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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음악이 생겨난 이야기 ()
여송연 / 그림 김솔미 | 2009-03-17  
   
32 /  210 x 276mm /  9,800 / 초판
ISBN_13 978-89-90025-62-3 /
ø 문학_길벗어린이 옛이야기
з 옛이야기
유아(4~6세)
음악을 만든 호리병박 여신 이야기
우주가 생겨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괴물들이 나타나 우주를 더럽히자 엄청난 물난리가 나서 모든 것을 쓸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여자아이 하나가 호리병박 속에 숨어 목숨을 건졌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여자아이는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과 같이 있고 싶어서 뭇 생명체를 만들고 흙을 빚어 자신과 닮은 사람들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여자아이를 호리병박 여신이라 부르며 받들었습니다. 어느 날 호리병박 여신은 한 가지 생각을 떠올립니다. ‘내가 만든 여자와 남자가 서로 좋아해서 자기를 꼭 닮은 아이를 낳는다면 얼마나 좋아할까?’ 호리병박 여신은 사람들에게 멋진 선물을 주기로 합니다. 호리병박을 반으로 쪼개어 자신을 닮은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악기에서 신비로운 소리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이 짝을 지어 춤을 추고 아름다운 사랑이 피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음악이 생겨났고, 그 뒤로 사람들은 음악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생명이 음악 속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창조 신화로 잘 알려진 여와 신화를 재해석하여 다시 쓴 것입니다. 본래 여와 신화의 내용은 여와가 인류를 창조하고 혼인 제도를 만들고 생황(호리병박 악기)를 만들었다는 따위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혼돈에 빠진 우주를 쓸어 내고 인류를 창조하여 새로운 낙원을 만든다는 창조 신화의 핵심을 줄기로 하면서 모든 생명이 음악 속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우주 이야기로 새롭게 그려 냈습니다. 자칫 거대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신화의 세계를 음악 속에서 춤추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표현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리듬감 넘치는 활달하고 아름다운 그림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형상들이 눈길을 끕니다. 호리병박을 닮아 둥글둥글하고 포근한 여신의 모습, 여신이 만들어 낸 여러 가지 생명체들은 독창적이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호리병박 여신과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생김새에서부터 율동이 느껴지고, 형상들의 배치 또한 리드미컬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음악의 세계를 잘 표현해 냈습니다.
글 : 여송연

역사를 공부하면서 답사 여행을 많이 다녔고, 여행에서 만난 원시 신앙의 흔적에 매료되어 신화 등에도 관심을 가졌다. 신화적인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서 어린이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 : 김솔미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려 오다가, 꾸밈없고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한 어린이의 세계를 발견하고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세상에 음악이 생겨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대 中 묘족의 신화 담은 그림책> 세계일보, 2009-03-27
…간결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신화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들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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