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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 - 이렇게 깊은 뜻이! ()
김은하 / 그림 최미란 | 2010-11-20  
   
186 /  170 x 240mm /  10,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16-1 /  KDC 380
ø 지식·교양_재미있게 제대로 16
з 교양, 지식
초등 3~4학년(9~10세), 초등 5~6학년(11~12세)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5학년>2학기>사회>3. 우리겨레의 생활 문화>(1) 조상들의 멋과 슬기
7차 초등학교 교과과정>6학년>1학기>사회>2. 근대 사회로 가는 길>(1) 새로운 사회로의 움직임  
박물관의 유물을 보고도 몰랐던, 조상들의 삶과 생각을 알아보자!
색동옷은 그저 예뻐서 입었을까?
국수는 왜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갈까?
박쥐가 복을 부르는 동물이라고?
민속박물관에 가면 재현해 놓은 돌상 위에 국수가 올라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색동 치마저고리며 박쥐 모양 손잡이가 달린 가구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하지만 ‘왜’ 그런지, 무엇을 뜻하는지는 속 시원히 알 수가 없지요. 《이렇게 깊은 뜻이!》는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살피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에는 어떤 의미들이 담겨 있는지, 유물 속에는 어떤 상징들이 숨어 있고, 그 안에 담긴 조상의 생각들은 무엇이었는지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어렵기만 한 우리 풍속과 그 안에 담긴 조상들의 생각,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유물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주어, 책을 읽다 보면 “이렇게 깊은 뜻이!”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 문화 속 상징을 이해하는 것이 풍속과 유물을 배우는 진짜 이유
씨앗으로 꽉 찬 석류가 다산의 상징인 동시에 가득 찬 씨앗이 보석과도 같아 부귀의 상징이기도 한 점을 알면 안방에 석류가 그려진 병풍을 걸었던 조상들의 마음이 한결 잘 이해될 수 있습니다. 또 십장생 하나하나가 왜 장수의 상징이 되었는지, 사군자가 왜 절개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알면 아녀자가 난초나 대나무 모양으로 장식한 비녀를 꽂았던 것이 단지 보기에 좋고 예쁜 때문만은 아니란 것을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풍속과 유물 안에 담긴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곧 조상들이 가졌던 바람과 깊은 뜻을 이해하고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길입니다.
이 책은 탄생·돌잔치·결혼·상례·제례 등 사람이 일생에서 거치는 통과의례 절차들에서 뽑아낸 상징, 장수·다산·사군자·길상무늬·오방색의 상징, 집안 곳곳에 숨은 상징 등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과 풍속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내용을 통해 어린이들은 조상들의 일생, 생활 도구, 그 시대의 유행과 문화까지 고스란히 이해하게 됩니다.

170여 컷의 유물 및 사진 자료를 수록한 손 안의 박물관
이 책은 주제별로 모아 보는 170여 컷의 유물 사진이 수록된 명실상부한 손 안의 박물관입니다.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어우러진 한 장 한 장이 흥미로운 기획 전시실인 셈이지요. 사군자 무늬가 새겨진 백자며, 비녀 등을 모아 놓기도 하고 귀신 쫓는 짐승이라 여겨진 닭, 해태, 용, 개 등을 그린 그림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국화 무늬가 새겨진 청동거울, 파초 모양 부채, 오색실로 만든 돌방석 등의 유물을 보면서 ‘국화’, ‘파초’, ‘실’ 등이 저마다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물들임을 이야기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풍속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박물관 밖 사진들도 다채롭게 실었습니다. 국수가 장수를 나타내는 음식이란 것은 국수 방앗간에 널어놓은 기다란 국수가닥을 본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가지마다 열매가 잔뜩 열리는 특성 때문에 자손 번창을 상징하는 대추는 얼마나 다닥다닥 많이 열리는지, 그리고 말로만 듣던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등 다양한 자료 사진을 실어 이해를 돕고 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합니다.
글 : 김은하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이를 주제로 한 책을 많이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와《한눈에 보는 우리민속 오천 년》《한눈에 보는 우리문화재》《고향으로》《조선시대 암행어사》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미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동대학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습니다. 그린 책《돌로 지은 절 석굴암》이 2010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의 그린 책으로는《누구 없어요?》《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관혼상제》등이 있습니다.

대문에 금줄을 쳐라, 우리 아기를 지키자 8
돌복 입고 돌떡 먹고, 처음 맞는 생일 18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30
해처럼 달처럼 오래오래 살기를 46
꽃상여 타고 고이 가시옵소서 60
잘되면 조상 덕 못 돼도 조상 탓 70
세상 모든 복은 다 내게로 오라 78
포도처럼 석류처럼 아들딸 주렁주렁 92
사군자처럼 꿋꿋하게 학같이 고고하게 102
집엔 중요한 게 많아 지키는 신도 많지 114
밥 짓는 부엌은 복도 함께 짓는 곳 130
따끔한 맛을 보기 전에 잡귀들은 물렀거라 140
세상을 가득 채운 다섯 가지 색 150

● 숨은 뜻 한눈에 보기 162
● 찾아보기 166
<12월 18일 어린이 새 책> 한겨레신문, 2010-12-18
...색동옷은 그저 예뻐서 입었을까? 국수는 왜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갈까? 박쥐가 복을 부르는 동물이라고? 이 책은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살피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유물 속에는 어떤 상징들이...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54487.html]

<[새로 나온 책] 박순미 미용실 外> 소년한국일보, 2010-12-09
...'어린아이에겐 왜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혔을까?', '국수는 왜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갈까?' 박물관을 구경하면서도 알 수 없었던,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차근차근 풀어 알려 주고 있다. 국화 무늬가 새겨진 청동거울, 여러해살이풀인 파초...
[바로가기☞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012/kd20101209154448103230.htm]

<[어린이책] 이렇게 깊은 뜻이: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 매일신문, 2010-12-09
민속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 속에는 모두모두 숨은 뜻이 있다고 한다. 병풍 속 십장생은 장수의 상징이고 사군자는 절개를 상징한다. 우리들이 박물관에 가서 유물을 보는 이유는 우리 문화 속에 우리 문화 속에 깃든 상징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유물마다 마치 암호...
[바로가기☞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9639&yy=2010]

<[리뷰ㅣ교양ㅣ전학년] 아기가 태어나면 왜 금줄을 쳐요? > 소년조선일보, 2010-11-30
각 나라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다. 아기가 태어났을 땐 가장 먼저 대문 앞에 금줄을 두른다. 아들이면 고추·숯·솔가지를, 딸이면 종이·숯·솔가지를 각각 금줄에 끼운다. 옛 사람들은 이 금줄을 보고 그 집에 새 생명이 태어났다...
[바로가기☞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30/2010113001571.html]

<이렇게 깊은 뜻이> 독서신문, 2010-11-30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물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살펴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속에는 어떤 의미들이 담겨 있는지, 유물 속에는 어떤 상징들이 숨어 있고, 그 안에 담긴 조상들의 생각은 무엇이...
[바로가기☞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24194§ion=sc6]

<[새로나온 책] 이렇게 깊은 뜻이! 외> 세계일보, 2010-11-26
조상이 남긴 유물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추적하고 있다. 탄생, 돌잔치, 결혼, 상례, 제례 등 사람이 일생에서 거치는 통과의례 속에 숨어 있는 여러 상징과 병풍, 자수, 사군자 등 집 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품들에 숨은 상징 등을 알려준다....
[바로가기☞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01126003049&subctg1=&subctg2=]

<[책꽂이] 어떤 복지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外> 부산일보, 2010-11-26
...우리 선조들의 생활 모습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유물 속에는 어떤 상징이 숨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주제별로 모은 170장의 유물 사진도 수록했다. 초등학교 3∼6학년용...
[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90000&newsId=20101126000214

<[책꽂이] 인상주의-모더니티의 정치사회학 外> 국민일보, 2010-11-25
...국수는 왜 잔칫상에 빠지지 않을까. 우리 조상이 남긴 유물 속에 어떤 생각들이 담겼는지 들여다본다. 170여장의 유물사진이 수록돼 마치 손안의 박물관 같다...
[바로가기☞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368591&cp=nv]

숨은 뜻을 알아내는 재미에 푹~~빠져 보기! l 오윤경 l 25758
세상에 이유없이, 그저- 그냥 이루어지는 건 하나도 없다는 걸 가르쳐 준 책이 아닐까?
사람이 태어나고
돌을 맞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나이를 먹으면서 벼슬을 하고 묵숨을 다하는 일말의 과정을 따라가는 길 위에 우리 조상들이 곳곳에 숨겨 놓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보는 재미가 소홀찮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꿈꾸는 것들, 무병부탈하게 오래 살고 자손을 번창하게 두기를 바라는 마음들은 웃자라서
옷자락에도 새겨지고 부엌에도 들어 앉고 그림 속에도 얼굴을 내민다.
쉬운 글로 이루어졌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는 내내 머리 속에 고이 간직될 것들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다양한 사진들이 주는 즐거움도 책 읽는 즐거움에 한 몫을 더했다.

* 돌복에 담은 마음~
무병 장수와 부귀영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색 빛의 색동저고리를 입었어요.
복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福 자를 새겨 넣고 오래 살라는 뜻으로 壽 를 변형한 글자와 무늬를 수 놓았지요.
돌떡으로 쓴 오색 송편의 속을 비우기도 하고 꽉 채우기도 한 이유는 아기가 속이 꽉 차라는 뜻이고,
속을 비운 건 뜻이 넓어지라는 의미랍니다.*^^*


* 일생에서 가장 기쁜 날! 혼례~~~
혼례 치르는 시간이 오후 5~7시였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지금의 결혼식은 점심 식사때에 맞추어 하는 것에 비해
음과 양의 화합을 중시한 우리 조상들은 음(자정)과 양(정오)의 가운데 시간을 골라 혼례를 치뤘다네요.
이렇게 깊은 뜻이!!! 새로 알게 된 우리 조상들의 지혜 하나 더 추가!!
신부가 입던 활옷이 정말 곱지요?

* 復, 復, 復, 살았거든 얼른 돌아오시오~~
김소월의 시에서도 목이 터지게 불렀던 초혼 의식을 다룬 프랑스 잡지 사진이예요.
그 사람들 눈에 죽은 사람을 돌아오라고 부르는 모습이 꽤 신기하게 보였나봐요.
죽은 사람의 혼을 태우는 가마인 영여와 죽은 육신을 태우는 상여가 따로 있는 줄 처음 알았답니다.
어머니가 돌아 가셨을 때는 밑이 네모난 오동나무 지팡이를 집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밑이 동그란 오동나무 지팡이를 짚었다네요. 방상시라는 탈을 쓴 사람들이 악귀를 쫓았다는 데 모양이 참 괴괴합니다. *^^*
화려한 꽃상여가 더 슬퍼 보이는 건 이승에서는 다시 볼 수 없어서겠죠?

* 조상님! 후손들을 살펴 주소서~~
제상에 올리는 그릇인 제기가 굽이 높은 이유는 음식을 조상신께 높이 바친다는 뜻이 있데요.
음복(飮福)의 의미도 '복을 먹는다'는 뜻으로 한 조상의 가족임을 확인하는 의미랍니다.

*여러 가지 무늬에 담긴 의미~~
물건에 무늬를 넣는 건 보기좋게 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무늬에 뜻을 담아 복되게 살고자 하는 소망을 나타냈어요.
기쁠 희(喜)자를 넣은 향주머니,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모란꽃, 자손의 번창을 바라는 마음에 그린 석류,
복이 곳곳에 달리라고 만든 박쥐 모양의 그림과 문고리.... 용과 봉황을 새겨 놓은 보자기와 비녀까지...
화조도를 그린 건 부부 간에 더욱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
용과 봉황의 모습이 여러가지 동물들을 조합해 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아실까요?

* 집을 지키는 신들이 정말 많아요~~
집을 지키는 여러 신이 많다는 건 알았지만 성주신의 의미와 터줏신의 위치까지 이번 참에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ㅎㅎ
안방에 삼신 단지를 모시고 부엌에는 종지에 물을 담아 올려 놓는 이유가 조왕신을 상징한다는 것두요.
조금 우습지만 화재예방을 위해 물 水자 부적을 거꾸로 적어 부쳐 놓았다는 건 글쎄~ 그래도 효과가 있었겠죠? ㅋㅋ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 우리 조상들은 집을 지을 때 옆으로 터를 늘릴지언정 높이 올리지는 않았데요.
20층이 넘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시면 우리 조상님들이 무어라고 하실 지 진짜 궁금합니다.
신사임당의 사임당이 당호란 것도 알게 되었네요.*^^*

* 세상을 움직이는 다섯가지의 원리
木, 火, 土, 金, 水!
파란색, 붉은 색, 노란 색, 흰색, 검은 색!
동,서, 남,북, 중앙!
어려운 오행설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림으로 나타내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 깊은 의미는 살아가면서 더욱 알아야겠지만*^^*)
다섯이라는 의미가 단지 숫자 5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 온 우주를 의미한다는 것두요.
다섯 가지의 원리에 세상을 녹여 낸 조상들의 지혜가 정말 대단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실감하게 한 책이다.
그저 무심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것들에게 이렇게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사람과 세상을 보는 지혜가 아닐까!

아이와 함께 옛날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
예스 24와 교보, 인터파크에는 포토리뷰 올렸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속 유물속 상징들의 지혜를 담은 책이네요 l 김미경 l 25755
내가 어렸을때 할아버지께서 새끼줄에 빨간 고추와 숯을  끼워
대문에 줄을 쳐 놓은 것을 보았답니다
그때가 우리 막내 동생이 태어났던 것으로 기억 되는데
어른들이 금줄이라하여 액운을 막아 준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 책에는 어른인 내가 봐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아이들이 보고 신기하고
그 내용이 궁금했을법한 이야기들로 아이들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 시키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갈때면 인터넷에 들어가 이것 저것 뒤적 뒤적 하고
사전 정보를 보고 가곤 했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 정보 입수도 가치가 있지만
아이들이 평소에 유물에 대한 책이 많지 않아 책을 보고 의미를 생각할수 있는 책을 많이 접하지 못했었지요
이번에는 선인들의 유물속 생활속 지혜가 담긴 책으로 아이들에게 먼저 접할수 있게 할수 있을것 같고~~
 아이들이 책으로 먼저 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박물관에서 그 생각주머니의 사전 지식을 꺼내 기억해보며 아이들의 또 다른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볼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읽기 전에 먼저 읽었네요^^
항상 박물관에 가면 설명해야하는 부담감도 있고 아이들에게 더 재미나게 설명 할수 있는 자료를 찾기에 더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에 선인들의 생각이 있고 지혜가 묻어남을 알수 있었고
재미있는 전래 동화에 나오는 등장하는 이야기도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 있게 다가갈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 책에서 아이가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고 성인이 되어 혼례를 치르고 벼슬을 하고 그렇게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쓰였던 물건에 선인들의 지혜와 유물속의 상징 등등이 숨어 있고 그 상징의 의미를 알아가는데 재미를 더하는군요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에 금줄을 쳐 애운을 막고,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병균에 노출 되지 않도록 사람들의 출입을 금함의 지혜 금줄의 의미는 여러 가지였답니다
태어난 아기를 돌봐주는 삼신할머니 아이들 이야기 책에 자주 등장하지요~~
아이가 태어나 돌이 되었어요 특별히 더 뜻 깊은 생일이라 의미를 더하지요 요즘도 그렇지요^^ 장수를 기원하고 복을 기원하는 돌복,돌상 에도 많은 의미를 두었지요 그안에 부귀영화와 무병장수 기원하였지요~
그리고 장성하여 결혼을 하지요 요즘도 주례사에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라고 하지요 혼례를 청사초롱 앞세우고 기럭아비 뒤따르지요 기럭이는 한번 짝을 만나면 그 짝이랑 평생을 함께 살고, 먼저 죽더라도 새로운 짝을 만나지 않고 의리를 지킨다고 기러기를 들도 간다는군요^^
요즘은 61세가 젋다고 생각하지요 예전에는 오래 오래 살았다하여 환갑잔치가 있었지요
오래 오래 장수 하는 의미 십장생의 의미도 하나 하나 담겨있고
불로장수의 상장물들과 의미도 알아가면 그 의미에 결부 시키는 선인들의 생각들이 참으로 지혜롭지요
그 외 여러 풍속과 유물 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그들의 바람과 깊은 뜻을 이해하고
자라나는 우리아이들과 우리들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교육을 하는것입니다
위에서 짧게 열거했듯이 인생사 탄생,돌잔치,결혼 상례,제례등 일생동안의 절차들을 뽑아
내 그 상징과 장수 다산 사군자 길상무늬 오방색의 상징 등등 집안 곳곳의 숨은 상징들을 알아 가는 것 또한 읽는 즐거움을 주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일생과 그 생활에서 쓰였던 도구, 지금의 우리도 유행이 있었는데 조상들도 그때 만의 유행 문화가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그야말로 보물같은 책이네요
예전에 조상들의 삶과 문화, 지혜가 담긴 성인용으로 만들어진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이렇게 깊은 뜻이” 에는 사진과 삽화가 고루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게 해두었으며 박물관에 두었던 모형사진도 그대로 싫어 아이들이 되새기는 생각에 더욱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읽어 보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는 박물관 나들이를 예전과 다르게 새롭게 즐기며 견학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평은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즐거운 책 읽기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다시 한번 읽고 독후 활동을 하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깊은뜻이!] 읽고 l 임재민 l 19878
책의 겉표지에요.
여기에도 사군자를 그리는 조상의모습이담긴 풍속화속에 사진유물이
숨어있네요.
김은하 글 / 최미란 그림

재미있게 제대로 란 글귀가
표지맨위에 적혀있는데요.
읽어보니 그말이 정말 함축적으로 딱와닿는것같아요.




차례에 처음 ’ 대문에 금줄을 쳐라, 우리 아기를 지키자 ’ 중
항아리에도 금줄을 친다는것 처음봤어요.
장맛을 지켜달라는 기원을 담아 장 항아리에 금줄을 쳤다네요.
금줄에 쓰는 새끼줄은 왼쪽으로 꼬아서 만든다는것도..
어른인저도 모르는게많은데요.
도외지에서 나고자란 요즘아이들에게
옛조상의 지혜와 생활모습을
엿볼수있게해주는 고마운책이네요.




두페이지에걸쳐 <숨은 뜻 한눈에 보기>가 있어요.

사진또는 그림과함께 그것이의미하는것을 간단히 적어놓아서
기억하기에 좋은거같아요.




<자료제공 및 출처>

이렇게나 많은 참고문헌의 고증을통해 만들어졌어요.

책에 수록된 사진들만으로도 충분히 시선과흥미를 사로잡을만하고요.
더불어 한장한장 그냥넘어간것없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정성이가득담긴책인듯해요.




길벗어린이출판사하면 정감가는 소재의이야기들로 유명한데요.

모처럼 유익한신간을 접할수있었네요.

초등학교 사회에도 관련된내용이나오는데

많은도움이 되겠어요.

앞으로도 좋은책 부탁드려요. ^^


※ 사진이 안올려지네요.

# 블로그 http://blog.naver.com/ljm1447/120120084237
#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log/kek7441/1832243
# 알라딘 http://blog.aladin.co.kr/732142196/4336535 에 서평올렸어요.

이런 깊은 뜻이? l 권현주 l 27693
이책은 아이가 태어나 금줄을 걸고 백일과 돌잔치, 토속신앙에 대한 묘사와 조상들의 생활상에 사소한것들도 다 의미가 있다는걸 알려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늘 가족들의 무사안녕을 비며 살아온 조상님들의 맘을 느끼며 저또한 이런 뜻이 있구나하고 많이 느끼게 한 책입니다.

선조들의 품습에 담겨진 숨은 뜻 알아보기 l 나는나 l 18883
<이렇게 깊은 뜻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혼자 웃음을 지었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모 개그맨의 유행어 중에 "그렇게 깊은 뜻이~~~"라는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그렇게 가볍게 웃으며 넘길 내용이 아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서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여러가지 의미들에 대해 풀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예전에 보았던 <나이살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저학년 쯤에 <나이살이>를 보고 조상들의 살아온 풍습에 대해 알아본후, 이 책을 보며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새기면 더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례를 살펴보니 사람이 태어나 첫돌을 맞이하고, 어른이 되어 혼례를 치루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살다 꽃상여를 타고 떠날때까지를 담고 있다.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조상들이 지켜왔던 여러가지 풍습에 숨겨진 의미들이 조금은 비과학적인 것도 있지만 정말 현명한 생각이라며 무릎을 쳐야하는 것들도 많다. 그에 이어 생활속의 장식물이나 그림 등에 담겨진 의미들에 대해 얘기하는것도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흥미롭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내가 어린시절만 해도 아기가 태어난 집에 금줄이 쳐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금줄은 <금지한다>는 의미로 사람도, 귀신도 출입을 할 수 없게 막는다는 뜻이다. 이는 귀신이 아기를 해치는 것을 막는다는 주술적 의미도 있겠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바깥사람과의 접촉을 막는 과학적인 의미도 담겨있다.

금줄에는 숯, 붉은고추, 종이, 솔잎 등을 끼우는데 그에 담긴 의미를 나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금줄에 쓰는 새끼줄은 보통의 것과 반대인 왼쪽으로 꼬아 만드는데, 특별한 것에 남다른 힘이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왼쪽 새끼줄은 꼬기가 힘들어 그만큼 정성이 들어간다는 의미도 있단다.

그렇게 태어난 아기가 자라면 첫돌잔치를 한다. 예전에는 어린아기들이 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았기에 첫돌을 지내며 한고비를 넘겼음을 축하하는 의미였다.

우리가 그냥 예쁘다고 입는 알록달록 돌복에도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고, 돌상에 올리는 음식 하나하나에도 아기의 건강을 비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다.

일생에 가장 화려하게 꾸미는 혼례복에 담긴 의미, 회갑을 맞이하는 의미, 마지막 가는길의 화려한 꽃상여,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예의, 글자나 모양, 그림등에 담긴 의미 등 재미난 지식과 정보가 한가득이다. 이책은 이렇게 조상님네들의 생활과 풍습에 담겨있는 여러가지 의미를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 사진으로 쉽게 설명해 놓아 조목조목 나누어진 박물관을 관람하는 기분이다.

책 뒤의 부록 <숨은 뜻 한 눈에 보기>는 가나다 순으로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 각각 상징하는 바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찾아보기>도 있어 궁금한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물을때 잘 몰랐던 것도 알게되었고, 박물관에 방문하기 전에 보고가면 아는만큼 보이는 것도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 재미난 책이었다.

유물속 생활 속 숨은 뜻 찾아보며.. l 이정희 l 11963
주위에서 아이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해준다기에 이유가 뭘까하고 참 궁금했는데 물어보기도 그렇고해서 미루고미루며 살아왔지요...
그러던차에 이 책을 보고서 이제야 답답함이 속을 뻥 뚫어주었네요..
수수 가루로 만든 경단에 팥고물을 묻힌 수수팥떡은 색이 붉어서 못된 귀신을 막는다고 생각했데요. 또 '수' 자를 목숨 수와 소리가 같아서 이 글자가 둘씩 들어간 것처럼 아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또한 자손이 번성하라는 뜻도 있어서 백설기와 수수팥떡은 보통 10살까지 만들어주었다고하네요..
그리고 특이한 건 박쥐문양이었답니다.
저조차도 박쥐는 그리 좋아보이지않는데 한자로 쓰면 福와 소리가 같아서 복을 가져다주는 동물이라고 생각햇다고하는군요.. 박쥐를 두 마리 그린것은 곱절로 복을 받는다는 뜻이고 다섯마리는 오복을 상징한다고합니다.
어두운 밤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재산을 물어오는거라고 생각해서 보물이나 귀중품을 넣는 상자의 손잡이에 박쥐문양이 많다는 군요. 중국집에 가면 박쥐문양이 거꾸로 매달려있는걸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복이 박쥐처럼 그렇게 거꾸로 매달려 있으라는 뜻이랍니다.
의학이 발달되지않았던 옛날에는 아주 작은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해 못된 귀신을 물리쳐 오래살고자하는 그런마음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캐릭터에 목매다는 요즘에는 옛날의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저 조차도 새로운 거 좋아하고 예쁜게 좋아서 버리고 또 사고 버리고 또 사는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은연중에 다 배우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많이 반성하고, 쉽게 사지않고 쉽게 버리지말아야겠습니다.
이 책의 말처럼 이제는 박물관이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의미를 모르고 무작정 나들이를 했던때보다 의미를 알고 방문을 한다면 더이상 그냥 흘려보지않을것이고 아이는 더 이상 지루하지않을 것입니다. 하나라고 물어볼것이고 학교 수업도 재미있어지겠지요...

예스24 http://blog.yes24.com/document/2876761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blog/never0123/1836384

이렇게 깊은 뜻이! l 허행란 l 14081
우리 아이가 여자 아이다 보니..
이쁜것을 참 좋아해요.^^
초등학교 3학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요즘.. 아이가 관심가지고 꼭 하나 사달라고 하는것이 바로
옛날 여인네들이 했던....
요즘도 한복을 입으면 하는 노리개 인데요..정말로 너무 이쁘잖아요?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깊은 뜻이!"를 읽으면서
아이가 더 우리나라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하긴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특히나 우리 아들녀석..
돌이 지나서.. 돌복 입고 사진 찍은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돌상에 대한 부분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엔
그저 돌복을 입고 돌잔치를 해주는 정도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배웠네요.
수수팥떡은 외할머니가 해주는거라고 하더라고요.^^
10살까지..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수수팥떡이 나오니까 더 재미나더라고요..ㅎㅎ

제가 역사를 좋아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것은 그동안,,
역사 속 인물로만 만났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들을
유물 속에서 찾아보고,
생활 속에서 찾아봄으로써,,
더 깊이 알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그냥 내려져 왔던..
그동안 조상들의 풍습이나,,
생활 모습으로만 생각했던.. 여러 가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풍습들이 모두 조상들의 삶과 연계가 되어있고,
삶의 지혜가 숨겨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나네요.
앞으로 역사책을 읽을때 조상들의 유물과 생활 속 이야기도
유심히 읽고,,
또 모르는것들이 있으면
찾아보고 읽어보고 싶어요..
그럼으로써 역사에 대해서 더 깊이 알 수있을꺼 같고
재미날꺼 같아요.

이렇게 깊은 뜻이! l 전민정 l 25719
초등학교 2학년 책읽기를 즐기는 울딸에게 책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세아이를 낳으며 삼신상을 차리고 돌상을 차렸지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몰랐었어요. 이책에 보니 돌상에 담긴 의미가 나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아~~이런 깊은 뜻이..하며
한장한장 읽었답니다. 또 돌잔치때 아이들에 모습을 같이 추억하며 사진도 꺼내가면서 너희들이 돌때
연필을 집었단다. 하면서 말이죠. 또 근처 박물관에서 혼례할때 입는 옷을 보긴 했었지만 책을 보고 다시
이야기해보았어요..엄마 울집에도 신이 있나요?하면서 아이들과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서평 l 유수경 l 17297
서평책 : 이렇게 깊은뜻이
글 : 김은하 / 그림: 최미란
출판사: 길벗어린이

울 큰아들과 네살부터 저는 네살부터 박물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곳을 두루두루 다녔죠
근데,,,,박물관에 가서 볼때마다 뭔가 많이 부족한 엄마 설명에
아들은 그저 고개를 기웃거렸다는 ^^;;

큰아들, 지금은 여섯살이 되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는 바람에 올해는 박물관을 많이 못갔지만
이젠 제법 지식을 갖춰야할 나이이기에
지식이 얕은 이 엄마에게,,
박물관을 보면서 궁금해했던 울 아들에게,,,
<이렇게 깊은 뜻이>는 많은 가르침을 주었답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는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이나 유물에대해
그림, 실제 사진, 이야기체의 쉬운 설명으로 재미나게 알려줍니다

한복에 새긴 무늬 하나하나의 의미와 생명을 귀히 여기는 백일상, 돌상의 유래와 의미
결혼의 의미 하나하나 이 책속에서 만날수 있지요
삶과 죽음에 이르기 까지
우리네 옛선조들의 지혜와 숨은 뜻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서 백일을 거치며 돌을 바라보고 있는 큰아들에게
더욱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을 다니면서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던 아들에게
엄마가 이책을 미리 숙지하고 알려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이 ^^

아이를 키우면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 엄마지만
<이렇게 깊은 뜻이>는 재미난 그림과 쉬운 설명이 곁들어 있어
책 잡는 순간 페이지 페이지가 술술 넘어 간답니다 ^^

실물사진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글로 이해하고 사진으로 한번더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박물관을 다니면서 아이의 궁금증과 질문이 많이질 그 시기
<이렇게 깊은 뜻이>책 을 읽고 아이와 함께 박물관을 다닌다면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더불어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됐을 즈음에
이 책을 접한다면 우리 선조들의 풍습과 생활을 이해하며
그속에 담긴 얼과 지혜를 본받지 않을까요 ^^

박물관 유둘들이 이 한 책이 듬뿍~ l 오주영 l 25766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

지금 저희 딸이 초등3학년인데 세계의 관습을 배우고 있어요.

책을 펼치니 배우고 있는 내용이 있어 흥미로워 했어요.

차례를 보면요...

대문에 금줄을 쳐라,우리 아기를 지키자

돌복 입고 돌떡 먹고, 처음 맞는 생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해처럼 달처럼 오래오래 살기를

꽃상여 타고 고이 가시옵소서

여기까지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의 관계되는 행위나 관습에 대한 이유나 뜻을 보여 주고 있고요.

그 다음은

잘되면 조상 덕 못 돼도 조상탓

세상 모든 복은 다 내게로 오라

포도처럼 석류처럼 아들딸 주렁주렁

사군자처럼 꿋꿋하게 학같이 고고하게

집엔 중요란 게 많아 지키는 시도 많지

밥 짓는 부엌은 복도 함께 짓는 곳

따끔한 맛을 보기 전에 잡귀들은 물렀거라

세상을 가득 채운 다섯 가지 색

우리 조상들은 바라는 것과 복에 대해서 간접적이지만 강력하게

물건 하나하나마다 무늬를 새겨 놓았죠!

참 정성이 남다르고 재미있는 민족인것 같습니다.

수,복,부,귀,다,남,희등의 글자를 새겨 놓았으니까요^^

어렸을 때 많이 보았던 문양이나 꽃 한자들이 어렴풋이

하나하나 생각이 나더군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생활유물을 보려면 박물관에나 가야한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책속에 여러 가지 옛날 그림이나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흥미가 있었구요.

부귀영화를 나타내는 모란꽃,출세를 뜻하는 닭과 맨드라미 쏘가리,화재를 방지하는부적으로 거꾸로 붙인 물 수자 부적,귀신을 쫒는다는 호랑이뼈,엄나무가지,봉숭아물들이기,새색시연지곤지등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요.

옛날 물건에 대한 깊은 뜻을 이 책을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멋스러운 우리 유물에 대해서 더 소중히 여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 l 박은애 l 28942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그냥 늘 봐오던 것들이 그런 깊은 뜻이 있는줄이야..
정말 박물관 견학가면 눈으로 대충 저건 도자기고,저건 뭐고,저건 뭐고...훑고만 다녔다면,
이 책을 읽고나면 그 도자기에 어떤 그림이 그려져있을까 찾아보게 될것이고,
옛조상들의 생활용품들을 보게 된다면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될것같다.

우리 조상들은 온 세상 만물을 음과 양의 조화에 기본으로 두고,
오래살고 건강하게 살고 풍요롭게 살고 자식을 많이 낳고 살기위해 생필품이나 장신구,가구 등
모든 것에 그것과 관련된 글자나 무늬, 동식물등의 자연을 새겨넣음으로서 그 뜻을 기원했다.
또한 모든 것엔 혼이 있다 생각해 여러 신들을 모시고, 귀신을 쫒기위한 여러가지 방법도 있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라던가, 새해에 체를 걸어두는 이유등..어렴풋이 들은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 것들..
돌이나 환갑을 화려하게 축하하는 이유, 결혼식에 차려진 상이나 돌상에 올려진 것들..
그냥 예전부터 그랬다니까 따라했던 것들에도 깊은 뜻이 있었다.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할정도로 재미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그런 내용들을 재밌고도 간결하게,그러나 정확히 알수있게 설명을 잘해두었다.
이책을 읽고나면 우리 엄마들의, 할머니들의 말을 좀더 쉽게 이해할수도 있을것같다.^^
아참..늘 긴가민가했던, 다툼이 많았던 제사지내는 날에대해 확실히 알게되어 좋았다.
돌아가신날 제사를 지내되,예전엔 하루의 시작이 밤 11시부터 1시까지였다고 하여 돌아가시기 전날
밤 11시 이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처럼 일찍 지내고 먼길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초저녁에 지낼 경우에는 돌아가신날 저녁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그게 늘 헷갈렸는데..해결이 되어 뿌듯하다.^^

[길벗어린이] 이렇게 깊은 뜻이! - 유익한 자료들이 보물처럼 숨어있어요~ l 이경옥 l 24989
[길벗어린이] 이렇게 깊은 뜻이! - 유익한 자료들이 보물처럼 숨어있어요~




현재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과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상들이 이루어놓은 역사 뒤에 우리의 현재가 쓰여지고 있는 것이지요.
과연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것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일더라구요.
여러 사진 자료나 책들을 통해서도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요즘이지요.
이 책도 그런 맥락에서 과저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 풍습 등을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유물들의 사진도 보면서 그 안에 담긴 뜻을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제목 그대로 정말 이렇게 깊은 뜻이 있다니....
보면서.. 너무 알찬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기가 탄생하면 문에 치던 금줄부터 해서 복에 대한 이야기, 부엌 이야기, 지리에 대한 이야기 등 생활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 옛날에는 초례청을 차리고 결혼식을 치뤘죠. 청실홍실 엮이듯 신랑 신부가 만나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오래 오래 살자고 약속을 한답니다.
- 사극 등을 보면 궁궐의 병풍을 보시면 화려한 그림이 많아요. 그건 바로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려놓은 십장생이랍니다. 거북, 사슴, 학, 소나무 등....
- 새로 집을 지으면 새집에서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집들이를 한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이 정말 가득합니다.
그래서 이해가 쉽고 보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들이 역시 눈으로 보는 자료에 관심을 많이 갖기도 합니다.

- 금줄은 출입을 금하는 것이랍니다. 아기가 태어났을때요. 보통 쓰는 방향과 다르게 왼쪽으로 꼬아서 만들어 놓는답니다.
- 돌잡에 올려지는 여러 물건들의 의미를 알 수 있어요.
- 결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참 힘들죠.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혼례의 절차를 보면.. 굉장히 깁니다~





- 김홍도가 그린 신행 그림이 있네요. 청사초롱, 신랑 신부가 서로를 의지하며 절개를 지키겠다는 뜻으로 쓰이는 기러기도 있어요.
- 활발히 뛰어노는 남자아이들의 그림을 가득 그려놓아, 이 그림을 보면서 남자아이를 낳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림이랍니다. (하단 우)




본문의 중간중간.. 조금 더 자세한 풀이가 되어 있는 소중한 글들이 있어요.
삼칠일, 백일의 의미 / 용과 봉황은 어떤 동물일까? / 자연과 어우러진 집 한옥 등..
무엇하나 버릴만한 내용이 없이 다 너무 소중한 이야기들입니다.



아이들이 보면 학교 교과 과정에도 도움이 되고, 역사 공부도 되고, 우리 선조들의 생활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책임이 믿어의심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봐도 참 내용이 좋아요.
개인적으로 요런 내용의 책들을 좋아라 하는데요.
정말 많은 사진 자료 덕에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각 유물마다 숨겨진 그 활용 의미를 알 수 있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다녀온듯한 착각도 일으키지요.
아이들과 함께 아주 알차고 재미나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제는 책에서나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 l 황재윤 l 249
정말 보고싶었던 책이었다.
한 권 한 권 예사롭지 않게 펴내는 <길벗어린이>이 책이기도 하거니와 초등생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픈(아니 꼭 그래야하는) 것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라고 손꼽고 있다보니 더욱 그랬다.

아무튼, 2010년이 저물어가는 때 반갑게 보게 된 책이다. 그러나 흔히 볼 수 없는 사진 자료들이 풍부하게 담겨있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책이다.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라는 부제와 '이렇게 깊은 뜻이!'라는 제목이 한박자로 딱! 떨어지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또 무탈함을 기원하며 금줄을 내걸고 그 고마움을 삼신상으로 정성껏 차려내던 조상들의 깊은 뜻은 아이의 첫 생일(돌)에는 복을 바라고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더욱 깊어져 감을 깨닫게 된다.
오색으로 잇댄 색동옷에 새긴 목숨 수(壽)자와 부귀영화의 상징인 불로초, 석류, 모란 무늬를 새겨넣던 그 마음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지금에 비하면 넉넉할 것도 없던 그 시절 건강과 장수만이 최고의 바람이고 무한한 축복이었을까? 조상들의 생활 곳곳에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혼인이나 환갑 등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인 국수,
귀신을 쫓고 장수를 뜻하는 수수팥떡,
장수를 상징하는 국화 무늬를 새겨 넣은 술잔이나 술병......
심지어 담배를 보관하는 담배합이나 안경집, 베개, 떡살무늬며 색색 조각을 이어만든 보자기에도 글자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겨넣은 물건은 지금과는 다른 생활에 대한 조상들의 여유와 멋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사소한 물건에도 평소의 바람을 담아 넣을 줄 알았던 조상들에 비하면 요즘의 우리는 어떠한가?
멋스러움은커녕 마음의 여유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 아닐까...

문득, 조상들의 깊은 뜻을 담은 물건이 하나라도 있을까 싶어 집안을 살펴보니 왠걸.... 깊은 뜻은커녕 단순히 오래된 물건(흔히 말하는 옛물건으로 오랜 시간을 간직한)조차 하나 없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온통 편리와 편의를 좇는 물건들로만 가득한 집안 풍경에 질색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쓰던 것들과는 모양새조차 판이하게 다른 것들이다.

어느 것 하나 우리의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이 마땅히 남아있지 않은 우리의 생활이다. 돌이켜보면 돌잔치며 결혼식, 회갑(요즘에는 회갑잔치보다는 칠순잔치를) 등등도 조상들이 기리던 본연의 뜻보다는 그저 그날 자체를 기념하며 손님을 치르는 날로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맞아야 하는 매를 맞는 날인처럼 후다닥 손님을 치러야 하는 날로 말이다.
어쩌면 예전처럼 건강과 장수가 최대의 바람이기보다는 이변이 없는한 칠십, 팔십까지도 거뜬히 사는 세상이고 보니 돌이나 회갑의 의미가 퇴색한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이제는 생활 곳곳에 남아있던 조상들의 깊은 뜻이 담긴 소중한 유산(유물)을 찾아볼 수 없다니... 안타까운 마음만 더욱 깊어진다.
이제는 책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조상들의 깊은 뜻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깊은 뜻이 담긴 책이 나왔다. l 배옥영 l 25046
나는 개인적으로 박물관동아리에서 동료교사들과 간혹 유물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한다. 그리고 길벗어린이라는 출판사를 많이도 좋아한다. 이런 선입견이 이 책에 대한 평가를 후하게 할 수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내 관념과 경험에 치우쳐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한 것은 4년 전 박물관동아리를 시작하면서였다. 그저 박물관이 좋아 친구 따라 나선 모임이었으나, 도대체 내 눈에는 보이는 게 없었다. 그런 내가 있었기에 이 책 표지에 있는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라는 부제가 웃음으로 다가온다. 그렇다. 우리 유물에는 깊은 뜻들이 일단 많다. 숨은 사연까지 알고나면 가슴아픈 유물들이 어디 한두 개이던가?
그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민속 파트로 시작한 이 책이 반가웠다. 지난 봄에 국립민속박물관 관련 초등학생 학습지를 만들면서 민속 관련 책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제3전시실을 보는 듯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진즉 나오지 했다. 그러면 봄에 우리가 훨씬 더 좋은 활동지를 만들었을텐데. 그래서인지 이 책이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부제로 했으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77쪽까지는 그야말로 민속박물관이나 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나 전시품의 구성으로 한국인의 일생이다. 78쪽부터는 장식이나 그림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이도 재구성하면 '세상 모든 복은 다 내게로 오라'는 회갑으로 다룰 수 있고, '아들 딸 주렁주렁'은 출생 이전 맨 처음이나 결혼 후 다음으로 해도 무방할 듯 하다. '사군자'는 등용으로도 충분하니 본문에서는 결혼 후로 삽입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시각으로 보다보면 갑자기 114쪽부터 만나는 것은 그 연속상에 있지 않는 듯 느껴진다. 부제처럼 유물 속 숨은 뜻에서 생활 속 숨은 뜻으로 넘어간다. 주로 의식주와 관련된 것인데 여기에서는 주로 주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더라면 작가의 감칠맛 나는 글솜씨가 훨씬 더 재미있었을텐데, 뒷부분에서는 그 힘이 갑자기 압축된 듯하다.
이 책에서는 '숨은 뜻'에 중점을 두고 깊은 뜻을 찾았으며, 나는 더 큰 주제를 하나 놓고 전체를 연결해보려했다. 어떻게든 이 책은 우리 유물을 소개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장면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그림 속 유물찾기놀이를 하면서 여러 번 웃었다. 주로 가 본 곳이 민속박물관, 중앙박물관, 고궁박물관뿐이지만 관련된 유물이나 사진 자료까지 찾아 실어준 점에 놀라웠고, 유물 사진들을 하나하나 새로 찍어 예쁘게 올려주신 것도 감사했다. 뒤에 '숨은 뜻 한눈에 보기'로 깔끔한 정리도 해 주니 읽었던 내용에서 숨은 뜻만 한번 더 짚어볼 수 있다.
한 권으로 대하기에는 깔끔하게 글을 쓴 이나 유쾌하게 그린 이의 손길이 참으로 고맙다. '재미있게 제대로'라는 타이틀을 가질 만하다. 민속박물관에 가기 전에 교사, 아이들,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고 가시기를 권해드린다. 아는 만큼 더 잘 보일테니.

새삼 느끼는 우리 전통 l 이광현 l 29071
이제는 점점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사실 우리가 외국의 문물에 빠져 있을 때 그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더구나 어떤 물건들은 지금까지 태어나서 처음보는 신기한 물건도 많고 도대체 어디에 쓰는 건지도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옛날 우리 선조들은 이런 물건을 만들고 사용했을까요?
지금 아이들의 생각으로 본다면 전화기도 없고 차도 없고 전기도 없고 만화영화나 재밌는 컴퓨터도 못하는 옛날의 삶을 이해할 수는 없겠죠.
그렇게 재미없는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할테니 말이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처럼 이렇게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릴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선조들이 정성껏 만든 물건들을 보면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유용한 도구라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물건들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그 깊은 뜻을 찾아가다보면 지금 우리들이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이 박물관의 유물로 봐야 한다는 것이지만 말이죠.
예전에는 집집마다 있었을까요?
민속박물관. 사실 그다지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새삼 지금은 우리 곁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직접 찾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은 벌써 그 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일 수도 있고, 우리가 우리의 것을 지키고 보존하지 않는다면 누가 하겠어요?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들이 있는 것이겠죠.
앞으로 우리 후손에게도 물러주어야 할 소중한 유물이겠죠.

조상의 지혜를 새롭게 알수 있었어요. l 이은정 l 19862
[이렇게 깊은 뜻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 순간

오래전 서경석, 이윤석 콤비가 나와서 몸동장을 해가면서 "이렇게 깊은 뜻이~!"라고 말하던 것이 생각나서

친근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 개그를 보지 못한 아이는 저처럼 제목 하나만으로 친근감을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는데요.

제목 바로 위에 써진 "유물 속 생활 속 숨은 뜻 찾기"라는 말을 보면서

우리가 보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심코 흘려지나친 것들에 얼마나 많은 숨은 뜻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전 처음에 이 책의 이야기가 역사 속 유명한 유물에 대한 깊은 뜻을 알려주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제일 먼저 등장한 이야기는 아기를 낳았을 때 집 대문 앞에 걸던 금줄에 대한 것이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 가장 먼저 등장해서 멈칫했지만

저도 익히 잘 알고 있는 금줄이라 아이에게 조금 아는 척 하면서 보여줬는데

함께 보다보니 제가 모르던 내용들이 수두룩 해서 아이들 책이지만 정말 좋은 지식 한껏 쌓아갈 수 있었답니다.

전 금줄이 아들 낳은 집에서 안에 전 숯과 고추만 끼운다고 생각했었는데

솣과 고추 뿐 아니라 종이와 솔잎도 끼운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리고 그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답니다.

게다가 장맛을 지켜달라고 항아리에다가도 금줄을 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지요.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거쳐가고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쳐간 돌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두 아이의 돌잔치를 하면서도 돌상에 담긴 의미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뷔페에서 차려주는대로 모형 돌상으로 돌잔치를 치뤘는데

아이에게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들더군요.

아이들은 돌잡이에 관한 내용이 나오자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저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특히 이 부분에서 관심을 보이며 즐거워하더군요.



그 외에도 사람이 나고 자라면서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회갑연과 마지막 가는 장례식의 절차와 그 이후에 지내는 제사의 과정까지

우리 조상님들이 사람의 일생에 거쳐 만들어온 온갖 생활풍습들에 관해 모든 것을 상세히 알려주고

생활 곳곳에 있는 물건들에 그려진 그림이나 글의 의미들도 일일이 하나하나 알려주는데요.

그 내용들이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때로는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 재미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난 일이었답니다.



그동안 자개농이나 그림 노리개 등에 왜 그렇게 나비 문양이 많은가 궁금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 나비 문양이 부부금실을 좋기 위해서 였다고 하니

저도 나비 악세사리 하나쯤 구입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처럼 이 책은 아이들만 읽는 아이들 책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서 조상의 숨은 뜻을 생활 곳곳에서 찾아가면서

좋은 상식 함께 나누고 조상의 지혜를 함께 배워보는 것도 좋은 일이 될거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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