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여우똥을 이뻐하면신간
- 시리즈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1
- 연령 모든 연령(0~0세)
이성표 작가가 다정하고 유쾌하게 건네는 사랑의 힘에 관하여
“우린 모두 사랑이 필요하다.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이쁘다고 말해 주자.
온 세상이 기운을 뿜으며 쿵쾅쿵쾅 즐거운 소리를 내는 광경을 보게 되리라.”
모두가 이쁜 존재들이라고 말해 주는 다정한 목소리.
서로에게 이쁘다고 말해 주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 그림책은 ‘똥’이 이쁘다는 즐겁고 재미난 설정으로 장난치듯 말을 겁니다. 분홍, 연두, 노랑, 색색의 솜사탕 같은 여우똥은 본 사람들은 여우똥을 아끼고 이뻐하지요. 같이 놀며 끌어안고 자기도 하면서요. 신기하게도 이뻐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사람들의 모습이 여우똥처럼 알록달록 채워집니다. 이뻐하는 마음은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이뻐하고 사랑할 줄 아는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책 《여우똥을 이뻐하면》을 읽고 사랑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 보세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쁘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어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이토록 이쁜 여우똥이라니,
세상 모든 것이 이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간결한 글과 그림에 주요한 의미를 담아 온 이성표 작가는 똥이 이쁘다는 발상으로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킵니다. 알록달록 부드럽고 화사한 색감의 여우똥은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규정된 틀을 깨니 자유롭고 경쾌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이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이뻐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사랑이 필요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주는 그림책!
‘이쁘다는 말에는 힘이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쁘다고 말하면, 말한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어딘가 따뜻하게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파스텔 색감의 분홍, 파랑, 노랑으로 그려진 이쁜 여우똥을 보면 간질간질한 이 마음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됩니다. 또한 작가는 더럽다고 여겨지는 ‘똥’조차 이뻐하는 세상을 만들어 이쁘다고 여길 대상을 무한히 확장시킵니다. 여우똥을 이뻐하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인 뒤에 바라보는 세상은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이쁘다는 말엔 힘이 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막다른 곳에 이르러도 용기를 잃지 않는다. 그것은 아이가 언제든 돌아갈 따스한 품이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 내 가족만 그런가? 공원 구석에 숨어 사는 고양이도 아파트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도 산속의 여우도 파란 하늘도 이뻐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말처럼 우린 모두 이뻐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가족, 이웃, 소외된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생명들이 이쁘다는 말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여우똥을 이뻐하면》을 읽고 작가의 상상력을 빌어 이뻐해 주는 마음들로 채워진 세상을 떠올려 보세요. 이쁨받은 적이 있고 무언가를 이뻐해 본 경험이 있는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성표 작가가 그림으로 써 내려간 시(詩)
그리고 알록달록 화사한 컬러와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세상!
《여우똥을 이뻐하면》은 이성표 작가 특유의 맑고 순수하며 유쾌한 그림으로 가득합니다. 아이가 볼펜으로 그린 듯 삐뚤거리고 장난스러운 선을 따라가다 보면, ‘여우똥’에서 ‘세상’으로 확장되는 맑고 화사한 그림이 우리 안에 있는 아이의 마음을 깨우고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여우똥마저 이쁜 이 환상적이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실제로 가능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이뻐하며 다정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맑고 경쾌한 색감,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 세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