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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짝 소리 나는 그림, 김환기 () |
글·그림 문승연 | 2007-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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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206 x 206mm / 9,000 / 초판 ISBN_13 978-89-5582-142-0 / KDC 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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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실용_그림 보며 놀자(절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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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유아 그림책, 유아 놀이
영아(0~3세), 유아(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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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이해한다? 아니, 작품을 느끼고 즐긴다!
어린이들에게 어떤 미술책이 필요할까요? 작품을 설명하거나 작가의 삶을 다룸으로써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린이들이 미술 작품을 직접 느끼고 즐기면서 자신에게 잠재된 예술적 감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림 보며 놀자’ 시리즈는 즐거운 놀이와 호기심을 따라서 책장을 넘기면서 거장의 작품 세계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그 본질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은 미술이 낯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인류가 수많은 세월 동안 축적한 자산인 미술 세계에 첫발을 들여놓는 데 딱 알맞은 책입니다.
그림에서 소리가 난다고? 우주의 리듬을 담은 김환기의 추상미술
첫 장을 펼치면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네모가 보입니다. 앞으로 하게 될 흥겨운 놀이의 도구입니다. 다음 장면부터 놀이가 시작됩니다. 놀이의 시작은 색깔 이름 바꿔 부르기. 빨간색은 '쿵', 파란색은 '짝', 초록색은 '짜'로 바꿔서 부릅니다. '쿵짝짜 쿵짝짜' 리듬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색의 차례를 바꾸고 겹치고 위치를 바꾸면 거기에 따라 몸을 움직여도 좋을 만큼 흥겨운 리듬이 울려 퍼집니다. 즐겁게 놀면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덧 김환기의 추상 작품 「봄의 소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김환기 작품의 색깔 점들과 얼마든지 놀 수 있습니다.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수많은 점이 모여들고 퍼져 나가면서 부르는 우주의 노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도화지에 찍은 점들과 한바탕 즐겁게 노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추상미술의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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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문승연
1963년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책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강화도에 살면서 그림책 창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의 기획과 디자인을 했고,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내 그림과 닮았어요, 장욱진》을 썼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안녕, 달토끼야》, 《무지개》, 《냠냠냠 쪽쪽쪽》, 《찾았다!》들이 있습니다.
▣ 문승연 작가와의 인터뷰, 2011년 12월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① -《안녕, 달토끼야》가 나오기 까지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② - 어린이책 아트 디렉터로서의 그림책 이야기
《안녕, 달토끼야》를 쓰고 그린 문승연 작가와의 만남 ③ - 문승연 작가의 그림책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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