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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
낸 그레고리 / 그림 뤽 멜랑송 | 2010-02-22  
   
32 /  214 x 273mm /  9,800 / 초판
ISBN_13 978-89-5582-184-0 /  KDC 843
ø 문학_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06
з 그림책, 사회과학, 어린이(아동)
초등 1~2학년(7~8세), 초등 3~4학년(9~10세)
진짜 핑크를 갖고 싶은 소녀
비비는 핑크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트럭 운전사인 아빠가 사 줄 수 없는, 부잣집 애들이나 가질 수 있는 진짜 핑크 말이에요. 어느 날, 비비는 장난감 가게 진열창에서 자기가 꿈꾸던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물건을 봅니다. 반짝이는 핑크 드레스를 입은 신부 인형이었지요. 비비는 그 인형을 무척 갖고 싶어 합니다. 인형을 사고 싶은 비비는 옆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이웃집 심부름도 해 주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인형을 보러 간 날, 무척 실망스런 일이 생깁니다. 같은 반 친구인 메릴리가 그 인형을 사 버렸던 거예요. 돌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비비는 아빠의 하모니카 소리를 듣다가 그 음악에 빠져들어 춤을 춥니다. 그러고 나서 아빠와 함께 핑크빛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정말 중요한 것은 이미 다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가질 수 없는 것 너머의 소중한 것들
사람은 누구나 갖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도 갖고 싶어 안달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할 때 슬픔이 생기고, 무리한 일도 하게 되지요. 이 책에서 핑크 인형은 가질 수 없는 어떤 것을 나타냅니다. 비비는 핑크 인형을 가지려고 애를 쓰지만 비비의 것이 되지는 못합니다. 비비는 핑크 인형을 갖지 못하게 되어 슬퍼하지만, 아빠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면서 위안을 얻습니다. 비비의 핑크에 대한 열망은 비록 채워지지 못했지만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아빠의 말처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멋진 음악과 춤을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비비는 아빠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주위의 다른 소중한 것들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 책이 전하고 있는 이러한 깨달음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킬 것입니다.

핑크로 빛나는 따뜻한 그림
흔히 여자아이들의 색이라고 알려져 있는 핑크는 행복, 달콤함, 동경 등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색채로 미술 치료를 하다 보면 우울하고 불행한 아이들은 절대로 핑크색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심리적인 상처가 회복된 후에야 그림에 핑크색이 등장한답니다. 인간은 색에 반응하며 색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따뜻한 핑크로 빛나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마음의 위안을 줍니다. 주인공이 화가 나고 부족함을 느낄 때도 가족의 사랑이 주인공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핑크 색조는 이 책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글 : 낸 그레고리

캐나다의 동화 작가로 여러 상을 받았다. 《야생 소녀와 할머니》라는 작품으로 캐나다 도서관협회가 주는 올해의 책을 수상했고, 《더러움은 어떻게 생기나?》로 실러 에고프 상과 미스터 크리스티 상을 수상했다. 이 두 작품의 그림은 론 라이트번이 그렸다. 현재 가족과 함께 밴쿠버에 살고 있다

그림 : 뤽 멜랑송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꼬마 킴의 인형》으로 캐나다 연방총독 상 후보에 올랐고, 길 티보가 글을 쓴 《미스터 맨의 위대한 여정》으로 캐나다 연방총독 상을 수상했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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