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기다려요신간

  • 글·그림 김영진 / 발행일 2024-04-15
  • 페이지 40 / 판형 225×280 mm
  • 가격 14,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750-7 / KDC 810
  • 시리즈 문학_빨간 벽돌 유치원 3
  • 연령 유아(만2세 이상)(3~5세), 예비 초등학생(6~7세)

★ 아빠 작가 김영진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

기다림이 초록빛 설렘이 되는 순간!
친구들과 함께라면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워진다

날마다 쑥쑥 자라는 초록반 친구들. 성장에는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해!

매력 만점 동물 친구들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기다려요》가 출간되었습니다. 뭐든 잘 하고 빨리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 키토와 생각이 깊고 배려심 있는 연두의 이야기입니다. 유치원 텃밭 수업 시간, 키토는 누구보다 빠르고 멋지게 방울토마토를 키우려 합니다. 하지만 온갖 노력에도 키토의 화분은 잠잠하기만 하지요. 그때, 평소에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연두가 다가와 ‘이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난 거야’라며 기다려 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과연 키토는 연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멋지게 방울토마토를 키워낼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보통 기다리는 일을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토끼, 키토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연두와 함께 방울토마토를 키우면서 비로소 키토는 식물들도 친구들도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김영진 작가는 이번에도 ‘기다림’을 신나는 판타지로 그려냈습니다. 기다리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기다려요》를 읽어 주세요. 기다림이 방울토마토처럼 싱그러워지는 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빨리빨리 키토의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토는 초록반에서 뭐든 빠르게 잘 하는 영리한 아이입니다. 발표할 때도 자신감이 넘치지요. 그런데 늘 친구들보다 앞서던 키토에게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텃밭 수업 시간, 다른 화분은 무럭무럭 자라는데 키토의 방울토마토는 겨우 작은 싹만 올라왔거든요. 며칠째 방울토마토 앞에서 한숨만 쉬는 키토. 그때 연두가 키토에게 식물 보약을 건네며 ‘기다려 보자’고 말합니다.
초록반 친구인 연두는 식물을 좋아하고 속이 깊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행동이 느리고 자신감이 없어서 발표할 때 곧잘 말을 더듬지요. 키토의 눈에 그런 연두는 무척 답답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식물 보약을 준 뒤에 방울토마토에 생기가 돌자, 키토는 연두의 ‘기다려 보자’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심지어 매일같이 조금씩 자라는 방울토마토를 관찰하며, 점점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워하게 되지요. 시간이 지나 잘 자란 방울토마토 모종을 유치원 텃밭에 옮겨 심는 날, 햇살 아래 눈부시게 반짝이는 식물들처럼 키토와 연두의 표정도 환하게 빛납니다.

“이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난 거래. 그래서 기다려 줘야 한대.”
방울토마토도 우리도 각자의 속도가 있어요!

아이들은 기다리는 일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키토도 자신의 방울토마토가 빨리빨리 자라지 않자 조바심을 느끼게 됩니다. 잘 자라라고 매일 노래를 불러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 줬지만 소용이 없었지요. 그때 연두가 알려 줍니다. 이 씨앗은 조금 약하게 태어난 거라, 기다려 줘야 한다고요.
자라는 속도도 모양도 조금씩 다른 방울토마토 모종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사에 빠르고 영리한 키토와 달리 연두처럼 느리지만 조용하고 사려 깊은 아이도 있으니까요. 처음엔 연두를 답답하게 생각했던 키토는 방울토마토 키우는 데 도움을 받게 되면서, 식물에 대해 잘 알고 배려심 있는 연두의 장점을 깨닫게 됩니다. 성격도 속도도 달랐던 키토와 연두는 함께 방울토마토를 키우면서 둘도 없는 단짝이 되지요.
이처럼 《기다려요》에는 기다림의 의미와 더불어 다른 속도를 가진 친구들이 함께 자라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저마다의 속도로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김영진 작가가 만든 유쾌한 유치원 시리즈
‘기다림’마저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유치원 처음 가는 날》에서는 유치원 등원 첫날, 두근거리는 아이의 마음을 풀어냈고, 《미안해, 괜찮아》에서 싸우고 화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면, 이번 《기다려요》에는 유치원 텃밭 시간을 배경으로 기다림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알아주는 ‘아빠 작가’ 김영진은 이 책에서 기다리기 힘들어하던 키토의 마음을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처음엔 초조해하며 짜증을 냈다가, 연두와 친해져 즐거워하는 마음의 변화가 다양한 표정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얄미울 정도로 뭐든 잘하는 토끼 키토와 조금 느려도 다정한 곰 연두, 이 둘의 캐릭터 대비가 이야기를 한층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갖가지 싱그러운 초록빛 사이로 빨간 방울토마토처럼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기다린 뒤에 멋진 순간이 찾아올 것만 같습니다. 유치원 생활에 길잡이가 되어 줄, ‘기다림’마저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김영진자세히보기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

    ※ 김영진 작가 인터뷰, 2009년 10월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① 김영진 작가와 그림, 그리고 이전 작품들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②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와 <거짓말>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영진 작가의 서재> 채널예스, 2015-05-19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바로 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8088

    <아이가 하고픈 말…"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그림책 작가로 산다는 것]② 김영진> 노컷뉴스, 2015-02-03
    …아이처럼 웃으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놓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림책 작가였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4월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
    [바로 가기☞] http://www.nocutnews.co.kr/news/4363214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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