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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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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7 《늑대 할머니》
  2016-05-12





    중국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로, 할머니인 줄 알고 문을 열지만 세 자매는 늑대를 만나게 됩니다. 세 자매가 누구의 도움 없이 제 힘으로 꾀를 짜내어 늑대를 죽이고, 늑대가 확실하게 죽은 것을 확인한 후에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문제를 제 힘으로 해결하며 성장해요
    늑대를 만난 세 자매처럼 목숨의 위협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언젠가 부모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때가 오고, 인생에서 늑대와 같은 시련이나 고비를 피할 수 없지요. 그때, 제 힘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두고두고 자아의 독립성과 자신감의 밑거름이 됩니다. 《늑대 할머니》는 아이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를 후련하게 씻어주면서, 자기도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안도를 줄 것입니다.
    읽는 이마다, 읽을 때마다 중요한 의미를 발견해요
    이 책에서 아이들은 두 연령으로 나뉩니다. 맏이인 상과 동생들이지요. 동생들은 늑대의 말을 믿었지만, 맏이인 상은 의심을 풀지 않고 결국 늑대를 물리칠 꾀를 짜냅니다. 상이 할머니의 정체를 동생들에게 알려주자, 동생들도 달라집니다.
    늑대는 은행이 먹고 싶은 것을 못 참아서 죽습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일이라서, 늑대가 바구니에 올라타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요.
    반면에 어른들은 늑대의 다른 면이 보일 거예요. 늙음, 죽음에 대해 아이들보다 경험이 많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늑대가 영생을 위해 바구니에 올라탔다고 이해합니다.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구성된 병풍 그림
    빨간 틀의 병풍 그림은 공간과 인물의 성격을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과 늑대가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에서 붉은 화폭은 집 안, 파란 화폭은 집 밖으로 아이들과 늑대 사이의 문이 됩니다. 집 안에서는 맏이 상과 동생들을 나누어 인물의 성장 정도를 구분하기도 하지요. 늑대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아이들과 늑대를 독립된 화폭에 담아서 긴장과 안도를 동시에 느끼게 하지요.




    글·그림 에드 영
    1931년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자랐고, 스무 살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이 책 《늑대 할머니》로 1990년 칼데콧 상을 받았고, 《일곱 마리 눈먼 생쥐》와 《황제와 연》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종이학》, 《잃어버린 말》 등을 비롯하여 70여 권의 그림책을 냈습니다.
    옮김 여을환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딸아이에게 훌륭한 그림책과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린이의 독자적인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나 좀 숨겨 줘》,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 《꼬리야 넌 뭘 했니?》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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