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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등록일 2015-10-27

























    지글지글 지구, 피할 수 없는 기후 변화 시대의 지구 안내서

    지구의 기후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위협이 더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지구 온난화, 가뭄과 홍수, 쓰나미, 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은 어린이들도 자주 접하는 문제입니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5번째 책, 《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은 위기에 처한 지구, 그 속에 사는 어린이를 위한 독특한 지구 안내서입니다. 이탈리아 지질학자 잔루카 렌티니는 지구를 속속들이 알고 나면 지구를 구출할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지구의 여신이 깨어났다!

    자연사 박물관 견학을 간 파비오, 클라우디아, 안나, 마틸데, 월터, 마리오는 선생님이 만지지 말라고 한 화석에 손을 대고 말았어요. 다음날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지구 여신 가이아가 나타난 거예요. “안녕, 나는 가이아야.” 낯선 여신의 정체는 ‘지구’래요. 가이아 여신, 즉 지구는 자신을 이루는 땅, 공기, 물, 얼음, 동식물, 인간을 통해 자신을 설명합니다.












    지구는 여섯 개의 부분이 균형을 이루는 무척 섬세하고 특별한 행성이에요. 그런데 이제 그런 지구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대요. 럭비 경기장에서 지(地)권을 만난 파비오, 바람이 불어오는 창가에서 기(氣)권을 만난 클라우디아, 수영장에서 수(水)권을 만난 안나, 스케이트장에서 빙(氷)권을 만난 마틸데, 농장에서 생물(生物)권을 만난 월터, 쇼핑몰에서 인류(人類)권을 만난 마리오, 이 여섯 명의 아이들은 어느새 자신이 만난 가이아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자기가 만난 지구를 대변하여 겨루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지구, 섬세한 지구 이야기


    1970년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이 여섯 가지 여신의 모습으로 책에 등장합니다. ‘가이아 이론’은 환경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관점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가이아 이론의 핵심은 ‘지구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의인화된 지구-무겁고 힘이 센 지권, 예민한 대기권, 무엇이든 기억하는 수권,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다른 권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빙권, 유별난 성격의 생물권, 잘난 척을 곧잘 하는 인류권-를 마주하며 생명체로서의 지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땅, 하늘, 물, 얼음, 생물, 인간으로 따로 또 함께 이해하는 지구


    이 책은 그동안 지구 과학의 개념을 분절적으로 암기했던 어린이들이 한 흐름으로 지구를 제대로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초등 과정에서 배우는 지층과 화석, 지진과 화산 폭발이 중등 과정의 ‘대륙 이동설’, ‘지구 온난화’와 단숨에 연결되고, 고등 과정의 지권, 대기권 등과 생물 다양성의 개념을 다루며 교과서를 뛰어 넘은 연계 학습을 제공합니다.






    지구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필독서, 글로벌한 지구에서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기


    이 책은 과거와 현재, 이곳과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환경 이슈를 다루며 글로벌 지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상식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1816년 북반구에 여름이 없었던 사연,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기후 난민 문제도 놓치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둘러싼 과학계의 뜨거운 쟁점을 다루고 재생 가능 에너지 같은 환경 해결 전략들과 국제협의체 IPCC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라면 환경 문제가 더 이상 그 지역만의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글 잔루카 렌티니

    이탈리아의 지질학자입니다. 밀라노 대학교의 역사기후학 연구회와 볼로냐 국립연구위원회(CNR)의 대기·기후과학 연구소(ISAC)에서 6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2011년부터 롬바르디아 주 농업·삼림 감독 위원회(ERSAF)에서 기후 변화 적응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림 조에스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어린이책을 비롯한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이 담긴 책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작업합니다. 그린 책으로 《곱구나! 우리 장신구》,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 《만화보다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 《생각 아바타》 들이 있습니다.





    옮김 황지민

    어린 시절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보냈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원자 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 교실》, 《토끼 사냥에서 시작하는 넉넉한 경제 교실》,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 교실》이 있습니다.





    감수 윤순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 환경에너지정책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에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재생 가능 에너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 《환경행정학》, 《환경사회학 이론과 환경문제》, 《탈핵학교》, 《지속가능한 사회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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