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Event
공지사항 / 이벤트
[발표] 제2회 길벗어린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 수상자 발표
등록일 2010-09-30
제2회 길벗어린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길벗어린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은 책을 읽고 나서 유아·어린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행복한 교감을 나누자는 취지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6일 주요 인터넷 서점, 도서관 및 길벗어린이 홈페이지에서의 공모전 행사 안내를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총 1,015명이 응모하였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도서관, 학생교육문화원, 미술학원 등 총 58개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감상의 주제로 삼은 도서는 <강아지똥>이 202점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거짓말>, <개구리네 한솥밥>, <토끼 뻥튀기> 순이었습니다.
심사는 길벗어린이 출판사 내부에서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총 7점의 수상작과 1인의 지도상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상자 발표]
대 상 - 남도경 (파주 동패초 2학년)
우수상 - 김채현 (산본 곡란초 1학년)
장려상 - 김루빈 (전주 만수초 1학년)
김주하 (수원 탑동초 1학년)
김하늘 (의정부 호동초 1학년)
박정연 (부산 대연초 3학년)
전예진 (상주 성동초 1학년)
* 성명 가나다순
지도상 - 의정부 꿈꾸는나무 공부방 김현경 교사
[심사평]
심사는 대회명인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에 걸맞게, 기교가 뛰어난 잘 그려진 그림이 아닌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에 집중하여 심사했습니다. 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하면서, 본인이 느낀 책에 대한 감상을 있는 그대로 어린이다운 표현법으로 얼마나 잘 살려냈는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도경 어린이는 <거짓말>의 병관이와 같은 마음을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하기는 쉽지 않음에도, 본인의 경험과 그림책의 읽고 난 뒤의 느낌을 잘 섞어 "거짓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열린 감성으로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거짓말 이후의 떨리는 마음, 자꾸 주위를 살피게 되는 불안한 심정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그 표현의 마지막으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다음부터는 하지 않 겠다는 마음으로 바로잡는 과정과 함께 평안한 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는 점도 잘 드러났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김채현 어린이는 <집 안 치우기>의 장난감으로 잔뜩 어질러진 병관이네 집처럼, 본인의 실제 어질러진 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이 생생하게 표현한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놀고 난 뒤의 자기 물건을 어떻게 치울까 하는 고민의 모습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림에 표현된 장난감과 소품들에서 김채현 어린이의 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만 같아, 그림을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작년보다 탁월한 솜씨가 두드러진 작품이 많아 그림 보는 재미가 많았습니다. 유아·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느낀 감상을 엿보는 재미는 길벗어린이에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촛농·지점토 및 반짝이 소재 등의 다양한 미술재료로 표현되기도 하고, 덧붙이거나 바르기, 부조 형식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의 작품도 많이 보였습니다.
감상화의 주제가 된 도서도 그림책에 국한되지 않고, <그림이 말을 거는 생각미술관>,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 김찬삼> 등의 읽기책 작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심사에서 제일 안타까웠던 점은,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이는 어른(부모 또는 교사)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상 느낌이 부모님이나 교사들의 욕심으로, 그 순수함을 잃게 된 작품을 보며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른의 손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에 관심이 많고 직접 참여를 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분야도 만들어봐야 할지 논의 중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또는 그림책을 아주 좋아하는 어른을 위한 참가 분야를 마련하여,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의 참여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 공모전의 참여 대상이 유아·어린이에게 국한되지 않고, 어른의 자연스러운 참여로 이어져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감상 느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그림의 내용도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이라기보다는 미술 기법에 집중하여 그림책의 그림을 있는 그대로 옮긴 작품도 있었습니다. 그림책의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따라 그려보고 싶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느낀 감동을 살려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본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은 독후 감상의 순수함이 가득한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길벗어린이는 영유아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읽기에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 현장에서 독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상 내용 및 배송 안내]
시상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상장 및 상품 배송은 2010년 10월 15일 이후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대 상 - 문화상품권(20만원), 길벗어린이 도서 50권, 2011년 길벗어린이 달력 게재
우수상 - 문화상품권(10만원), 길벗어린이 도서 30권, 2011년 길벗어린이 달력 게재
장려상 - 길벗어린이 도서 10권
지도상 - 길벗어린이 도서 50권
* 상품의 재세 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며, 상품 도서는 길벗어린이에서 추천하는 도서로 수여됩니다.
* 아울러 상장과 상품은 응모하실 때 그림 뒷면에 기재하신 주소로 배송됩니다.
*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그림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 배송 및 기타 문의는 gilbut_kid@naver.com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길벗어린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은 책을 읽고 나서 유아·어린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행복한 교감을 나누자는 취지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6일 주요 인터넷 서점, 도서관 및 길벗어린이 홈페이지에서의 공모전 행사 안내를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총 1,015명이 응모하였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도서관, 학생교육문화원, 미술학원 등 총 58개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감상의 주제로 삼은 도서는 <강아지똥>이 202점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거짓말>, <개구리네 한솥밥>, <토끼 뻥튀기> 순이었습니다.
심사는 길벗어린이 출판사 내부에서 1차, 2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총 7점의 수상작과 1인의 지도상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상자 발표]
대 상 - 남도경 (파주 동패초 2학년)
우수상 - 김채현 (산본 곡란초 1학년)
장려상 - 김루빈 (전주 만수초 1학년)
김주하 (수원 탑동초 1학년)
김하늘 (의정부 호동초 1학년)
박정연 (부산 대연초 3학년)
전예진 (상주 성동초 1학년)
* 성명 가나다순
지도상 - 의정부 꿈꾸는나무 공부방 김현경 교사
[심사평]
심사는 대회명인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에 걸맞게, 기교가 뛰어난 잘 그려진 그림이 아닌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을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에 집중하여 심사했습니다. 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하면서, 본인이 느낀 책에 대한 감상을 있는 그대로 어린이다운 표현법으로 얼마나 잘 살려냈는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도경 어린이는 <거짓말>의 병관이와 같은 마음을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하기는 쉽지 않음에도, 본인의 경험과 그림책의 읽고 난 뒤의 느낌을 잘 섞어 "거짓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열린 감성으로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거짓말 이후의 떨리는 마음, 자꾸 주위를 살피게 되는 불안한 심정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그 표현의 마지막으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다음부터는 하지 않 겠다는 마음으로 바로잡는 과정과 함께 평안한 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는 점도 잘 드러났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김채현 어린이는 <집 안 치우기>의 장난감으로 잔뜩 어질러진 병관이네 집처럼, 본인의 실제 어질러진 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이 생생하게 표현한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놀고 난 뒤의 자기 물건을 어떻게 치울까 하는 고민의 모습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그림에 표현된 장난감과 소품들에서 김채현 어린이의 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만 같아, 그림을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작년보다 탁월한 솜씨가 두드러진 작품이 많아 그림 보는 재미가 많았습니다. 유아·어린이들이 책을 보고 느낀 감상을 엿보는 재미는 길벗어린이에게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촛농·지점토 및 반짝이 소재 등의 다양한 미술재료로 표현되기도 하고, 덧붙이거나 바르기, 부조 형식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의 작품도 많이 보였습니다.
감상화의 주제가 된 도서도 그림책에 국한되지 않고, <그림이 말을 거는 생각미술관>,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 김찬삼> 등의 읽기책 작품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심사에서 제일 안타까웠던 점은,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이는 어른(부모 또는 교사)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상 느낌이 부모님이나 교사들의 욕심으로, 그 순수함을 잃게 된 작품을 보며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른의 손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에 관심이 많고 직접 참여를 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분야도 만들어봐야 할지 논의 중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또는 그림책을 아주 좋아하는 어른을 위한 참가 분야를 마련하여, 독후 감상 그림 공모전의 참여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 공모전의 참여 대상이 유아·어린이에게 국한되지 않고, 어른의 자연스러운 참여로 이어져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감상 느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그림의 내용도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이라기보다는 미술 기법에 집중하여 그림책의 그림을 있는 그대로 옮긴 작품도 있었습니다. 그림책의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따라 그려보고 싶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느낀 감동을 살려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본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은 독후 감상의 순수함이 가득한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길벗어린이는 영유아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읽기에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 현장에서 독서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상 내용 및 배송 안내]
시상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상장 및 상품 배송은 2010년 10월 15일 이후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대 상 - 문화상품권(20만원), 길벗어린이 도서 50권, 2011년 길벗어린이 달력 게재
우수상 - 문화상품권(10만원), 길벗어린이 도서 30권, 2011년 길벗어린이 달력 게재
장려상 - 길벗어린이 도서 10권
지도상 - 길벗어린이 도서 50권
* 상품의 재세 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며, 상품 도서는 길벗어린이에서 추천하는 도서로 수여됩니다.
* 아울러 상장과 상품은 응모하실 때 그림 뒷면에 기재하신 주소로 배송됩니다.
*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그림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 배송 및 기타 문의는 gilbut_kid@naver.com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