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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깊고 깊은 산속에 하나 둘 셋》

등록일 2015-07-22



























    깊고 깊은 산속, 열 봉우리에서 펼쳐지는 익살스러운 소동

    깊고 깊은 산속에 뽕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누가 뽕나무와 놀아 줄까요? 봉황새 두 마리가 날아와 포르랑 푸르랑 노래하고, 노랫소리에 맞춰 바윗돌 셋이 들썩들썩 춤을 춥니다. 사슴 네 마리가 폴짝 팔짝 뛰어오고, 다섯 송이 모란꽃도 싱글벙글 활짝 웃지요. 꽃이 웃자 나비 여섯 마리가 날아오고, 뽕나무는 신이 나서 흔들흔들 춤을 추어요. 그러다 그만 뽕~ 방귀를 뀌어요! 일곱 그루 대나무가 대끼놈 일곱 번 소리치자, 구름 여덟 덩이가 뽕나무를 가려 주고 두루미 아홉 마리가 날아와 달래 줍니다. 깊고 깊은 산속, 열 봉우리에서 펼쳐지는 익살스러운 소동입니다.















    전래 말놀이에서 풀어낸 이야기와 민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숫자 그림책


    전통 민화에 담은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수와 수 세기를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뽕나무가 뽕 하고 방귀를 뀌니, 대나무가 대끼놈 하더라.” 하는 전래 말놀이에 민화의 상상력을 더해 만든 이야기는 익살과 흥이 넘칩니다. 꽃과 나비, 사슴, 두루미 같은 민화의 단골 소재를 조화롭고 풍성하게 그려 우리 그림의 아름다움과 흥취가 한껏 느껴집니다. 수 개념을 익힐 뿐 아니라, 우리 문화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소박하고 풍성한 민화의 흥과 아름다움

    “깊고 깊은 산속에 뽕나무 하나 있었네.” 하고 시작하는 글은 전래 동요나 민요에서 보던 친숙한 리듬으로 귀에 쏙 들어오며, 민화 양식의 그림과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이 책의 그림은 소박하고 익살스러운 형태, 아름답고 선명한 색채 등 민화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 주면서 움직임과 흥을 더욱 살렸습니다.










    글·그림 유문조

    1962년에 태어났습니다.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창작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뭐 하니?》, 《아빠하고 나하고》, 《무늬가 살아나요》 들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수박을 쪼개면》, 《사과를 자르면》 들이 있고, 《그림 옷을 입은 집》을 그렸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틀려도 괜찮아》, 《늑대가 나는 날》, 《별을 보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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