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산골짝 이야기

  • 조은수 / 기획 문승연 / 발행일 1996-11-20
  • 페이지 38 / 판형 233 x 238 mm
  • 가격 9,000원 / 초판
  • ISBN_13 9788986621204 / KDC 653
  • 시리즈 예술·실용_내가 처음 가 본 그림 박물관 05
  • 연령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 추천내역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 열린어린이(선정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의 모임)(추천도서),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의 모임)(추천도서)

"책 표지에 있는 호랑이 얼굴을 보세요. 무섭게 생겨야 할 호랑이가 어리숙하고 바보같이 보이죠? 산골짜기 물은 제멋대로 흐르고 싶은 데로 흘러가고 있어요.
그리고 웃는 표정을 하고 있는 물고기와 새,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나는 꽃들, 옛날 사람들의 재미있는 상상력이 보이는 그림들이죠. 이런 그림들은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려 주는 떠돌이 화공들이 많이 그렸어요. 그래서 그림 그린 사람을 알 수 없어요. 그러나 떠돌이 화공들의 따뜻한 마음과 재미있는 상상력은 그림 속에 잘 나타나고 있어요. 옛 그림과 떠돌이 화공들의 따뜻한 마음을 같이 느껴봐요."

"우리 어린이들은 피카소와 김홍도 가운데 누구를 더 잘 알고 있을까요? 물어보나 마나 겠지요? 안타깝게도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 것보다 남의 것에 더 익숙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옛 그림 속에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우리 동물과 식물이 지닌 아기자기함, 그리고 우리 겨레의 고유한 심상이 배어 있습니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는 우리의 옛 그림의 흥취와 아름다움을 재미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재미있게 재구성된 우리의 옛 그림 속으로 마술처럼 빨려들지요. 우리 땅과 하늘이 지닌 은은한 색감, 동식물들의 익살스런 모습을 보세요.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으면 작은 꽃 한 송이,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생활을 읽을 수 있답니다.
"

  • "우리의 옛 그림을 보면서 전통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 책. 이 책은 물고기나 호랑이 따위를 마치 이웃처럼 친근하게 그린 여러 민화를 담았다. 깊은 골짜기에서 담배 피우는 호랑이와 재치 있는 토끼, 가엾은 호랑이를 그려 준 떠돌이 화가의 이야기가 민화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 출판저널 (1997년 10월 5일)

    독특한 어린이책이 새로 나왔다. 외국의 문화에 휘말려가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문화가 무엇인지 알려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 내가 처음 가본 그림박물관 > 시리즈가 그 것.

    이 책의 특징이라면 김홍도나 신윤복, 정선의 그림에 비해 피카소나 밀레, 고흐에 더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옛 그림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림에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주제별로 끄집어내어 이야기를 엮어 내고, 거기에 담겨 있는 우리의 미학을 체험토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우리의 문화를 무겁고, 심각하고, 고리타분하고, 강제적인 숙제의 개념으로 접근했던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탈피해 가볍고, 충격적이고, 즐겁고, 저절로 발려드는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는 이야기처럼 아무리 유익한 내용이더라도 재미없는 책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 최근 영국의 돌링 킨더슬리와 프랑스의 갈리마르, 라루스의 백과사전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서양 중심의 문화를 전달하고 있어 한켠에서는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러한 때 이와 같은 책이 기획, 출판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월간 디자인 양난영 기자 (1999년 5월 1일)

    글과 그림이 물흐르듯 어우러진『산골짝 이야기』는 전통 민화의 세계를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놓은 그림책이다. 옛날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주는 바탕에 민화를 펼쳐 놓고 어린이들이 저절로 민화의 특징과 그 정신을 깨닫도록 만들었다. 책 끝에 민화에 대한 짤막한 해설과 색깔 만드는 법을 붙여 어린이들이 민화란 무엇인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 한겨레신문 (1996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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