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여름! 덥다, 더워!신간

  • 글·그림 김현경 / 발행일 2023-08-15
  • 페이지 32 / 판형 210×210 mm
  • 가격 12,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711-8 / KDC 800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6
  • 연령 영아(0~3세), 유아(4~6세)

“여름, 이 맛이야!”
무더위를 이기는 과일 친구들의 새콤달콤한 피서법!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이 왔어요.
“덥다 더워! 가자, 시원한 곳으로!”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어요. “덥다 더워! 숨을 쉴 수가 없어!” 바나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엉금엉금 시원한 곳을 찾으러 떠나요. 잼이 되고 싶지 않은 블루베리 사형제와 잔소리할 기운도 없는 수박도 데굴데굴, 터덜터덜 바나나 뒤를 따라갑니다. 뒤이어 파인애플, 딸기, 오렌지, 키위 친구들도 가쁜 숨을 뱉으며 온 힘을 다해 모두 어디론가 향하고 있어요. 대체 모두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여름! 덥다, 더워!》에서는 걸을 때마다 온몸에서 땀방울이 뚝뚝 흐르거나, 더위를 참지 못하고 가장 앞질러 가려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아무리 더워도 힘든 친구를 보면 서로서로 돕는 친구들의 모습은 더없이 사랑스럽습니다. 김현경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일곱 가지의 과일을 동물의 형상으로 그리고, 장면마다 다음 장면에서 등장한 친구들을 곳곳에 숨겨 두었어요. 숨어 있는 과일 동물을 발견하면 새로 등장할 친구들의 과일과 동물이 무엇일지 상상해 보세요! 시원한 물을 찾아 다이빙하며 놀다 보면 짜잔! 시원한 화채가 한가득!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여름! 덥다, 더워!》입니다.

“다 같이 시원하게 풍덩!”
과일 친구들의 우당탕탕 피서법!

숨 쉬는 것조차 힘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어요. 온몸이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로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조금만 걸어도 땀방울이 뚝뚝, 가는 곳마다 땀자국이 쫓아옵니다. 더운 여름이면 저절로 찾게 되는 시원한 피서지! 여기 일곱 과일 친구들도 햇볕을 피해 땀을 식힐 수 있는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납니다. 바나나, 블루베리, 수박, 파인애플, 딸기, 오렌지 그리고 키위까지! 모두 줄지어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그곳’으로 향하지요.
“나만 따라와!” 바나나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뒤이어 수박과 블루베리 사형제가 힘겹게 쫓아가요. 파인애플과 키위는 하늘을 날고, 딸기와 오렌지도 최선을 다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과일 친구들이 차례로 다이빙하며 뜨거운 열기에 빼앗겼던 생기를 되찾습니다.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시원한 수영장에서 무더운 여름도 거뜬히 이겨내는 수박화채처럼 달콤한 여름 이야기 《여름! 덥다, 더워!》입니다.

“함께하면 멋진 다이빙 선수도 될 수 있어!”
혼자보다는 함께 놀 때 더 즐겁고 시원해!

“도저히 못…가…겠…다.” 바나나를 따라가던 블루베리 하나가 결국 더위에 지쳐 쓰러졌어요. “저 녀석, 신경 쓰이는군!” 마침 하늘 위를 날고 있던 파인애플이 쓰러진 블루베리를 발견했지요. 파인애플은 블루베리를 지나쳐 조금이라도 먼저 시원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길 위에서 꿈쩍도 못 하는 블루베리를 내버려 둘 수가 없었어요. 결국 파인애플은 블루베리를 번쩍 들어 올려요. 파인애플은 온 힘을 다해 시원한 곳으로 친구와 함께 가는 멋진 친구입니다.
한편 가장 먼저 출발했던 바나나는 헥헥 숨을 가삐 쉬며 부지런히 걸었지만 조금씩 뒤처지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가장 뒤에서 따라오던 오렌지를 만나게 된 바나나는 오렌지가 길을 헤매지 않도록 도와주고, 함께 다이빙도 하지요. 가장 재미있게 노는 방법은 바로 혼자보다는 여럿이 노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여름! 덥다, 더워!》를 통해, 힘들지만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하면 멋진 다이빙 선수”가 되는 마음까지 멋진 과일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바나나 문어? 수박 닭? 블루베리 병아리?
상상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이야기

《여름! 덥다, 더워!》 속 과일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의 형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기다란 바나나는 길쭉한 다리를 가진 문어, 동글동글한 블루베리는 작고 귀여운 병아리, 먹기 좋게 잘라 길게 늘어뜨린 키위는 꼬불꼬불한 뱀으로 즐거운 상상의 세계를 보여 주지요. 김현경 작가는 수영장을 향해 과일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단순한 전개 속에 더위에 지친 캐릭터들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과 저마다의 개성이 엿보이는 대화를 통해 크고 작은 상황들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다음 장면에서 새로 등장할 친구들에 대한 힌트를 곳곳에 숨겨 두어 지루할 틈이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과일들이 물속으로 풍덩풍덩 빠져 물놀이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줍니다. 책을 덮고 나면 저절로 수박화채가 떠오르고 뼛속까지 시원하게 무더위를 날려주는 《여름! 덥다, 더워!》와 함께 올여름에는 즐거운 상상의 세계까지 함께 맛보세요! “여름! 이 맛이야!”


  • 김현경자세히보기

    하늘 위 구름을 보며 코끼리, 양, 고래, 공룡을 찾던 꼬마가 자라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주 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과일화채를 먹고 남은 과일 껍질이 바나나 문어, 오렌지 달팽이, 키위 뱀으로 보였어요. 과일 동물들이 시원한 얼음을 향해 달려가는 엉뚱한 상상 놀이에서 저의 첫 그림책 이야기가 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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