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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불은 바다야
글·그림 미로코 마치코 / 옮김 이기웅 | 2015-09-30  
   
32 /  210 x 270mm /  1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36-3 /  KDC 83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048
з 어린이(아동)
초등 1~2학년(7~8세)
제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õ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 제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절묘하고 기발한 상상
잠에 취해 몽롱한 아침, 이불 속에서 늑장을 부립니다. 현실의 소리나 냄새가 흘러들어오면 다시 잠에 빠지고 꿈이 이어집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포근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에요. 어른들에게는 대체로 아련해진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매일 밤, 잠자리에서 이불을 덮는 순간부터 펼쳐지지요. 모든 어른들이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내 이불은 바다야》는 꿈과 현실이 범벅이 되는 이 순간을 실감 나게 담고 있습니다.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 안의 세계를 보여 주지요.

밤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이불을 만나보세요
내 이불은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예요. 바다 이불에서 고양이와 헤엄을 치고 일어났더니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내 이불은 꼬물꼬물 움직이는 고양이예요. 고양이 이불을 조몰락거려 빵을 만들었더니 아침이 빵이네요. 이제 내 이불은 폭신폭신한 빵이에요. 빵 이불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야금야금 먹었더니, 어느새 나타난 코끼리가 빵 이불을 전부 먹어 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코끼리가 가져온 이불을 함께 덮었지요. 코끼리 코가 삐져나오기에 내 바다 이불을 덮어 주었고요. 그러자 코끼리가 자꾸자꾸 물을 뿜어 바다가 되었어요. 난 새카만 밤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쳐요.

힘찬 필치로 전해지는 역동적인 세계
자유로운 발상과 강렬한 색채로 대담하게 그린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배경에 사용한 남색과 노랑의 보색이 밤과 아침, 꿈과 현실, 시간과 공간의 대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깊고 짙은 어둠, 넘실거리는 파도가 거침이 없고, 밤에 깃든 동물들은 저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요. 고양이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코끼리의 이불은 마치 초원을 옮겨 온 듯합니다. 악어는 금방이라도 가까이 다가올 것 같아요. 이처럼 밤의 세계는 힘이 넘치고 생기가 가득합니다.
아이도 활기차지요.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고 동물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합니다. 표현도 적극적이에요. 이불이 없어 추울 때면 얼굴이며 손발이 파랗게 변해서 바들바들 떨고 있지요. 자유롭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난 아이는 밤의 동물들처럼 당당해 보입니다.

새근새근 잠든 아이 안에 커다란 바다가 있어요
눈을 감고 이불을 덮었을 뿐인데, 상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전등은 달이 되고 베개는 구름이 되지요. 차가울 것 같은 바다 이불도 좋고, 간지러울 것 같은 고양이 이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 이불도 좋아요. 이불을 덮은 아이와 동물의 표정을 보세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살짝 미소를 짓고 있지요.
아이는 꿈속에서 마음껏 놀고 행복한 아침을 맞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을 자유로운 상상으로 떨쳐내고 만족스럽게 하루를 시작하지요. 매일 똑같다고 생각했던 일상이 아이 안에서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었던 거예요. 우리 아이의 이불은 무엇일까요? 오늘 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해 보세요.
글·그림 : 미로코 마치코

198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작풍으로 동물과 식물을 생명력 넘치게 그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첫 작품 《늑대가 나는 날》로 2013년 제18회 일본그림책상 대상을 받았고 《데쓰조는 말이야》로 2014년 제45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으며, 《내 이불은 바다야》로 2014년 제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나와 노랑》으로 BIB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짓말》등이 있습니다.

옮김 :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거짓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들이 있습니다.

<키즈맘이 추천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책> 한국경제 매거진 키즈맘, 2015-11-02
…생명력이 넘치는 그림체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계속된 꿈과 현실의 교차가 이 동화의 묘미다. 전등은 달, 베개는 구름, 그리고 바다는 이불. 거기에서 작은 조개껍데기들은 고양이 하양이가 낳은 아기 고양이들이 되고, 이불 위에 올라앉은 많은 고양이…
[바로가기☞ http://kizmom.hankyung.com/edutainment/apps/news.sub_view?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511020909221]

<꿈나무 책꽂이> 대전일보, 2015-10-09
…아이들은 몽롱한 아침 이불속에서 항상 늑장을 부린다. 이런 몽롱함은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는 없지만 포근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다. 어른들은 대체로 아련해진 현상이지만 과거에 어른들도 이런 경험을 해왔다. 책은 꿈과 현실이 범벅이 되는 순간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 안의 세계를 보여준다.…
[바로가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89016

<[책꽂이] '디자인 포워드' 등> 한국경제, 2015-10-09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절묘하고 기발한 상상을 자유로운 발상과 강렬한 색채로 그린 그림과 함께 실감나게 담아냈다.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의 세계를 보여준다.…
[바로가기☞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0844271

<어린이 책> 광주일보, 2015-10-09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기발한 상상을 실감 나게 담아낸 그림책.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 안의 세계를 보여 준다. 강렬한 색채로 대담하게 그린 그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깊고 짙은 어둠, 넘실거리는 파도가 거침이 없고, 밤에 깃든 동물들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바로가기☞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44316400560910026

<[신간도서] 내 이불은 바다야> 조선에듀, 2015-10-07
…《내 이불은 바다야》는 꿈과 현실이 범벅이 되는 이 순간을 실감 나게 담고 있습니다.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 안의 세계를 보여 주지요.…
[바로가기☞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7/2015100702789.html]

<[새 책] 나는 나를 기억한다 外> 한국일보, 2015-10-02
…몽롱한 이른 아침.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이불 속.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기분 좋은 세계가 상상의 나래를 뻗는다.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주목 받은 저자는 일본그림책상 대상 수상자다.…
[바로가기☞http://www.hankookilbo.com/v/2e5399e1327c45dfa7f0f0f8abf66733]

내이불은 바다야-아이의 예쁜꿈을 살펴보아요. l 배윤신 l 40749
바다 이불을 덮고
예쁜 꿈을 꾸는 아이를 만나보았어요.
바로 길벗어린이의 '내 이불은 바다야' ~

거친 붓터치 그림이
마치 아이의 꿈 상태를 이야기해주는 듯해요.

바다 이름을 덮고 자는 아이는
푸른 바다 꿈을 꾸어요.

아이들은 흔히 좋아하는 물건에
관련된 꿈을 많이 꾸는데
아마도 이 아이는 바다 그림의 이불을 좋아하나 봐요 ^^

바다 관련 꿈과 함께
작은 조개 껍데기들이 춤을 추는 꿈도 꾸네요~

그리고 나타난 고양이 한마리~
이 고양이는 뭘까요?

고양이는 아마도 아이가 집에서 키우는
애완 동물인듯해요.
그리고 그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듯하고요

여러 마리의 귀여운 새끼 고양이~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고양이와 함께 자는 꿈도 꾸는 듯해요 ㅎ

그림들이 다소 난해하고 어렵긴 하지만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고양이를 끌어안고 함께 잠든 듯한 모습에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지거든요 ^^

이번 꿈속의 바다는 굉장히 거칠고 어두워요.
왜일까요??

어두운 바다에 나타난 고양이 눈같은 동물들~
악몽을 꾸는 것일까요?
아니면 고양이 꿈을 꾸는 것일까요??

잠결에 아이 몸을 누르는 고양이들로 인해
악몽을 꾼 듯해요 ㅎㅎ

바다 이불을 덮고 자며 바다 꿈도 꾸고
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자며 고양이 꿈도 꾸고
아이의 꿈속은 아이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네요 ^^

다소 난해하긴 했지만
좋아하는 바다 이불을 통해
많은 꿈을 꾸며 잠든 아이~

잠에서 깨어나 활짝 웃는 아이를 보니
마냥 악몽만은 아니었나봐요 ^^

바다 이불을 통해
아이의 꿈속 세계를 살며시 느껴볼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ㅎ

내 이불은 바다야 l 홍지연 l 40774
표지 그림을 보니 제일 먼저 강렬한 색채에 눈길이 가네요.

나는 하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랑 바다이불을 덮고 자요.

아마도 이 아이는 바다를 좋아하나봐요.
아니면 바다그림이 그려진 이불?

바다 이불에서 나보다 헤엄을 아주 잘치는 하양이와 헤엄을 치다
일어났더니 새끼 고양이가 많이 태어났어요.

내 이불은 꼬물꼬물 야옹야옹 움직이는 고양이에요.
잠들기 전의 고양이와 나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지만
잠든 후는 깊은 잠에 빠진 편안한 모습이에요..

고양이 이불을 조몰락거렸더니 말랑말랑 폭신폭신한
달콤하고 좋은 냄새가 나요..
잘자고 일어나니 아침은 폭신폭신 맛있는 빵이네요.

이제 내 이불은 빵이에요.
빵 이불에서 좋은 냄새가 나서 야금야금 먹다보니
글쎄,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가 빵 이불을 모두 먹어 버렸어요

코끼리 아저씨가 가져온 이불을 같이 덮었지만
코끼리 아저씨 코가 춥다고 하네요. 내 바다 이불을
덮어줬는데 갑자기 코끼리 아저씨가 바닷물을 뿜어
바다가 되었어요. .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카만 바다를 헤엄쳐요..

바다가 포근한 이불이었다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무서움의 대상으로 바뀌게 되네요..
새카만 바다 속에서 악어가 금방 나를 잡아 먹을듯한
기세로 째려보고 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그건 꿈이었어요...
잘 자고 일어나니 하양이 가족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이 책을 읽어보니 처음에는 좀 난해하단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꿈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딸의 이불은
바다가 아니라 무엇일지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이랑 이 책을 읽고 나서 너의 이불은 무엇이냐고 꼭 물어봐야겠어요..^^

<내 이불은 바다야>-우리 아이에게 이불은? l 박지애 l 40656
< 미로코마치코 글, 그림 /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제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입니다.
언뜻보면 아이가 바다위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제목을 보니 바다가 이불이었네요~^^

아이가 바다를 덮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바다이불 위 고양이도 함께 잠을 자고 있네요
' 전등은 달 베개는 구름 바다 이불은 깊고 넓어 '
표현이 어쩜 이리도 곱고 낭만적인지, 제 마음까지도 말랑말랑해졌습니다.
잠에서 깨어 현실세계로 돌아오니,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네요. 그날 밤 바다이불은 고양이이불로 바뀝니다.
아침식사로 나온 맛있는 빵은, 폭신폭신 빵이불이 되고 냠냠 조금씩 먹어도 봅니다.
빵을 먹어 발이나온 모습이 참 귀엽네요~^^

맛있는 빵냄새를 맡고 찾아온 코끼리 아저씨는 빵이불을 다 먹어버리고 아주 큰 이불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불보다도 더 큰 코끼리 아저씨때문에 둘이 덮기에 좀 모자라네요^^;
이불밖으로 빠져나온 아이가 덜덜 떨고있는 장면이나, 코가 빠져나와 덜덜 떨고있는 코끼리 모습이 재미나고 표현되었습니다. 코끼리아저씨와의 만남후에 난 다시 바다이불을 덮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까만 밤바다 이불입니다. 까만 바다속 악어를 만나 위험한 순간! 난 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실속에 등장했던 것들이 꿈속에서 이불로 바뀌며 꿈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색채가 강렬하고 그림도 손가락에 뭍혀 아무렇게나 그려나간 듯 거칠어보이네요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늑대가 나는날 >의 그림과 좀 비슷하죠?

꿈을 현실처럼, 현실을 꿈처럼 느끼고 이야기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읽으면 쏙~ 빠져들 것 같습니다.
읽은후에 우리 아이에게 이불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이불은 솜사탕이야~", "내 이불은 구름이야~" 다양한 이불들이 나올 것 같죠?~

내 이불은 바다야 l 김지현 l 37255
내 이불은 바다야

미로코마치코 글. 그림/ 이기웅옮김
길벗어린이

바야흐로 이불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여름날에도 이불을 덮고 자는게 맞지만, 열이많은 우리 아이들은 여름에는 이불을 덮어주면 잠을 깨는통에, 이번 여름에는 이불을 꺼내긴 했지만 덮을것을 기대하지 않고 깔아만두었다.

그러던 아이들에게
이 책을 내밀자, 구석에 밀려있던 얇은 이불을 몸에 감고 나타났다. 환절기가 되어 이제는 배라도 덮어줬으면 했는데 ㅎㅎ 딱 맞춰서 이 책을 만난거다. 그것도, 심상치 않은 제목의 책 - '내 이불은 바다야'하고 말하는책을!





제목만 아니었다면, 책 표지를 보고
수영하는 아이를 생각했을수 도 있겠다.
넘실대는 푸른 물에 노란 옷을 입은 아이가
만족한 미소를 띠며 떠있는(?!)모습을 말이다.
(물론, 뒤에있는 고양이표정까지.. 물에서 헤엄친다고 보기에는 다소 억지가 있지만 말이다 ㅎㅎ)






몸에는 이불을 감고,
고양이 하양이와 함께
잠자리에 든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는 자신의 이불이 바다라고 소개한다.

전등은 달, 베게는 구름
헤엄을 잘 치는 하양이.

하양이를 따라가는 작은 조개껍데기들은 뭐지?





아침에 일어나니,
조개껍데기처럼 작고 예쁜 새끼고양이들이 태어났다.

그날밤, 아이의 이불은 고양이가 된다.
그리고는 그 이불을 조몰락거렸더니
말랑말랑 폭신해지고,
달콤한 냄새가 나더니

아침에는 폭신폭신 맛있는 빵이 차려져 있다!

이렇게
이야기는 꿈속으로 인도하는 아이의 이불에서
꿈으로
또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으로 이어진다.

그 이야기는
아이를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게도 한다.
그 가운데에 아이의 '이불'이 있다.

...

우리 아이에게 물었다.
네 이불은 무엇이니?
자기의 이불은 엄마란다.
응?
더 자세한 설명은 안들려주었지만
이불이 엄마처럼 널 포근하게 해준다는 말이겠지?
엄마마음대로 해석하고는 혼자 뿌듯 ㅎㅎㅎ

...




실제 생활과 꿈속 상상의 나라를 이어주는
마법같은 '이불'.
존버닝햄의 '마법침대'가 아이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었던것 처럼 아이의 이불은 주문대신 덮기만하면 떠날 수 있는 마법의 도구이다. 거기에다가 현실과 이어져 그 꿈이 연결되기까지 하는!

<늑대가 나는날>의 작가의 그림책, <내 이불은 바다야> (이 책도 2014년 제 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불을 자연스레 덮게할 수 있는 그림책~^^
아이들과 맘껏 상상할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무한한 상상의 바다 l 강승현 l 36273
​내 이불은 바다야..

미로코마치코 글.그림이랍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서계를 보여주는

내 이물은 바다야

넓고 포근한 이불을 바다로 표현했어요

차가운 바다의 느낌보다는 따스하고 포근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느낌을 표현했답니다.

이불을 덮으면 넓은 바다도 되고 상상속의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거 같아요

어릴적엔 좋아하는 이불이나 벼개 인형이 있지요

애기떄 썻던 이불이나 인형...어디를 가도 꼭 가져가야 마음이 놓이는...

그런 푸근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양이와 함께 떠나는 바다여행




하양이와 함께 하면고양이이불이 되고

낮에 먹는 고소한식빵이불이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보여주네요
코끼리가 이불을 가지고 같이 덮을려 하네요

폭신폭신 맛있는 빵이되고

야금야금 빵 이불을 먹은 코끼리 아저씨

미안해하는지 이불을 가지고 오네요


​내 바다이불과 사이좋게 나눠덮고나면

잠이 솔솔..

꿈속에서 코끼리 아저씨를 만날수있을까요?

코끼리 아저씨 코에서 바닷물이 ~~~~

이불이 바다가 되요

어둡고 차가운 바다..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속에 따스하고 포근한 바다랍니다.
고양이 하양이의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마음의 평온이 느껴지는

내 이불은 바다야​

어린친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수있겠어요

이불이 주는 상상의 시간 l 최윤희 l 37281
그러고보니 정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이불이 있습니다.

이불도 똑같은 이불이 아니라 각자 다른 이불이요.

그 이불을 둘이 덮기도 하고 셋이 덮기도 하지만 내 이불이라 함은 나 혼자 덮는 이불을 말합니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나서 편히 이부자리에 누워 이불을 덮으면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기분 좋았던 일, 나빴던 일, 마음에 걸리는 일, 놀랬던 일, 설레었던 일, 바빴던 일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듭니다.

이불이 주는 포근함을 안고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것은 충분히 휴식이고, 쉼인것 같아요.









그림을 들여다보니 벌써 이불이 바다가 되려고 하고 있어요.

하양이와 같이 자고 있는 모습이 우리 집에서도 볼 수 있는 아주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충분히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하양이와 함께 꿈나라로 떠난 아이는 바다속을 헤엄치는 꿈을 꿉니다.










어머나~ 고양이를 덮고 자는건가요? ㅎㅎ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재밌어요.

고양이이불을 덮고 자면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아이의 상상은 정말 반전스럽습니다.

고양이 이불을 조물락 거리고 나니 맛있는 식빵이 되는 상상!!

ㅎㅎ 너무 재밌고 귀엽죠~~










이번에는 어떤 이불을 덮고 자나요? ^^

엥? 코끼리와 같이 자네요.

아니 어떻게 코끼리와 같이 잘 수 있을까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불이 두개예요.

코끼리가 엄청 커서 이불이 모잘랐는데 코끼리 코가 추울까바 아이는 자기의 이불을 덮어줍니다.






ㅎㅎ 마지막 장에는 하양이와 하양이의 새끼들과 같이 맛난 만찬을 즐기고 있군요.




글밥이 많지 않아 더 상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그림도 시원시원하게 그려져있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붓자국이 아주 강하게 남겨져있어 굉장히

힘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강하고 어두운 색깔도 강렬하게 인상에 남아서 그만큼 더 깊어보입니다.

그것이 아이의 상상일수도 있고, 정말 바다속일 수도 있는데요

깊은 바다만큼 아이의 상상도 깊고 넓은것같아요.




언뜻 보면 무슨 이야기이지? 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됩니다.

두번 세번 읽어보면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이어지는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더 읽는 묘미를 느낄 수 있지요.

귀여운 고양이 하양이가 아이를 내려다보는 그림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책 가득히 담겨있는 그림과 글 속에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듯 합니다.

그 마음을 안아보니 제 마음도 굉장히 풍성해지고 촉촉해지고 행복해집니다. ^^

엄마! 제 이불은 토끼예요. l 양정숙 l 40261
내 이불은 바다야 / 미로코마치코 / 길벗어린이

이 그림책은 어느 나라 작가의 책일까요?
표지를 보면 느낌 딱 오시죠. :)
일본 작가 미로코마치코의 그림책입니다.
외국 이름에 약해서 작가 이름은 모르는데 그림이 낯이 익어요.
(저와 종달양은 같은 작가의 그림책을 발견하면 기뻐서 날뛰는 모녀예요;;)

작년에 나온 그림책인데요. <늑대가 나는 날>이라고.
이 작가의 그림책은 이 책 딱 한 권 본 것 뿐인데 바로 같은 작가라는 것을 알아챌 정도로 개성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내 이불은 바다야>를 읽고 나니 이야기 구성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 주는 작가의 솜씨가 뛰어나거든요.

아이의 이불은 바다가 되어 솨솨쿨쿨 잠이 들었다가,
고양이가 되어 꼬물꼬물 쿨쿨, 야옹야옹 쿨쿨 잠이 들었다가,
빵이 되어 폭신폭신 쿨쿨, 야금야금 쿨쿨 잠이 들기도 해요.

고양이 하양이와 함께 바다 이불을 덮고 잤더니 바다 이불 속에서 하양이와 헤엄을 쳐요.
고양이 이불을 덮고 잤더니 말랑말랑, 폭신폭신 맛있는 빵이 되고요.
빵 이불을 덮고 잔 날에는 코끼리가 나타나서 빵 이불을 먹어 버려요.
코끼리가 내 바다 이불을 덮고 잔 어떤 날에는 코로 바닷물을 뿜어 밤바다에 닿기도 해요.
밤바다에서 만난 무시무시한 악어떼들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켜놓고는,
가장 먼저 나왔던 하양이 가족들과 빵이불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빵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재밌습니다.
작가의 이런 기발한 상상력이.

사실 전 일본 그림책은 봐도 봐도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림이 좀처럼 친해지기가 힘들어요.
미로코마치코 작가의 그림책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림이나 색채, 거친 선에서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볼수록 익숙해지고, 재밌어지고, 또 보고 싶게 만드는 게 이 작가의 특징인 것 같아요.
이불에 따라 어떤 꿈을 꾸게 될 지 상상해 보고, 알아맞추며 읽다보니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아이와 함께 하는 능동적인 책읽기가 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종달양도 잠자리에 들며 이불을 덮다가 하는 말이,
"엄마! 제 이불은 토끼이불이에요. 토끼랑 만나서 놀고 올게요."
지금쯤 종달양이 좋아하는 토끼친구들을 만나 신나게 놀고 있을까요?
내일은 또 어떤 이불을 덮고 잘까요?
그러고보니 이 책 역시 베드타임스토리로 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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