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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길벗어린이)” 슈바이처박물관(아프리카 가봉공화국)에 영구전시

등록일 2018-05-27

작성자 김재민

대기
- 여행가 김찬삼교수와 슈바이처박사가 함께 찍은 사진과 김찬삼전기 “한국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길벗어린이)” 슈바이처박물관(아프리카 가봉공화국)에 영구전시 -

김찬삼 교수는 우리나라 여행의 선구자요, 여행자들의 스승이라 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은 우리나라가 아직 전쟁의 폐허를 벗어나지 못한 혼돈의 시대였다. 이때 김찬삼교수는 홀연히 우물 밖으로 나가 세계를 여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밝은 빛줄기가 쏟아져 들어오는 창문을 내어 우리나라를 밝혀 주었으며, 우물 안 개구리와 같았던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세계로 향하는 길을 보여주었다.
그는 3회의 세계 일주를 포함하여 20여회의 세계 여행을 수행하였다. 모두 합치면 약 160여개 나라에, 여행거리로는 지구 약 32바퀴에 해당하며, 여행기간을 모두 합하면 약 14년에 해당한다.

김찬삼 교수에게 써준 슈바이처 자필
여행에서 돌아온 김찬삼은 그의 3차에 걸친 세계여행을 정리하여 ‘김찬삼의 세계여행’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그의 여행기는 세계로 열린 창이었고, 경이로운 설렘이었다. 서재와 도서관 마다 그의 책은 빼놓을 수 없는 장서였으며 많은 젊은이들의 꿈의 산실이었다.
김찬삼교수의 여행에 크게 영향을 준 사람은 슈바이처박사이다. 중학시절 도서관에서 박사의 책을 읽은 김찬삼은 박사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마음에 새기며 세계여행의 꿈을 키워갔다. 이런 슈바이처 박사를 그는 2차 세계여행을 하던 1963년 11월 아프리카의 가봉에서 감격의 상봉을 하여 보름간 봉사하며 함께 지냈다.

가봉 박정남대사와 슈바이처병원 관계자들
그런데 최근 슈바이처병원이 자리하는 아프리카 가봉공화국의 박정남대사의 노력으로 김찬삼교수와 슈바이처박사가 같이 찍은 사진과 김찬삼전기 “한국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길벗어린이)”을 슈바이처박물관에 영구전시하게 되었다.


슈바이처 박물관에 김찬삼교수의 사진과 김찬삼전기 “한국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길벗어린이)”가 영구 전시되는 것은 2003년 작고하신 김찬삼교수의 영광이고,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영광이며, 출판사 길벗어린이의 영광이며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이라고 할 수 있다.
김찬삼교수의 제자이자 그의 전기를 쓴 김재민(송도고등학교 지리교사)은 오는 8월에 슈바이처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원하시면 사진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 블러그 : https://blog.naver.com/kjm55555

제보자 : 김재민(인천송도고 교사) 010-800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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