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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나타샤 셰도어 / 그림 세브린 아수 / 옮김 이충호 | 2016-09-30  
   
64 /  180 x 279mm /  13,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68-4 /  KDC 559.1
ø 과학_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з 지식
초등 3~4학년(9~10세)

★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로봇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생각을 활짝 열어 주세요!

왜 지금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할까?
영화나 게임에서 미래형 로봇을 많이 보았지만, 지금 당장 길거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지는 못합니다. 로봇 공학이 발달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것만큼 로봇 시대가 가까이 와 있는 걸까요? 계단을 오르고, 식기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고, 음료수를 따르고, 넘어진 노인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며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도울 로봇의 등장이 멀지 않았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로봇은 우리와 경쟁하게 될 거라고 경고하고 있지요. 가깝게는 서비스 사업에(비서와 경리 사원, 텔레마케터나 택시 운전사 등) 종사하는 사람들 가운데 50퍼센트가 로봇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될 거고, 더 나아가 로봇이 인류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이렇듯 편리한 만큼 위험 요소도 가지고 있는 로봇과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로봇 공학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러 있는지, 눈앞에 닥쳐온 로봇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공부하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럼에도 로봇은 결국 우리가 원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로봇을 만들고 사용하는 주체인 우리가 로봇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테니까요.

로봇의 역사부터 로봇을 향한 윤리적 고민까지!
왜 우리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그토록 애써 온 걸까요? 지금까지 어떤 로봇들이 만들어졌을까요? 로봇의 기원부터 로봇의 해부학적 구조와 온갖 로봇에 관한 정보까지, 이 책에는 로봇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집에서 일하는 로봇, 로봇 선생님, 장난감 로봇,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로봇 등 온갖 일을 하는 로봇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이미 로봇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되지요. 또 기계를 인체에 결합해 인간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증강 인간’ 연구(일종의 슈퍼맨을 만드는 연구라고 할 수 있지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가득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끝난다면 로봇 공학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것뿐이겠지요. 이 책에서는 더 나아가 로봇이라는 존재가 가져올 여러 문제와 고민거리 들을 윤리적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일상생활에서 인간을 돕는 로봇이나 전쟁터에 내보내는 로봇에게 자율성을 어느 정도나 허용해야 할까?’, ‘인공 장치와 살아 있는 인간을 합친 생체 공학 인간에게는 어떤 제약을 주어야 할까?’, ‘로봇의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은 주인과 설계자와 제조업체 중 누가 져야 할까?’ 이렇듯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인간에게 로봇이 어떤 존재가 될지,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지요. 로봇 시대를 살아갈 주역으로서 말이에요.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에서 검증된 특별한 로봇 안내서
이 책은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은 이 책을 두고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스타일이 위트 있는 정보를 담은 텍스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과학 저널리스트가 다양한 관점으로 쓴 로봇 이야기에 독특한 색감과 선이 더해져 훨씬 풍부하게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시종일관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이야기 외에도 현대적으로 표현된 그림을 보는 재미가 크지요. 하나처럼 맞물린 글과 그림을 통해 미래형 로봇의 이미지를 훨씬 생생하게 그려 볼 수 있답니다.
글 : 나타샤 셰도어

독립 저널리스트이며 작가로, 청소년 과학 잡지 《주니어》 《매거진 피레네》 등 과학 언론 분야에서 일한다. 아프리카에 대해 쓴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 책들을 펴내고 있다.

그림 : 세브린 아수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광고 대행사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했다. 지금은 책, 광고, 영화의 일러스트에 전념하고 있으며 《로봇》 외에도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옮김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진화심리학》, 《루시퍼 이펙트》, 《59초》, 《세계의 모든 신화》, 《사라진 스푼》, 《도도의 노래》, 《건축을 위한 철학》, 《스티븐 호킹》, 《초파리》 등이 있고, 어린이책으로는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를 비롯해 《지구를 상상하다》, 《WOW!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든 것》, 《수상한 내 인생》, 《꼬마 과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YES24 어린이 베스트셀러] 10월 17일> 소년한국일보, 2016-10-17
…“우리는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영화ㆍ만화ㆍ게임 속에서 많은 로봇을 보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 생활 속에서는 쉽게 로봇을 만나고 있지 않다. 로봇 시대는 정말 우리에게 올까?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와 함께 나란히 걷고, 집안 일을 도우며 넘어진 사람을 부축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우리를 돕는 로봇의 등장이 머지 않았다고 이 책은 얘기한다.…
[바로가기☞ http://kid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book/201610/kd20161016151121125590.htm&ver=v002]

<[문화] 로봇의 잘못, 설계자·제조자 중 누가 책임져야 할까?> 문화일보, 2016-10-07
...‘로봇: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대국을 벌이는 2016년의 어린이들에게 그들이 살아가게 될 세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로봇 과학자를 꿈꾸게 만드는 책이다. 로봇연구가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인간의 신체와 기계를 연결하는 가장 최신의 이론인 ‘증강인간’ 연구까지 로봇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바로가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00701032712000002]

"<[새 책] 천공의 벌 外> 한국일보, 2016-09-30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나타샤 셰도어 글.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과학 저널리스트가 쓴 로봇 이야기. 현대적으로 표현된 그림은 미래형 로봇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2016년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상’수상작...

[바로가기☞ http://www.hankookilbo.com/v/2cf3f2464c714f89ab95943fd839b399]"

"<로봇 친구랑 야구도 하고 학교도 간다면?> 부산일보, 2016-09-30
...<로봇: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은 로봇의 기원, 로봇의 해부학적 구조를 비롯해 현재와 미래의 로봇 등 로봇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머지않아 비서, 경리, 텔레마케터, 택시 기사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인구의 50%가 로봇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로봇은 우리에게 편리한 만큼, 인간과 경쟁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단다...

[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929000260]"


"<[책꽂이]
MBA 30일 마스터 등> 한국경제, 2016-09-30

...●로봇 로봇의 역사와 종류, 용도, 구조, 로봇을 바라보는 윤리적 관점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바로가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92967191&intype=1]"

『로봇』 미래 로봇 시대를 엿보다. l 강윤례 l 41795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도서다.
작년 ‘알파고’로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로봇의 시대가 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살아갈 로봇시대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이야기나 영화 속에서 존재하는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다. 공장, 병원 해저 그리고 우주. 요즘 뜨고 있는 드론도 로봇이며, 집안 청소를 돌아다니며 하는 로봇 청소기도 있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 그림책을 통해 로봇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이 그림책은 로봇시대가 오고 있다. 로봇의 역사, 휴머노이드, 온갖 일을 하는 로봇, 로봇이 가져다 줄 미래는? 그리고 용어설명으로 나누어 로봇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자세한 글과 그림으로 로봇시대를 살 아이들에게 로봇과 친구가 되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이가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자!’였다.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자기도 로봇을 만들어보겠다며 용돈 모으기를 시작한다. 로봇시대의 ‘최악의 악몽’을 읽으면서 도래하는 로봇 시대의 걱정거리들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엇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로봇시대가 올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 이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과 창의성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역시 인성! 수 많은 도움을 줄 로봇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다루어준 그림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책이다. 특히 남자아이들이라면 푹 빠져들 것이다.

로봇_가깝고도 먼 미래 l 최민 l 40789
내가 꼬꼬마이던 시절, (벌써 20여년 전)

4월이 되면 항상 과학의 달 행사를 했다.

고학년 오빠들은 주로 고무동력기나 라디오 만들기 대회에 참여했고,

어린 우리들은 주로 과학 상상 그림이나 글짓기 대회에 나갔다.

나는 주로 과학 상상 글짓기를 했는데,

주된 줄거리는

미래에 사는 '내'가 하루 동안 겪는 (나름의) 최첨단 기기들과의 에피소드였다.

최첨단 기기라고는 하지만, 어린 시절 과학관에서 보았던

화상 전화, 팩시밀리와 같은 기계나

주말의 영화에서 본

'백투더 퓨처'의 내용이 적당(?)히 섞인 듯한 것들을 등장시키는 것이 전부였다.



내가 자란 것보다 훨씬 빠르게 기술은 발전했고,

이젠 기기와 인간의 대국까지 펼쳐지게 되었다.



정말 로봇에게 인간은 지배당할 것인가? 라는 불안감

로봇과 친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혹은

로봇을 능가할 수 있는 인간만의 능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을 반영이라도 하듯

컴퓨팅 사고, 로봇/AI에 관한 책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또한 그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친구'라는 표현이, 맞는 걸까?







서재로 들어와 내 책을 뒤적이던 아들이 차례를 보고는 고개를 갸웃한다.

- 엄마, 이거 이상해, 숫자 잘못 썼나봐



올해 여섯 살인 아들이 보기에 숫자가 이상했나보다.

나도 그제야 숫자를 들여다 보니, 이상하다. 잊고 있던 수이다.

이진법.

허를 찔렸군. 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글씨가 너무 많은 것을 보더니 아들이 서재를 나간다.

ㅋㅋㅋ 보아하니, 3학년 꼬꼬마들도

책을 좋아하거나 혹은 로봇을 좋아하는 녀석들이나 손을 댈 것 같다.

동화나 그림책이라기 보다, 잡지에 가깝다. 현실적인 책이다.



문단이 적절히 떨어져있고,

중심문장이 잘 처리되어 있어

내용은 쉽게 이해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영화나 만화에서 주로 만나던 로봇의 모습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흥미로웠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꼬꼬마들은 영웅에 열광한다.

'증강인간'이라는 명칭을 알게 된다면 아이들은 더 이상

토니 스타크(아이언맨)를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반화하는 데 까지 비용적인 문제와 시간이 걸릴 테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이 얼마나 많은 것을 현실로 옮겨 올 수 있는지도 말이다.



사회적인 문제와 결부된 로봇 문제에 대한 해석도 좋았다.

처음에는 온전히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던 문제에서

컴퓨터라는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로봇은 보다 적극적이고 사회적인 형태를 띄게 되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집에서 일하는 로봇, 병원에서 일하는 로봇, 위험한 장소에서 일하는 로봇 등

특히, 노인을 위한 로봇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외로움을 달래주고,

노인이 혹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줄 도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로봇의 개발과 활용이 점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로봇, 하면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편린에 대한 보완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악당을 때려 눕히기 위해 혹은 세계 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짜잔, 하고 등장하는 영웅이 아니라

생활 밀착형 로봇, 산업용 로봇, 의료용 로봇 등

컴퓨터와 기기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고, 앞으로 살게 될 것인지

혹은 얼마나 어두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로보과 관련된 다양한 입장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며

멀고도 가까운 미래를 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로봇]_로봇을 이해하는 어린이 입문서 l 김지현 l 37255
로봇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나타샤 세도어 글,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길벗어린이









로봇.

친근하면서도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존재.

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은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친구'라는 말 때문일까,

아니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로봇처럼 생긴 친근한 표지 때문일까.

글밥이 제법 되는 책인데도

읽어달라며 가져온다.



차례부터가 남다르다.

제 1장

제 10장

제 11장

제 100장

제 101장



눈치채신 분도 계실것 같다.

로봇이 인식하는 언어, 0과 1로 표시하는 이진법으로 숫자를 적어놓은 것이다.



로봇의 시대, 로봇의 역사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과 미래까지

전체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사람과 같은 모습의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보기 드물지만,

이미 우리 주변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로봇들.




아이들은 특히나 로봇의 역사에 관심을 보인다.



그림으로 표현한 로봇들이 호기심을 유발한 것일까.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공생명을 만들고 싶었던 사람들의 꿈.

그것이 히브리 신화에서는 진흙으로 만든 골렘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피그말리온의 상아조각 갈라테이아가 진짜 여인이 되는것으로 그려졌다.



로봇이라는 말은

1921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인 카렐 차페크의 <로봇>(원제목은 R.U.R)이라는

희곡작품에서, 사람처럼 생긴 기계가 공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일한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체코어로 '고된일'을 뜻하는 '로보타'가 이 기계의 이름이었는데,

다른 언어로 번역되면서 '로봇'으로 바뀌었고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따라 하는 기계'로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자동기계를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발전시키려면

기게와 프로그램을 분리해야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시작은

천공카드로 시작해(일정한 규칙에 따라 구멍을 뚫어 그 위치의 조합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카드)

영국 수학자 조지 불이 착안한 전기신호 0(전류가 흐르지 않을 때)과 1(전류가 흐르는 상태)을 바탕으로

AND, OR NOT 같은 논리연산자들을 포함한 논리체계 덕분이었다.

0과 1의 세계.

놀랍도록 빠르게 계산하고 척척 답을 해주는 로봇이

0과 1을 가지고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신기했던 모양이다.

나름 자신만의 숫자를 써보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휴머노이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장이 나온다.

사람과 같은 동작을 하기 위해 작동기,즉 액추에이터라는 '근육'을 만든 로봇 공학자들.

모터 2개와 작은 용수철로 이뤄진 이 액추에이터들로도

사람의 유연한 동작에는 아직 한참을 못미친단다.

센서와 에너지까지..

새삼, 사람의 모습이 그저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교한 설계자의 작품이구나 싶다.



솔과 모터, CD와 각종 테이프와 납땜도구, 전선, 전지 등으로

직접 로봇을 만들수 있는 부분도 나왔다.

집에 납땜도구만 있으면 당장 해보자고 했을텐데.

초등 중학년이상인 친구들이 도전해보면 좋을 실험같았다.



공장과 집,병원, 위험한 곳에서

그리고 무대에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는 로봇.

하지만,

로봇이 반란을 일으키는 영화나 소설 이야기처럼 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이런 선입견을 바꾸기위해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0년 '로봇 공학의 3원칙'을 만들었다.

인간에게 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것과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한다는 것.(1번째 원칙 안에서)

로봇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는 것.(1,2번째 원칙 안에서)

권고사항일 뿐이고, 더 많은 지침이 있어야겠지만

로봇공학자들이 기계를 만들 때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널리알리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조만간 맞게 될 '로봇 혁명'.

일상 생활에 점점 깊숙히 들어올 로봇에 대처하기 위해

로봇이 어떤것이고,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로봇으로 인해

어떤변화가 있을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음이 필요할 것이다.



핵심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간결한 글과 이해를 돕는 그림이 담긴 이 책이

로봇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입문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를 위한 로봇 개론서 l 박세지 l 32047
<로봇>을 읽고
"어린이를 위한 로봇 개론서"



로봇 도서 표지를 보면, 소제목이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으로 나와있어요.
말 그대로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혹은 "로봇에 자세히 알기" 개론서에요.
로봇에 대해 전반적인 쉬운 이해로 접근할 수 있고, 무엇보다 친근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합니다.

표지에 아이를 안고 있는 귀여운 로봇이 등장합니다.
신호등을 닮은 얼굴의 컬러감이 돋보이고, 그리고 양손에 강아지와 어린이가 함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표지의 바탕화면과 겉장 뒤의 속지에도 핑크컬러가 가득합니다.
특히 속지에 그려진 핑크 휴머노이드 그림을 보고 아하~~ 귀여운 토끼인형을 들고, 아이처럼 손을 빠는 핑크 휴머노이를 보면서 정말 친구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머릿말과 용어설명편을 제외하고 총 5개의 챕터로 나뉘는데요.
로봇에 대한 기원과 어원, 역사에 대해 굉장히 풍부한 정보로 시작합니다.
우리 일상에 쓰이는 다양한 로봇의 사례부터, 휴머노이드까지 열거되어있어요.
특히 로봇의 인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정보는, 로봇에 대한 지식을 참는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참고 도서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로봇의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저역시 새롭게 익히고 알게 된 정보가 많았어요.

이 책은 어린이용 그림책이지만, 세부지식과 주제과 굉장히 잘 와닿습니다. 단 텍스트가 많고, 폰트가 작아 가독성은 좀 불편하지만 덕분에 간결하고 세련된 일러스트 삽화가 굉장히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이들과 로봇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할 수 있는 텍스트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의 구성에서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지식전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전을 위한 유용한 만들기 팁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청소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로봇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에 대한 점이 인상깊었어요.
예로 본문에서 서양과 일본(동양)의 관점에서, 몇가지 기술이 나오는데요.
서양은 조물주가 아닌 인간이 불경스럽게 창조물을 창조함으로써 원초적인 불안과 파멸이 공존합니다.
한편 일본은 생물체로서의 창조의 개념이 아닌, 로봇의 기능을 실용적으로 쓰거나, 노동의 대용품으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이러한 종교 및 신화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더 나아가 로봇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은 과정론적 혹은 결과론적의 입장에서도 해석이 됩니다.
먼저 종교적 도의적 과학자의 각성을 중요시여긴다면 철학적 이해를 밑바탕으로 과정을 중요시 여기지만
인간의 노동력 해방 혹은 편리함 추구를 위한다면 목적을 위한 결과론적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결론은 로봇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혹은 쓰이느냐는 각자의 정의로 바라보건대 많은 논란과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불확실한 미래에서 우리가 확실한 아는 것은 앞으로 더 진화되고 많은 로봇들과 공존하는 세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친구가 될 것인지, 적이 될것인지..
로봇에 대한 시각과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인류의 오랜 숙제로 남을 것입니다.

로봇이 궁금해? l 장은영 l 40374
<로봇>/나타샤 셰도어/ 길벗어린이
로봇이라면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 늘 등장하고 재미있고 신기한 존재입니다. 나타샤 셰도어의 ‘로봇’이라는 도서는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자 이제 아이들이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로봇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긴 책이 나왔습니다. 로봇에 대한 역사나 로봇이 하는 일, 미래의 로봇에 대해 다양하고 쉽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합니다. 로봇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꿈꿔오고 여러 과학자들이 연구해온 분야이고 미래에는 더더욱 뗄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인 분야입니다. 미래에도 로봇에 대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생겨날지 궁금해집니다. 로봇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가 있다면 꼭 읽여보세요.

로봇 어디까지 알고 있니? - 특별한 로봇 안내서 l 성경아 l 21655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올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이후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 같다.
장난감으로만 가지고 놀던 로봇, TV 만화영화속에서만 나오던 로봇이
이젠, 우리 곁에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대가 올 수 도 있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

상상속의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충분히 펼쳐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길벗어린이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로봇은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이 책을 두고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스타일이 위트 있는 정보를 담은
텍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라고 평가했다.

로봇하면 생각되는 것이 소재때문인지 차갑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핑크로 되어 있고,
로봇은 선명한 빨강, 노랑, 초록등으로 되어 있다.
로봇과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지금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할까?

영화, 책, 게임 속에서는 다양한 미래형 로봇을 만날 수 있지만
현재 생활속에서는 로봇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닌데, 왜 지금 로봇에 대해 알아야 할까?
로봇이 아직 우리 일상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때는 미국 일간지 워싱터포스트에서
자체 제작한 기사 작성 로봇 '헬리오래프'를 가동해 실시간 속보를 자동으로 내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인공지능을 이용해 스코어, 메달 집계 등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기사를 작성하고
기자들은 더 흥미롭고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직업들이 사라진다고 되어 있다.

지금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미래는 멀지 않았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우리가 로봇의 존재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 기계들이 아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아주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게다가 로봇 공학 분야에서는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룰 만큼 극적인 발견이나 발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에 아주 조용히 발전하면서 점점 더 효율적인 로봇을 만들어 낸다.

로봇 공학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잘 이해하고,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이 기술 혁명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로봇이 실제로 사용되는 갖가지 사례들과 동시에 이 새로운 분야에서
생겨난 문제들, 도전들, 질문들을 알아둘 필요가 분명히 있다.


10년 안에 자동 기계나 지능을 갖춘 기계를 일상생활에서 흔치 마주치게 될 테니까요.

로봇 시대가 온다고? 언제쯤?
우리가 미래를 이야기 할 때 꼭 등장하는 것이 바로 로봇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로봇 상상화를 그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역시
우리의 생활을 도와주고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로봇이다.

그렇게 미래 이야기 속에 꼭 등장하는 로봇 시대가 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길거리에서 휴머노이드를 만나지는 못하지만 10년 후쯤에는
우리가 상상으로만 했던 이야기가 우리 눈앞에 펼쳐 질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로봇'
에서는 멀지 않은 미래에 만날 로봇의 역사부터 로봇을 향한 윤리적 고민까지
로봇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로봇과 함께 하는 하루는 어떨까?
아침에 깨워주는 것부터 하루의 스케줄을 이야기 해주고,
식탁 앞에선 가사도우미 로봇이 음식을 차린다.
그리고 운전사 없이 혼자 알아서 운전을 하는 차를 탄다.
또 로봇팀과 축구 시합도 한다.

상상으로 만들어낸 로봇과의 하루 이야기지만, 완전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과학 연구실에서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고, 병뚜껑을 열고, 식탁을 깨끗이 정리하고
공을 차는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미래의 로봇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휴머노이드가 아닐까 싶다.
로봇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로봇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떤 로봇들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고정식 로봇과 이동 가능한 로봇
우리와 똑같이 생긴 로봇?
온갖일을 하는 로봇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집에서 일하는 로봇
로봇 선생님
장난감 로봇
병원에서 일하는 로봇
등등
우리가 만날 로봇, 사용할 로봇들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해줄 수 있다.


로봇이 가져다줄 미래는?

많이 상상하고, 많이 이야기하고 논의되고 있는 것이 바로 로봇이 가져다줄 미래가 아닐까 싶다.
미래를 주제로 한 많은 영화, 책에서 등장하는 로봇이 시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로봇은 아주 매력적인 존재이지면서 온갖 종류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영화 속의 로봇은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복제인간처럼 착한 마음을 가진 휴머노이드가 등장하는 영화도 있다.
로봇이 우리를 지배할지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로봇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로봇이 주는 다양한 편리함, 유용함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하지만, 이미 로봇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로봇혁명시대에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 역시 뒤따라야 할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토론 논제로도 많이 선택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줌과 동시에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할 로봇이라는 존재가 가져올 여러 문제와
윤리적인 관점까지도 살펴보고 있다.



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에서는
로봇에 대한 정보와 함께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것을 함께 이야기 해주고 있어
로봇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로봇 기본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로봇 인공지능시대 로봇과 친해지기 l 강승현 l 36273
로봇과 함께 하는 날이 점점 다가 오고있는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그렇고...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로봇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가사도우미 로봇이 아침을 챙겨주고 설것이를 하고 집안청소와 정리까지 할수있겠지여

한참 테스트중인 무인자동차 역시 로보이랍니다.

아직은 많이 상용화가 안되였지만...발명이 되긴 했답니다.

감시 카메라 역시 움직임을 감지하면 작동하고 움직이임없으면 작동을 멈추고..

물론 아직까지는 정확도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긴하지만..

지금 우리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로봇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

단지 우리가 생각하는 로봇이라하면 걸어다니고 사람의 모양을 한 로봇이 아닌..
화상진료같은 검퓨터 시스템을 이용해서 멀리있는 의사와 환자가 대화를 나누고

약처방을 하고...

수술실에서 수술을 하는 로봇도 있답니다. 물론 그 전에 프로그램을 입력해야 가능하지만..

짐을 옮겨주거나 심부름을 하는 로봇도 많이 발명이 되고있으니..

얼마후면... 심부름을 하는 로봇이 거리를 걸어다닐수도 있어요

많이 상용화가 안되였긴 하지만.. 먼 훗날....로봇들이 모든 일을하고 사람들은 뭐를 할까요?

로봇들에게 지배를 받을수도있겠지요

그들 스스로 진화를 해서..서로서로 프로그램을 고쳐주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그런날이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현실속에서는 로봇들의 행동이나 프로그램이 정확하지 않고 속도가 느리기 떄문에

실험단계이지만 과학자들은 이러한 로봇들의 단점을 보완해서 빠르고 정확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

밤낮없이 연구를 한답니다.

점점 진화 하는 로봇들...그들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진답니다.










<로봇>-인공지능 시대, 우리의 친구이자 경쟁자 l 주미령 l 43793
2016년, 올해의 화두는 단연코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9월 2,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2016 서울 북페스티벌"의 주제도 '로봇시대, 인간의 일'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행사의 참여자로 활동했던 나는 여러 로봇과 관련된 공학자들의 강연과 로봇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인간들의 입장과 대처 방안들을 함께 고민할 사회학자의 강연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우선 비교적 초등고학년에 적합한 도서라고 판단된다.
우선,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글밥도 많고 과학적 용어를 사용하고 풀어내고 있으므로 웬만한 끈기를 지니지 않으면 초등 중학년(3~4학년)이 읽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굳이 남녀를 차별하고 싶진 않지만, 단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로봇이나 과학전반에 관심이 많은 남자 아이들에게, 특별히 과학을 좋아하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여자 아이들보다는 주로 읽히지 않을까?

그래도 분홍색 표지를 택한 건 작가의 의도일까? 아니면 그림을 그린 화가(?)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걸까? 아무튼 나처럼 과학은 특히 로봇은 남자들이 주로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사고의 틀을 깨주기 위해 일종의 장치같은 것을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인공지능', '로봇시대', '로봇혁명'...같은 단어들은 사실 전형적인 인문계열 전공자의 뇌구조를 가진 나로서는 어렵고 친하지 않은 단어들이다.
하지만 두꺼운 일반인 대상의 도서가 아닌 그림책 형식이어서 비교적 보기도 편했고, 한 글자 한 글자 집중하며 읽으려 노력했다.

막상 그렇게 읽다보니 흥미도 생기고, 뒤의 용어사전을 뒤적이며 확실한 개념정립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림이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형태를 지니고 있어, 진정 '로보틱'한 느낌을 받았다.
내용의 구성도 흥미롭다. 특히 차례부분에서 머리말을 지나, 제1장에서 제10장으로 건너뛰더니 또 제11장에서 제100장으로 뛰어넘는다. 그런 다음 제101장에서 마친다.
이건 무슨...혹시 '이진법'을 나타내는 건가? 역시나 각주설명에서 나의 예상이 맞았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게 바로 로봇이 쓰는 언어라고 한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음 장에서 등장할 내용을 미리 예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장의 마지막 페이지의 주제는 '로봇의 역사'인데, 10장부터 로봇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전개되는 형식이다.
중간 페이지쯤에 등장하는 '직접 로봇 만들기'에 대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도 느껴진다.

이런 다채로운 책을 쓴 저자인 '나타샤 셰도어'는 독립 저널리스트 작가로, 여러 청소년 잡지를 발간한 과학 언론 분야에서 일하시며, 아프리카에 대한 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 책들을 펴내고 계신단다. 또한 디지털 화풍의 그림을 그려주신 '세브린 아수'님은 파리국립장시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광고 대행사에서 예술 감독으로 일하며 지금은 책, 광고, 영화의 일러스트에 전념하고 있으시단다.
이 책의 번역을 맡아주신 이충호 선생님은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하셨단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아빠와 아들이 서로 읽어줘도 좋고, 각자 다 읽은 후 내용이나 소감을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인공지능 시대에 로봇과 공생해야 하는 게 우리 인간들의 앞으로 남은 인생의 운명같은 것이라면 같이 경쟁은 하되,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고, 그래서 치열한 경쟁을 마친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관계로까지만 발전되기를 기원해본다.

<로봇-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로봇에 대한 생각정리 l 박지애 l 40656
< 나타샤 셰도어 글 / 세브린 아수 그림 /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올해 일본의 가전.정보 기술 박람회에서 일본 가전 업체들이 소형로봇을 대거 선보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함께 소개된 영상은 인간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하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 탁구치는 로봇이었다. 또한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혼자사는 노인들을 위한 대화형 로봇도 만들었다고 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일들이 바로 내옆에서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어렸을 적 보았던 공상만화 속 이야기처럼 인간들을 향한 로봇의 반란(?)과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미래산업의 화두인 <로봇>에 관하여 그동안 머리속으로 두리뭉실 알아왔던 이야기들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로봇이 쓰는 언어인 이진수로 표기하여 1장, 10장, 11장, 100장, 101장으로 표시하였다.

차례부터 바로 로봇을 만날 볼 수 있었다~^^;







1장에서는 로봇과 함께하는 마르탱의 하루를 가상으로 풀어났는데 지금과 같이 로봇에 대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이 이야기도 얼마되지 않아 가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흥미로운 가상이야기로 시작된 책은 2장부터는본격적으로 로봇의 역사,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로봇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딱딱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주제이었지만 원색의 면지구성, 이해를 도울만한 그림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갔다.





직접 로봇을 만들어보는 부분에 나온 청소로봇은 집에 있는 장난감청소기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누르면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청소기를 좀 더 견고하게 만들면 책 속에 나온 청소로봇이 될 것 같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로봇이 가져다줄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로봇이 과연 인간을 위한 도우미일까, 적일까는 아마 영원한 물음표이지 않을까싶다.

우리는 로봇의 주는 편리함을 누리는 것과 동시에 로봇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까지 허용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로봇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발전과정, 생각해볼 문제 등을 알기쉽게 풀어놓아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추천하고픈 책이다.

(다만 글씨가 너무작아 읽기에 약간 불편한 점이 있긴했다^^;;)

로봇에 대해 궁금했던 거의 모든 것을 한 권에! l 김은신 l 44344
얼마 전 길벗어린이에서 출간된 ‘아빠의 로봇 노트’에 완전히 반해서 여러 차례 주제 도서로 선정해 친구들과 도서관 수업을 진행했었다. 나만의 로봇 노트를 작성하며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우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로봇’은 ‘아빠의 로봇 노트’에서 호기심과 열정을 충전받은 아이들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에 안성맞춤이어서 더 반가왔다. 2016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상에 빛나니 신뢰가 커진다.


고운 핑크색의 표지, 아이를 안고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그림은 로봇의 차갑고 단단한 이미지를 순화시킨다. 로봇이 쓰는 언어인 이진수로 차례를 표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로봇의 세계로 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면 새로운 사실들이 독자를 반긴다. 로봇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를 상황별로 제시한 글을 읽으며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하다. 물체를 조작하고,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제 2세대 로봇이고 나이 많은 사람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도우미 로봇인 제 3세대 로봇을 만나려면 적어도 20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데(16쪽) 한 순간에 다가올 것 같아 더욱 기대하게 된다.


로봇의 역사에서 만나게 되는 진흙으로 만든 골렘이나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 기계의 발전은 신기하다. 로봇의 해부학적 구조에서는 로봇의 근육이기도 한 ‘액추에이터’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로봇 선생님, 장난감 로봇 뿐만 아니라 기능에 따라 공장이나 집, 병원이나 위험한 장소에서 일하는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정비사 로봇, 소방관 로봇, 구조로봇이나 탐사로봇 등을 보며 ‘아빠의 로봇 노트’에서 등장하는 로봇들을 곧 현실에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밝고 산뜻하며 미래적인 일러스트는 로봇에 대한 많은 정보를 세련되고도 상징적으로 전달해준다.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로봇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게 될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여러 갈래의 미래상을 예측해보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둘째가 이모에게 받아 오래 간직하고 있던 로봇이 표지의 로봇과 닮아서 특히 좋아한다!)

로봇 어디까지 생각해봤니? l 김혜미 l 23936
아이들과 '아빠의 로봇노트'를 읽어줄 때 로봇에 대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나의 바람에 딱 들어맞는 책이 나왔다. 책에 붙는 부제는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이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상대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표지를 넘겨 만난 로봇의 모습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를 떠올리게 한다. 한 손가락을 입에 물고 다른 한 손에는 애착 인형인 듯한 토끼를 들고 서 있는 모습에 현재 로봇의 발달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인가를 가늠하게 해준다.

로봇은 인간을 닮은 것 같으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흔하게 보아 넘겨지는 차례에 로봇의 언어를 맛보여줌으로서 로봇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제1장 다음 제10장, 제11장, 제100장으로 이어지는 숫자를 보고 있노라면 어, 오타다! 하며 아이들의 눈이 집중될 것이다. 어려운 컴퓨터 언어를 늘어놓고 설명하는 것보다 스스로 이상한 점을 찾고 의문을 갖게함으로서 흥미를 끄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아직 이진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로봇의 기반이 되는 컴퓨터의 언어가 0과 1로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 될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지만 읽어주기에는 글밥이 많은 책이라 '로봇과 함께 하루를' 부분을 발췌하여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다. 국어 시간에 '들으면서 적기'를 배우고 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듣고, 두 번째에는 적으면서 들어보았다. 적으면서 들어서인지 훨씬 더 많은 로봇의 종류를 기억해내었고 아이들 입에서 '아-나도 이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저절로 나왔다.

로봇으로 인한 변화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곧 다가올 10년, 20년 후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로봇 선생님'과 '병원에서 일하는 로봇'을 발췌하여 읽어주었다.

"아, 나는 꿈이 선생님인데 그럼 선생님 못하는 거야?"

굳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저절로 아이들 입을 통하여 나온다. 로봇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은 비단 직업 뿐만이 아니다. 일상적인 삶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가치관마저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로봇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로 이 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왜 로봇을 우리 곁에 두려고 하는가?

사람들은 수천년전부터 사람과 닮은 존재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을 뛰어 넘는 신의 영역과도 같아서 충분히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갖게 하였다. 다양한 형태의 도전과 실험은 현재의 로봇을 만들게 하였고 우리가 꿈으로만 여기던 사람을 꼭 닮은 휴머노이드의 개발도 멀지 않은 미래가 되었다.

뛰어난 지능을 갖고도 자연재해나 안전사고 등의 뛰어넘지 못하는 장벽 앞에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로 취급되기도 하였다. 그런 인간의 나약함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로봇인 것이다. 인간을 대체하여 위험한 곳에서 작업을 대신하기도 하고, 고된 일들을 도맡아 하기도 한다. 그것에 더하여 인간 스스로가 증강 인간이라 부르는 슈퍼맨이 되고자 한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한계를 끌어올리고 싶은 욕망과 동시에 로봇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로 연결된다.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과 능력을 갖춘 로봇들이 과연 인간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될 것인가? 로봇에게도 인간이 갖는 인권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권리가 주어줘야 하는 것인가? 인간의 이익을 위해 만든 로봇이 한 개인의 사욕에 의하여 나쁜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 좀 더 구체적으로 로봇과의 삶을 그려보고 그에 따른 문제들을 생각해보아야 하는 과제가 생기는 것이다.

단순히 로봇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로봇이 갖는 윤리적인 관점 및 위험성까지도 두루 살펴본다는 점에서 좀 더 깊게 로봇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구어체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어 바로 옆에서 로봇 이야기를 듣는 생생함이 느껴졌다. 또한 직접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과정을 안내하고 있어 책을 보면 몸부터 들썩거리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재료 그대로 로봇 만드는 키트가 판매된다면 얼른 사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니.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로봇 책 배 로봇 디자인 대회'를 함께 해보았다. 이벤트를 통해 책을 한 권 더 받게 되어 아이들 상품으로 활용하니 아이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워낙 흥미있는 책이라 아이들 입에서 '아 저 책 꼭 갖고 싶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아이들의 로봇은 생활과 밀접한 모습도 있었고 공상 만화에서 보던 로봇을 닮아있기도 하였다. 다양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아이들이 뽑은 최고의 로봇은 무당벌레의 구조와 기능을 닮아 디자인한 청소 로봇이었다. 기능을 제외한 디자인만으로도 한 번 더 아이들끼리 작품을 뽑아보았다. 그림 속에서나, 상상 속에서나 만나던 로봇을 머지 않아 곧 나의 옆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l 양정숙 l 40261
인공지능 시대, 로봇.
책이나 영화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그 용어들이 요즘은 흔하고 익숙한 시대가 된 것 같다. 집에 있었던 '로봇 청소기'와 '드론'을 떠올리며 로봇을 친숙하게 여기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가 로봇 시대를 살고 있음이 더욱 실감 난다.

이 책은 로봇에 대한 모든 것, 로봇의 역사, 종류, 용도, 구조에서부터 위험성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센스 있고 기발한 그림까지 덧붙여 흥미를 자극한다.

'차례'가 독특하다. '제1장' 다음에는 '제2장'이 나와야 하는데, 왜 '제10장'이지?
숫자를 아는 아이가 궁금해하며 묻는다. 십진수를 쓰고 있는 우리는 0, 1, 2, 3이 익숙하지만 여기서는 로봇이 쓰는 언어 이진수 0, 1, 10, 11을 사용하였다는 설명이 나와있긴 하지만, 일곱 살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워 간단히 이진수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아하! 이해되었다는 듯이 끄덕!
호기심 자극에 성공한 듯.

머리말에 소개되어 있듯이 지금은 로봇이 이미 온갖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가 로봇의 존재를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대부분 로봇 하면 '휴머노이드'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편협한 고정관념으로 만들어진, 상상이 아닌 상상이라는 것이 조금 씁쓸하다. 어른들의 상상력이라는 게 이렇다. 로봇에 대해 다양한 정보들을 알고, 이를 토대로 너만의 로봇을 그려 보고 떠올려 보자. 아이와 이런 비슷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책을 읽었다.

글이 꽤 많은 편이다.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무척 흥미롭게 읽겠지만, 공주 바라기인 일곱 살 딸에게는-아무리 자타 공인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지만- 무리다. 그래서 엄마가 먼저 읽고 단락별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며 함께 읽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글을 읽어보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물어보라고 하며.

아이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부분은 <제101장. 로봇이 가져다줄 미래는?>이었다. 기계와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하나씩 대신하고 있는 요즘, 점점 더 할 미래를 생각해보면 과연 긍정적인 면만 있을까, 우리에게 편리함만을 줄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에 좋은 주제였다.
신화와 SF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로봇에 대한 이미지는 로봇이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 로봇이 우리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이런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1940년에 '로봇 공학의 3원칙'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양한 미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이 우리의 조력자가 아닌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생각들 속에서 '과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어느 정도의 한계선을 마련해 놓지 않고, "조금만 더"를 외치며 늘 더 높고, 더 깊은 끝을 보려는 인간의 과욕은 역사 속에서도 늘 일을 그르쳤다. 로봇 시대에 대한 우려 역시 어쩌면 인간의 욕심에 대한 우려가 아닐까.

로봇에 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이 책은 '2016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에 빛나는 주제와 내용들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부모와 함께 읽기에는 7세 이상, 혼자 읽기에는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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