Book introduction

책소개

동물 농장신간

  • 글·그림 백대승 / 감수 김욱동 / 기타 조지 오웰 / 원작 조지 오웰 / 발행일 2022-09-20
  • 페이지 232 / 판형 194 x 255 mm
  • 가격 27,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665-4 / KDC 657
  • 시리즈 아름드리미디어
  • 연령 중학생(13~16세), 학부모·성인(20~100세)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필독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

“두말할 필요 없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동물 농장》 그래픽 노블 출간!”


절대 권력의 이면을 뛰어난 은유와 날카로운 풍자로 묘사한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다!


“매너 농장의 동물들은 주인 존스의 학대와 노동이 반복되는 가혹한 생활을 참다못해, 마침내 혁명을 일으켜 존스를 쫓아내고, 모두가 평등한 ‘동물 농장’을 만든다. 하지만 돼지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권력을 잡은 돼지 지도부는 특권을 누리기 시작하며, 다른 동물들에게 존스 시대보다 더한 통제와 공포 정치, 착취를 일삼는다. 이상 사회를 꿈꾸며 혁명에 참여했던 농장의 동물들은 점점 힘겹고, 고된 하루를 맞이하게 되는데….”
모두가 평등한 동물 사회를 꿈꿨던 매너 농장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20세기 영미 문학의 최고봉인 작가 조지 오웰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이 담긴 명작 소설을, 극장판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이자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인 백대승 작가의 만화와 영미 문학의 권위자 김욱동 교수의 해설과 함께 그래픽 노블로 선보입니다. 동물 혁명으로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동물들, 권력을 잡기 위한 돼지 지도부의 술책, 동물들과 인간들의 정면충돌 등 장면마다 긴박감이 감도는 ‘동물 농장’의 이야기로 작가 조지 오웰이 세상에 보여 주고 싶었던 전체주의와 권력의 어두운 진실을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보세요!

(중략) 오늘날에도 전체주의는 이름과 모습을 달리하여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치 제도가 아니라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이지요. 또한 국가의 구성원인 개인도 얼마든지 전체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이 바로 조지 오웰이 꿈꾸었던 진정한 ‘동물 농장’의 모습이었습니다.
_김욱동(서강대학교 명예 교수)

(중략) 세기의 고전 《동물 농장》을 그래픽 노블로 만들면서 특히 강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에 동물과 인간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마당에 모여든 동물들이 눈을 번뜩이며 바라보는 장면이지요. 이를 통해 민중들이 밝은 눈으로 지켜보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동물들의 눈빛 속에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고 외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_백대승(작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모두가 평등한 진정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매너 농장의 동물들은 고된 농장 일과 주인 존스의 학대, 그리고 굶주림을 참다못해 동물 혁명을 일으킵니다. 존스와 농장 일꾼들을 쫓아내고 농장 이름을 ‘동물 농장’이라 바꾸며 농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 동물들. 처음에는 모두 땀을 흘려 일하고 공평하게 배식을 받는 등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장 경영을 책임지는 돼지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돼지 지도부의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동물들의 우위에 서서 권력을 잡게 된 지도부는 다른 동물들의 목숨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만 온갖 혜택을 누리며 인간 존스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합니다. 동물들의 피와 땀으로 동물 농장은 점점 번영하지만, 동물들은 존스 때보다 더한 노동과 적은 배식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희망 없이 살아갑니다.
《동물 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적인 정부에 적잖이 불만을 느껴 새 세상을 위한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신분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평등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주의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지요. 하지만 조지 오웰의 기대와는 다르게 사회주의를 내세웠던 소비에트 정부에서는 권력을 잡은 몇몇 지도자가 이전의 제정 러시아 황제에 못지않게 권력을 독차지하고 민중을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조지 오웰은 크게 실망했고, 소비에트 정부로 대표되는 전체주의에서 처음 품었던 평등과 자유의 이상이 어떻게 변질되고 타락하게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작품이 소설 《동물 농장》입니다.
《동물 농장》은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작품이었지만, 조지 오웰은 처음 ‘동물 농장’이 세워지던 날 동물들이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보며 느꼈던 감정처럼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그리고 평등하게 살아가기를 바랐습니다. 소설이 쓰였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모순투성이 세상인 지금, 권력을 향한 날카로운 은유가 살아 있어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진정한 시대의 고전인 《동물 농장》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보세요!

탄탄한 구성, 수준 높은 그림, 깊이 있는 해설!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만나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아름드리미디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은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이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백대승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수준 높은 만화로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영미 문학 전문가인 김욱동 교수의 심도 깊은 해설을 더해 누구나 더욱 쉽고 재미있게 명작 고전 소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히 ‘이미지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자극적이고 화려한 이미지 홍수 속에서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더 길고 지루할 수 있는 고전을 읽어 내는 일이 청소년은 물론, 어른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은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읽는 부담을 줄이고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되,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 원작의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마지막 한 장면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은 마치 쓴 약을 단 것으로 감싼 당의정처럼, 원작의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담으면서 그래픽 노블로서도 수준 높은 그림으로 마치 영화를 보듯, 혹은 실제 혁명이 벌어진 ‘동물 농장’을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 낸 수작입니다.
그래픽 노블로 만들면서 백대승 작가는 동물들 각자의 캐릭터성을 살리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권력의 맛에 취한 돼지 나폴레옹은 더욱 표독스럽게, 충실한 시민을 대표하는 복서는 진중하게, 간사한 스퀼러는 얄밉게, 지혜롭지만 늙고 쇠락한 벤저민은 괴팍하게 표현하는 등 각각의 동물들에게 저마다 다른 개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장면마다 만화 특유의 유머를 더해, 누구라도 ‘피식!’ 웃으며 《동물 농장》을 읽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 백대승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작가 자신이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한 부분을 특히 강조하였습니다.
“동물들은 뒤엉켜 싸우는 저들을 보며 누가 동물이고 누가 인간인지 헤아릴 수 없었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으로 돼지들과 인간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마당에 모여든 동물들이 눈을 번뜩이며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요. 이 장면을 통해 백대승 작가는 민중들이 밝은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불평등한 세상에 눈을 감지 말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며 우리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작가의 신념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 백대승 작가의 그림과
영미 문학의 권위자 김욱동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로 만나는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은 조지 오웰의 원작에 백대승 작가의 만화, 그리고 김욱동 교수의 해설로 완성되었습니다. 백대승 작가는 대학에서 만화 예술을 전공하고,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만화 전문가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그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야기 구성 능력도 뛰어나지요.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 농장》을 그래픽 노블로 만들면서, 백대승 작가는 다양한 번역본으로 출간된 소설 《동물 농장》을 읽고, 원서를 확인하며 《동물 농장》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재구성했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구성상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단점들을 가능한 보완하여, 긴박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유머러스함을 더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고전 소설을 만나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영미 문학의 권위자인 김욱동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을 더해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동물 농장》, 《앵무새 죽이기》, 《노인과 바다》 등 다양한 고전 영미 소설을 번역한 것으로 더 유명한 김욱동 교수는 《동물 농장》의 해설에서 작가 조지 오웰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이 작품을 쓰게 된 시대적 배경이나 계기 등을 담아, 작품을 읽는 누구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사회! 작가 조지 오웰이 꿈꿨던, 진정한 유토피아를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으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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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만화 예술학을 전공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들의 광장》, 《서찰을 전하는 아이》, 《다산, 조선을 바꾸다》, 《호랑이 꼬리 낚시》, 《안녕, 태극기!》, 《동물원이 된 궁궐》,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등이 있습니다.

  • 김욱동자세히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습니다.

  • 조지 오웰자세히보기

    1903년 6월 25일 인도에서 출생한 영국인이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다. 작가,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으며,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다룬 《동물농장》을 발표하며 일약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전체주의의 종말을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출간하며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기반으로 집필 활동을 하였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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