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troduction

책소개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 글·그림 김영진 / 발행일 2015-04-15
  • 페이지 36 / 판형 286 x 231 mm
  • 가격 13,000원 / 초판
  • ISBN_13 978-89-5582-324-0 / KDC 813.6
  • 시리즈 문학_김영진 그림책
  • 연령 유아(4~6세)






우리 부모,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깊게 이해하는 작가, 김영진의 신작 그림책
이른바 ‘아빠 육아’의 시대입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육아에 발 벗고 나선 아빠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수많은 아빠들이 여전히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집에 돌아와요.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는커녕 얼굴 한 번 마주하기도 힘들지요. 그러니 아빠와 아이가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의 가족에게는 텔레비전 안에만 존재하는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는 우리네 가족의 일상을 실감 나는 그림으로 담아내는 김영진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미 전작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에서 엄마와 아이의 하루 일과를 통해, 엄마와 함께 있고 싶은 아이의 절실함,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의 고민을 담담하게 전해 준 바 있지요. 이 책에서는 엄마와는 또 다른 아빠와 아이의 일상, 그리고 그 둘의 관계가 신선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아빠랑 함께 하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은데, 아빠는 왜 맨날 늦게 와요?”
이른 아침이에요. 아빠가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조금 전까지 잠들어 있던 그린이가 현관까지 단숨에 달려 나왔어요. 아빠는 그린이를 보는 것만으로 얼굴이 환해졌지만, 그린이는 아니었어요. 벌써 며칠째 그린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출근했다가 그린이가 잠든 뒤에야 퇴근한 아빠였으니까요. 아빠가 오늘은 꼭 일찍 오기로 약속하고 나서야 그린이 얼굴도 환해졌어요. 그린이와 아빠는 하루 종일 누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하는지 세어 보기로도 했지요. 오랜만에 기분 좋게 시작된 그린이와 아빠의 하루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아빠는 그린이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빠를 닮아 가는 아이, 아이를 통해 성장하는 아빠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 보며 기분 좋게 하루를 연 그린이와 아빠는 저마다 다른 색깔의 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그린이는 유치원에서 일과를 시작하는데, 하는 일은 달라도 둘의 하루는 꼭 닮아 있어요. 그뿐인가요.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무엇이든 잘 먹는 식성까지도 참 많이 닮았습니다.
이 책은 아빠와 아들 그린이의 하루 일과를 하나의 장면에 나란히 보여 줍니다. 나란히 놓인 장면마다 몸짓,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붕어빵처럼 꼭 닮은 아빠와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나아가, 그린이는 아빠에게 물려받은 것,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 나가고, 아빠는 자신이 아끼고 돌봐야 할 그린이를 떠올리며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간다는 점이 절로 느껴집니다. 비록 매순간 함께 있지는 못해도 점점 아빠를 닮아 가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과 그런 아이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는 아빠, 이 두 사람의 건강한 성장도 전해져 오고요. 그래서 비록 아침에 약속한 것과 달리 밤늦게 퇴근한 아빠가 잠든 그린이의 이불을 덮어 주는 장면으로 끝나는데도, 책장을 덮을 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늘을 잘 살아낸 그린이와 아빠 둘 다 기분 좋게 내일을 맞이하리라는 희망을 절로 품게 되지요.

지금의 현실을 담은 본문과 앞으로 누려야 할 이상을 담은 표지의 균형 잡힌 조화
이 책은 본문 속 장면들을 통해 아이와 아빠의 평범한 일상을 별다른 과장이나 꾸밈 없이 리얼하게 그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앞으로 우리가 반드시 누려야 할 것들에 대한 희망도 함께 그려 내고 있습니다. 바로 ‘표지’를 통해서요.
이 책의 앞뒤 표지는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하는 가족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아빠와 신나게 뒹굴고(앞표지), 일찍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 나가는(뒤표지)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해지지요. 이 땅의 모든 아빠와 아이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하루 소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이 책의 표지에 담겨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아이들은 아빠에게 할 말도 많고,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
    하지만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지요.
    많은 아빠들이 아침 일찍 회사에 가서 밤늦게 집에 돌아오니까요.
    여러분의 아빠는 기나긴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요?
    저마다 하는 일은 달라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세상 모든 아빠가 같아요.
    그리고 하루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빠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는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 작가의 말

  • 김영진자세히보기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들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들을 그렸습니다.

    ※ 김영진 작가 인터뷰, 2009년 10월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① 김영진 작가와 그림, 그리고 이전 작품들
    <거짓말> 김영진 그림 작가와의 만남 - ②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와 <거짓말>

    <김영진 “그림책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영진 작가의 서재> 채널예스, 2015-05-19
    저에게 책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릴 때와 같이, 달리 눈 둘 곳이 없을 때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친구죠. 그래서 외출할 때 꼭 확인하는 물건 중 하나가 책입니다.…
    [바로 가기☞] http://ch.yes24.com/Article/View/28088

    <아이가 하고픈 말…"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그림책 작가로 산다는 것]② 김영진> 노컷뉴스, 2015-02-03
    …아이처럼 웃으면서 그림책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놓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그림책 작가였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4월쯤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
    [바로 가기☞] http://www.nocutnews.co.kr/news/4363214

    <[우리는 짝]‘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낸 고대영 주간-김영진 작가> 한겨레, 2012-09-20
    어린이 그림책에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일을 맡아서 하나의 작품을 빚어내는 과정은 과연 어떨까? 얼핏 생각해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6년 동안 한 시리즈로 여덟권의 그림책을 함께…
    [바로 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52695.html]

  • <[책꽂이]> 중앙일보, 2015-05-02
    …지난해 반향을 일으켰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의 후속작이다. 점점 아빠를 닮아가고 싶어 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통해 성숙해 가는 아빠의 모습을 그렸다.…
    [바로가기☞http://news.joins.com/article/754/17719754.html]

    <공부 못해도 얼굴 못나도… 모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죠> 조선일보, 2015-05-02
    …늘 바쁜 아빠는 아이가 잠든 뒤 퇴근하기 일쑤다.…늦은 밤 돌아온 아빠는 잠든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오늘 아들 생각을 몇 번 했더라?"…
    [바로가기☞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2/2015050200033.html]


    <[신간도서]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조선일보, 2015-04-23
    …아빠와 아이의 하루를 나란히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늘 바쁘고 늦게 퇴근하는 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얼마나 잘 생활하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벌써 며칠째 그린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출근했다가 그린이가 잠든 뒤에야…
    [바로가기☞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23/2015042302805.html]


    <4월 24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한겨레, 2015-04-24
    …일하는 엄마의 고민과 엄마와 같이 있고 싶어하는 아이의 절실함을 보여줬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후속편. 아이가 잘 때 출근해서 아이가 잘 때 퇴근하는 보통 아빠들의 애환과 아이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교차해 보여준다.…
    [바로가기☞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88258.html]

    <그러니까 난 엄마, 넌 아빠> 채널예스, 2015-04-20
    …오랜만에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정리해본다. 올해 초등학생이 된 조카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라며 추천한 책이 있다. 제목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다. 책 소개를 읽으니 코끝이 찡해진다. 작가의 전작은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다. 내 …
    [바로가기☞http://ch.yes24.com/Article/View/27784]

    <아이의 눈으로 본 우리 '오빠·아빠·할머니'> YTN, 2015-04-18
    …아빠는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같은 시간 아들도 아빠가 보고 싶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과 단무지 몇 개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주말엔 뭘 먹으러 갈까걱정하는 보통 '가장'의 얘기입니다.…
    [바로가기☞http://www.ytn.co.kr/_ln/0106_201504180500292125]

    <책꽂이> 한국경제, 2015-04-17
    …저자의 전작인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의 ‘아빠 편’이다. 아빠를 닮아가는 아이와 아이를 통해 성장하는 아빠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바로가기☞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1693231&intype=1]

    <어린이 책> 광주일보, 2015-04-17
    …아빠와 아이의 일상, 그리고 그 둘의 관계가 신선한 울림을 선사한다. 주인공 그린이는 아빠에게 물려받은 것, 보고 듣고 배운 것들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 나가고, 아빠는 자신이 아끼고 돌봐야 할 그린이를 떠올리며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간다는 점이 절로 느껴…
    [바로가기☞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29196400548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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