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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동자
이시이 모모코 / 그림 아키노 후쿠 / 옮김 이기웅 | 2014-10-30  
   
40 /  216 x 206mm /  11,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01-1 /  KDC 833.8
ø 문학_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4
з 그림책, 문학, 옛이야기,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유아(만2세 이상)(3~5세)
õ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일본 후생성 중앙아동복지심의회 (추천 도서) 
★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 일본 후생성 중앙아동복지심의회 추천 도서


손가락만 한 아이의 모험과 성공을 그린 일본의 대표 옛이야기
《한치동자》는 작은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일본의 옛이야기입니다. 작은 사람이 활약하는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 전하는데, 영국의 ‘엄지 톰’ 이야기, 그림 형제가 수집한 ‘엄지둥이’ 이야기를 꼽을 수 있지요. 일본에서는 유독 ‘작은 아이’ 이야기가 많이 전합니다. 그중에서 동화 작가 이시이 모모코는 한치동자의 모험 이야기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와 귀에 쏙 들어오는 문장으로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여기에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화가로 손꼽히는 아키노 후쿠의 그림이 훌륭히 조화를 이루어, 일본에서 1965년에 처음 출판된 이래 일본도서관협회와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로 채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작디작은 아이가 무시무시한 도깨비를 물리치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하늘을 보고 “손가락만 한 아이라도 좋으니 아이를 내려 주세요.” 하고 빌었습니다. 그러자 정말 손가락만 한, 키가 한 치인 아이를 낳았습니다. 부부는 아이 이름을 ‘한치동자’라 지었지요. 한치동자는 십 년이 지나도 몸이 전혀 자라지 않았고 집안일을 조금도 돕지 못했습니다. 낙심한 한치동자는 사람답게 일해 보고 싶다며 도성으로 떠납니다. 유명한 재상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한치동자는 어느 날 재상의 딸과 나들이를 갔다가 도깨비들을 맞닥뜨립니다. 도깨비들이 아가씨를 데려가려 하자, 한치동자가 앞으로 나서며 외칩니다. “그렇게는 안 되지. 한치동자가 여기 있다!” 작디작은 한치동자가 커다란 도깨비들을 어떻게 물리칠까요? 한치동자의 굉장한 활약과 깜짝 놀랄 변신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꿈과 용기를 갖고 나아가라고 응원하는 이야기
키가 한 치(약 3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주인공은 그 크기만으로도 호기심과 흥미를 끕니다. 바늘 칼을 차고 밥그릇을 우산처럼 쓰고 젓가락을 지팡이처럼 짚고서 길을 가는 한치동자를 보세요. 한치동자의 몸에 맞춰 사물의 쓰임이 달라졌는데, 그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지요. 한치동자가 개미와 나란히 서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됩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작기 때문에 보통의 일도 한치동자에게는 큰 고난이 됩니다. 한치동자는 밥그릇 배를 타고 큰 강을 삼 일 동안 거슬러 오르는 힘든 여정을 거칩니다. 사람들 발에 밟힐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성 거리를 걸어갑니다. 작은 몸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한치동자를 보면 저절로 응원을 보내게 되지요.
마지막에 한치동자는 커다란 도깨비들과 마주칩니다.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위기입니다. 그런데 한치동자는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바늘 칼을 뽑아 도깨비들을 찌릅니다. 도깨비 입 속으로 뛰어들어 찌르자 도깨비는 못 견디고 도망칩니다.
한치동자는 몸은 작지만 누구보다 큰 꿈과 용기를 가졌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고, 도깨비들의 무시무시한 겉모습에 기죽지 않고 당당히 맞섰습니다. 누구라도 한치동자의 믿음과 용기에 감명을 받을 것입니다. 스스로 작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은 한치동자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겠지요. 특히 한치동자가 쑥쑥 커져서 아가씨와 결혼하는 결말은 아주 큰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생생한 인물과 우아한 화풍이 돋보이는 그림
여백이 많은 단순한 이미지에 우아한 채색이 아름다운 그림이 회화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흥을 줍니다. 화사한 벚꽃 길과 소나무가 심어진 저택, 인물의 복식 같은 세부 묘사에서 일본 회화의 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스러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작은 주인공의 모습은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치동자가 행동하는 모습을 사람의 손발이나 꽃송이, 신발, 부채, 주사위 같은 사물과 대비시켜 ‘작다’는 특징을 효과적으로 나타냈을 뿐 아니라 바지런한 주인공의 성격이 자연히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그마한 한치동자가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생생히 그려지지요. 이야기의 절정에 이르러 도깨비들과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한치동자가 양팔을 벌리고 서서 등을 보이고 있고 도깨비들이 전면을 채우고 있는데, 아주 작게 그려진 한치동자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글 : 이시이 모모코

1907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여자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세계 아동문학 작품을 번역, 소개했습니다. 1951년에 발표한 첫 창작 동화 《논, 구름에 오르다》로 제1회 문부대신상을 받았고, 1993년 아동문학에 대한 오랜 공헌을 인정받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혀 잘린 참새》, 《아기 고양이의 첫나들이》, 《아리코의 심부름》 들이 있고, 《곰돌이 푸》, ‘피터 래빗’ 시리즈 등 많은 영미 아동문학 작품을 일본어로 옮겼습니다.

그림 : 아키노 후쿠

1908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1950년,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화가에게 주는 우와무라 마쓰오 상을 수상했습니다. 1962년 인도 타고르 국제 대학의 객원 교수로 초빙되었고, 그 뒤 인도를 소재로 한 새로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라시마 다로》, 《작은 소나무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옮김 :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거짓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손가락 문어》, 《나는 태양》들이 있습니다.

<꿈나무 책꽂이(10월 31일)> 대전일보,2014-10-31

◇ 세상 곳곳으로 모험 떠나요

△한치동자(이시이 모모코 글·아키노 후쿠 그림)=아이가 없는 노부부는 하늘을 보며 아이를 내려 달라고 빈다. 이후 키가 한 치인 손가락 만한 아이를 낳고 '한치동자'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십년이 지나도 몸이 자라지 않았던 한치동자는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어 도성으로 떠난다. 유명한 재상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한치동자는 재상의 딸과 나들이를 갔다가 도깨비들과 만나게 된다. 한치동자는 과연 어떻게 도깨비를 물리칠까? 작은 사람이 활약하는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내려온다. 책은 한치동자의 모험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와 눈에 쏙 들어오는 문장, 뛰어난 그림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바로 가기☞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42340]

부모를 떠나 어른이 되는 아이의 이야기 l 박민혜 l 14652
한치동자, 말 그대로 한치만한 크기의 아이
한치는 약 3cm를 말하니까 정말로 딱 엄지손가락만한 아이다.
(그런데 그러기엔 표지의 저 개미, 엄자손가락만한 개미라면 정말 큰 개미다!)

한치동자, 이야기는 일본의 옛이야기다.
일본의 이야기지만 세계적으로 엄지만한 크기의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는 유사하게 많이 존재한다.
거인을 물리친 엄지동자 이야기며,
숲에서 자신보다 큰 곤충과 동물들의 위험에서 벗어나 결혼에 성공한 엄지공주 이야기
그리고 우리나라의 주먹이, 이야기까지
조금씩 환경과 상황만 다를뿐 그 이야기 구성은 비슷하다.

한치동자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의 구성을 가진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손가락만한 아이라도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이를 간절히 원한다.
말이 씨가 된다고 노부부가 원한대로 노부부에게 한치만한 아들이 생긴다.
아이의 크기와 상관없이 노부부는 아이가 생긴것만으로 기뻐한다.
하지만 십수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치동자가 조금도 자라지 않자,
노부부의 마음도 근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결국 한치동자는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는 이유로 집을 떠나 도성으로 떠난다.
도성에 간 한치동자는 처음엔 춤을 추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재상의 집에서 재상의 딸 옆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결말은 재상의 딸이 만난 도깨비들을 물리쳐 딸과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익숙한 이야기 구조로 읽히는 이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까닭은
자신들처럼 힘없고 작은 사람이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결말 또한 행복하게 맺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결말이 엄지공주나 한치동자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어른의 눈으로 한치동자를 읽으면서
몇가지 아쉬움과 생각거리들이 생겨났다.

처음 한치동자를 원했던 노부부는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했다.
그런데 십수년이 지나도 아이가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자 실망했다고 나온다.

부모인 우리의 모습도 그런 부분이 있다.
처음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만으로 고마워하다가도
자라면서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며
하다못해 키가 작은 것 잘 먹지 않는 것 그러다 공부와 성적, 말을 잘 듣지 않는 것까지
기뻐하고 감사하기보다
내 아이임에도 꼬투리를 잡게 되고 부족한 면을 보게 된다.

물론 항상 자라지 않는다면,
아이가 나이답지 않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노부부의 모습에서 내가 앞으로 저런 모습의 부모가 될까 우려스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노부부의 긍정적인 점은.
아이가 떠날때 보내준다는 점이다.
아이가 떠나겠다고 할때
작은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냐며 막지 않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아이에게 맞는 물건들을 구해준다.
밥그릇과 젓가락과 바늘
밥그릇과 젓가락은 아이가 강을 건널 수 있는 배와 노가 되어준다.
그리고 바늘은
후에 한치동자가 도깨비를 물리치는 도구가 된다.
아이에게 딱 맞는 걸 준 덕분에 아이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는 것
아이에게 맞게 지원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넘치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맞는.
그리고 떠나보내야 할때 보내주어야 한다.
못미더워하지 않고 믿어주며 보내야 한다.
어쩌면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부모를 떠나면서 시작이 된다.

결말에 한치동자가 다 큰 성인 남자가 되는 건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의미가 있겠다.
처음엔 작은 한치동자의 모습으로는 해피엔딩이 될 수 없는건가 생각했지만
성장이라는 관점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모험을 통해 성인이 되는 게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다.

한치동자 l 김지현 l 37255
한치동자




길벗 어린이 옛이야기 14

이시이 모모코 글, 아키노 후쿠 그림 / 이기웅 옮김 / 길벗 어린이





한 치.

한 치는 손가락 길이쯤 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엄지 공주'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한치 동자 이야기는 세계 곳곳의 작은 친구들 이야기 중 일본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최근에

엄지공주 이야기를 접한 아이에게

한치동자이야기도 흥미롭게 느껴진것 같다.

더욱이 표지에서 개미랑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한치동자.

아이와 함께 얼른 책 표지를 넘겨보았다.







속 표지 가운데 있는 그림은 뭐지?

망치? 부채?

(나중에서야 이것이 도깨비의 그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치동자의 탄생은

엄지공주가 등장한 이유와 비슷하다.

아이가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가락만한 아이'라도 좋으니..하며 기도한것이

이루어진것!

('손가락만한'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이도 태어나지 않았으려나?^^)

소원대로 작은 아이가 태어났고, 그 모습대로 '한치동자'라고 이름짓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한치동자는 몸이 자라지 않는다.

춤도추고 노래도 곧잘 했지만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치동자는 도성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밥그릇을 우산삼고, 젓가락을 지팡이 삼고, 할머니가 준 바늘을 칼삼고, 짚대를 칼집 삼아 말이다.

강을 따라 올라가면 도성.

강으로 가는 길은 개미에게 물어보고

밥그릇은 배가 되었다가, 침대도 되었다가.







도성에 도착한 한치동자는 어느 커다란 집에 들어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유명한 재상에게

자신이 도성에 온 까닭을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바늘 칼로 파리도 푹 찌르고, 부채에 올라가 춤도 한판 추고~

그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모두가 한치동자를 귀여워했지만

재상의 딸이 한치동자를 가장 좋아했다.

한치동자는 아가씨가 공부할 때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도 주고, 주사위 놀이도 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바로 도깨비들로부터 아가씨를 보호한 일!

어떻게 도깨비들을 물리쳤느냐고? 그야 한치동자의 무기, 바늘을 이용해서!



도깨비가 두고간 요술 방망이!

속 표지에 나온 그것이 바로 요술 방망이었던 것이다.

아가씨는 한치동자에게 소원을 말해보라고 이야기하고,

한치동자의 소원, 몸이 커지는 것!을 이야기하자

쑥 쑥 쑥! 멋진 젊은이로 변신!



그 뒤 한치동자는 아가씨를 아내로 맞이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모셔와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엄지공주의 이야기에서는 주변 인물들의 역할이 지대하게 작용했는데 비해,

이 한치동자는

길을 떠나는 것도 자기가 선택한 일이었고,

도깨비를 물리쳐서 요술 방망이를 얻어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모습등에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것 같다.



세계의 다양한 '작은이'들 이야기~

한치동자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음..

우리나라에는 작은이..이야기가 뭐가 있지?

더 찾아보고

아이랑 찾아보고 같이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은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일본 옛이야기 l 성경아 l 21655
한치동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손가락 길이정도 되는 한치는 엄지랑도 비슷한 크기가 되겠죠?



아이가 없는 부부가

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지는데,

아이가 한치만한 크기의 아이였어요.

그래서, 한치동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한치가 엄지크기정도니까~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많죠.



엄지톰, 엄지공주,엄지둥이,

엄지보다는 조금 크지만 그래도 작은 주먹이.

등등..



모두, 자식이 없는 부모가 자식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이루어져서

태어난 아이들이에요.



아주 작은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다양한 모험이야기를

들려주죠.


한지동자도

늙도록 아이가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가락만 한 아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빌고 또 빌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우러져서 아이가 태어났어요.

하지만, 아이는 키가 한치밖에 되지 않아 손가락 만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한치동자를 예쁘게 키웠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잘 자란 한치동자

하지만, 한치동자는 도성에 가서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작은 한치동자가 걱정이 되었지만

한지동자의 말을 들어 주었어요.



한치동자는 처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품을 떠나

도성으로 가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요.



한치동자는 한치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아이였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도전하는

열정을 가진 아이였어요.



외적인 것이 중요시 되고, 외적인 것에만 관심을 두는 경우도 많지만,

한치동자에게 한치라는 작음보다는

이루고자 하는 뜻이 더 컸던 거 같아요.




한치동자는 도성의 재상의 집인 커다란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재상의 딸이 한치동자를 아주 좋아했어요.



한치동자는 아가씨 곁에서 아가씨를 도와주기도하고

열심히 일을 하였어요.


그런던 어느날

한치동자는 아가씨를 따라서 절에 기도를 하러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절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도깨비 셋을 만나게 되요.


한치동자는 도깨비가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아가씨를 구하기 위해서

도깨비들과 당당히 싸워요.



도깨비들 중 요술 방망이를 가지고 있는 도깨비가 있었어요.



도깨비를 물리치고, 요술방망이를 차지하게 된 한치동자.



한치동자는 요술방망이에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


한치동자는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에요.



아이들이 어릴때~ 전래동화를 많이 보여줘서

보통 전래동화를 전집으로 많이 구입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길벗어린이 옛이야기는

우리가 보던 전집 전래동화에서 만나지 못하는

새롭고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전래동화말고도

다양한 다른나라의 전래동화도 만나볼 수 있고요.



마지막에 있는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기획자 여을환님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배울점도 많고,

책에 대한 내용과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부모님들을 꼭 보셨으면 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책을 보고 이야기 해줘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한치동자 l 김선희 l 38670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들은 이미 그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말겠지만,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 속에서는 어딘가에서 생생히 실재하고 있다고 믿어지는 존재들이 있다. 상상속의 친구, 상상속의 괴물, 개미만한 소인, 거대한 거인 등등... 그래서인지 이런 작은 사람에 대한 동화들도 은근 많은 거 같다. 엄지공주, 엄지 톰 등. <한치동자> 역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어린이 소설로 7세에서 초등 저학년이 읽기 괜찮은 책이다. 아직 작고 어린 아이들의 눈에는 어쩌면 세상 모든 것이 거대해보이는 한치동자가 자신같다 느껴지지는 않을까. 그래서 더 재미나게 때론 동질감을 느껴가며 읽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


꼬맹이라고 놀림받던 한치동자는 스스로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어 집을 떠나 도성으로 향한다. 도성에서 유명한 재상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한치동자. 어느 날 재상의 딸과 함께 가던 길에 도깨비를 만나게 되고, 한치동자는 작은 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리하게 이용하여 도깨비들을 물리치게 된다. 그리고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해 몸이 커지는 소원을 빌어 멋진 청년이 된 한치동자. 옛이야기의 형식을 따라 그래서 재상의 딸과 한치동자는 결혼하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작은 몸이지만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다는 한치동자를 보며, 어린이들 역시 어른처럼 자신만의 역할이나 몫을 가지고 싶어하지 않을까. 더불어 한치동자가 집을 떠나 겪게 되는 모험이나 도깨비를 멋지게 물리치는 모습을 보며 마치 내가 이룬 성취처럼 기뻐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옛이야기는 대체로 권선징악의 유형화된 플롯을 가지고 있기에 인과관계를 배워볼 수 있으며, 또한 선이 승리하고 결국 악이 패배하는 이야기를 보며 통쾌함과 교훈을 느껴볼 수 있다. 보편적인 지혜와 윤리가 담겨져 있다고 해야할까.


한치동자는 일본동화인만큼 그림 역시 매우 일본스러운데, 개인적으로 벚꽃 그림이 참 은은하고 예쁘게 다가왔다. 벚꽃과 기모노를 보며 일본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곁들여 읽어준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작다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l 박현숙 l 29124
표지를 보면 한 아이가 그릇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가 보기에도 작은 그릇을 쓰고 있다는 것은 몸집이 아주 작다는 것이다. 옆에 있는 개미와 비슷한 몸집의 아이. 과연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보이는 부분만으로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옷차림을 보니 우리나라 아이가 아니다. 함께 읽는 부모들은 지은이를 보며 어느 나라의 이야기인지 추측하지만 아이들은 표지의 그림을 보며 알아가는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늘을 보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림만으로도 무언가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백발의 두 노인이 바라는 무엇일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가락해도 좋으니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를 하늘이 안 것일까. 바라던대로 아이가 태어난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아주 작아 한치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아이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기뻐하며 '한치동자'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렇게 작은 인물에 아이들은 낯설어하지 않는다. 아마도'엄지공주'라는 인물을 알고 있기에 작은 인물이 태어났다고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작다고해서 다르게 보는것은 어른들일 뿐이다. 아이들은 한치동자 그대로를 바라볼뿐 나와 다르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일상속에서 불편함은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자신보다 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치동자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살아가는데 있어 장애물은 많다. 세월이 흘러도 몸은 자라지 않고 자신이 집에서 도와줄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슬프다. 한치동자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한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 살고 있던 동네에서도 놀림을 받았는데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지낼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설 것이다. 그럼에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한치동자가 가는 길에 응원을 해준다.

이렇게 이야기는 한치동자가 세상 밖으로 나가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주어진 여건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서 모험을 하는 한치동자.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작은 몸집을 가진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용감하다. 한치동자가 떠난 여행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지고 마지막에는 무슨 일이 생기는지는 책을 읽으며 알아가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이다.

대부분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가진것에 대한 감사함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한다. 책을 통해 만나는 한치동자는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속상해하지 않고 할수 있는 것을 찾으려한다는 것이다. 작고 귀여울것만 같은 한치동자의 모험을 통해 우리들은 진정한 용기는 무엇이고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작다고 놀리지 말아요. l 이미숙 l 34947
손가락만 한 아이의 모험과 성공을 그린 일본의
대표적인 옛 이야기~~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하늘을 보고 손가락만한
아이라도 좋으니 아이를 내려 주세요 라며 빌었는데 진짜루 손가락만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지 않고 계속 손가락만해서 꼬맹이라고 놀림 받던 한치동자는 스스로 사람답게 일해 보고 싶어 집을 떠나 도성으로 향한다.
도성에서 유명한 재상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한치동자~~

어느날 재상의 딸과 함께 가던 길에 도깨비를 만나게 되고 한치동자는 작은 몸에도 불구하고 도깨비를 물리치게 된다.
도깨비들이 놓고 간 소원의 방망이를 이용해서 스스로 커지는게 소원인 한치동자는 재상의 딸과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한치동자는 기존에 알고 있던 엄지공주와 유사한 내용이지만 일본문화가 많이 엿보이는 책이다.
화사한  벚꽃 길과 소나무가 심어진 저택등 여백이 많은  단순한 이미지에 채색이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진다.
그리고 엄지공주처럼 엄지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게 아니라 키가 커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결말이 새롭고 반전이었다.
아이들에게 몸집과는 상관없이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멋진 동화이다.

선한 용기와 자신감을 잊지 말아요 l 최윤희 l 37281
개미와 나란히 서있는 한치동자.

한치동자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일까 괭장히 궁금한데요

한치동자라는 이름도 괭장히 생소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림이 약간 일본스럽지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속 가득 일본의 풍경들이 가득 펼쳐져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일본의 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옛이야기였어요.

자 그럼 이제 서양의 엄지공주, 우리나라의 주먹이와 비슷한 일본의 한치동자를 만나보려 합니다 .









노부부는 아직 자식이 없습니다.

대를 이어야 하니 자식이 없으면 안되지요, 그래서 몇달동안 정성껏 빌고 또 빌었습니다.

늘 작아도 괜찮으니 애기 한명 점지해달라고요.

그런데 어느날 자식이 태어났는데 글쎄,, 키가 작아도 너무 작은거예요.

한치동자의 한치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요 하나는 물고기 종류이고 또 하나는 짧은길이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바로 짧은 길이를 뜻하는것이겠지요.

그래서 한치동자는 엄지공주, 주먹이처럼 엄지손가락만한 아이라는 뜻이였어요.

이 아이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의아해할만도 한데

한치동자는 그런것에 전혀 연연치 않고 잘 살아갑니다.







이 한치동자는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고 싶은 마음에 도시로 나가서 사람답게 살아보고자 부모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밥주발과 젓가락을 받아 도시로 떠나게 되지요.






도시에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한치동자가 괭장히 작기때문에 그림속에서 한치동자를 찾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사람들 발에 밟히지 않기 위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모습이 아슬아슬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인공은 잘 피해다니게 되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은 바로 도심에서 제일 유명한 재상의 집이었어요.

처음에는 한치동자를 보고 무시하던 사람들이 한치동자의 재주를 보더니 이내 좋아하게 되어서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일을 도와주며 재상의 딸인 아가씨와 즐겁게 지내며 여러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집 안에 있는것을 보니 부잣집은 부잣집인가봐요.

그리고 한치동자가 작으니 전반적으로 배경그림들이 크게 느껴져서 운치있게 보이기도 합니다.

꽃과 사람들이 커서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대부분 화사한 색깔을 많이 써서 그런지 포근해보이고

한치동자가 사랑받으며 지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던 중 한치동자는 아가씨와 그 시녀들과 함께 기도를 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산도깨비들을 만나게 됩니다.

무서움에 덜덜 떠는 아가씨와 시녀들을 뒤로 하고 한치동자는 늘 옆에 차고 다니는 바늘로 도깨비들을 물리치게 되지요.

푹푹 바늘로 찌르는 소리가 넘 리얼하게 들려서 좀 움찔움찔했지만

다행히 도깨비들을 물리치고 도깨비방망이를 얻게 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방망이를 한치동자는 아가씨에게 건네고

아가씨는 한치동자의 소원을 물어봅니다.



당연히 한치동자의 소원은 몸이 커지는 것이었지요.

아가씨는 한치동자의 소원을 말하면서 방망이를 휘두르니 엄지손가락만한 한치동자가

쑥쑥 커져서 키가 훤칠하고 잘생긴 젊은이가 된거예요.



그래서 아가씨와 한치동자는 결혼을 했고

시골에 살고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다른 어느 이야기와 달리 한치동자가 멋진 청년으로 변신한것에서는

왠지 모르는 웃음과 미소가 번지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멋진 청년이었나 싶을 정도로 한치동자를 다시 보게 되었고

기분이 흐믓하더라구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실망하거나 슬퍼하기보다

처지를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는 한치동자를 멋진 청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옛이야기이지만 이런 자세나 마음가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중요한 부분이라는것을 알 수 있어요.

행복한 삶은 결코 나태하거나 절망적인 것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상황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픈 열정과 마음가짐에서 나오는것임을 다시금 인식시켜주었어요



일본 옛이야기인만큼 그림속의 일본스러운 풍경을 감상하는것도 하나의 묘미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의상, 꽃, 자연, 음식그릇등등 이야기속에 그 나라의 문화들이 고스란히 녹여져있음도 우리가 아이들과

같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에 본 봄날같은 이야기 <한치동자>

따뜻함과 화사함과 푸근함이 절절히 전해져오는 한치동자는 추운날 따뜻한 난로를 옆에 둔것처럼

그 열기를 전해줘서 잠시나마 추위도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

반전이 아주 흥미로운 한치동자 l 양경숙 l 18668
옛이야기중에 키가 작은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하면

먼저 생각나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전해져오는 주먹이.

안데르센의 엄지공주.

모두 키가 어른 손을 벗어나지 못하는 작은 아이들이 주인공이예요.

하지만 모두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들이죠.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이 두가지인데.

[한치동자]의 책속에 보면 작은 주인공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엄지 톰]은 영국에서 가장 일찍 책으로 쓰인 옛날이야기로 꼽힌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그림형제가 수집한 <엄지둥이>. 안데르센의 <엄지 아가씨>도 있다고 해요.

솔직히 엄지 톰은 생소한 이야기예요.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세상에는 내가 잘 모르는 이야기가 정말 많이 있어요.

잘 모르는 이야기를 찾아서 소개해주는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시리즈 너무 좋은것 같아요.



한치동자가 14번째인데. 기존에 나온 책중에서 잘 모르는 이야기도 많으니 차근차근 찾아서 봐야겠어요. 



그럼 한치동자로 돌아가서^^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네요.

[한치동자]

한치라고 하면 3.03cm정도예요.

아마도 가장 작은 주인공인것 같아요.



그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4 [한치동자]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하늘에 손가락만한 아이라도 있다면 좋겠다고, 하늘에 부디 아이를 내려 주세요. 하고 빌었어요.

어떻게 되었을까?

신기하게도 할머니가 그날 바로 아이를 낳았어요.

일본이야기 완전 초스피드예요.

키가 한치밖에 안되어서 아이이름을 한치동자라고 짓고 예뻐하면 키웠데요.

그런데. 한치동자의 키가 몇해가 지나도 더이상 자라지 않아요.

마을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던 한치동자가

"도성에 가서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어요. 꼭 허락해 주세요. "

하고 이야기를 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슬펐지만 허락을 하셨어요.

드디어 한치동자가 도성으로 떠나요.

밥그릇을 우산삼고. 젓가락을 지팡이 삼고. 바늘을 칼삼아서 말이예요.



몸집이 작은 한치동자 도성까지 얼마나 힘든 여정이였을까요?

도성에 도착해서도 많은 사람들을 피해다니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어느 집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재롱을 피우면서 살게 되었어요.



사람답게 일해보고 싶어서 도성에 왔는데. 한치동자가 할수 있는 일이라는게

칼로 파리를 잡고. 부채위에서 춤을 추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우선은 몸이 작아서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여흥이 되어버린것이 참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그집의 딸과 시간을 보내면서 딸을 도와주며, 한치동자 스스로는 열심히 살아가요.



사람은 모두 다르죠.

틀린것이 아니라 모두 달라요.

다르기때문에 이 사회가 돌아가고,

각자 맡은 일이 있는것이예요.

한치동자도 몸의 크기가 다른 사람들과 다를뿐

딸을 도와주면서 열심히 생활을 해요. 



그러던 어느날 딸이 친구들과 절에 기도를 하러 가요.

한치동자도 같이 가죠.

그런데...

도깨비들이 나타나서 딸을 잡아가려고 해요.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하시는 것보다 휠씬더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져요.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몸집이 작은 친구들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서 한치동자는 참 흥미로워요.

너무 많이 이야기해주면 재미없으니까.

궁금하시다면 한치동자를 찾아서 한번 읽어보세요.



우리 아이들도 [한치동자]를 처음본 반응이 시쿤둥 했어요.

얼마전에 주먹이를 다시봐서 그런지 비슷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색다른 결말로 [한치동자]에게 마음을 빼앗겼네요.



울 공주님과 아드님 열심히 책을 보고 있어요.

울 아드님은 한치동자 광고를 만들었어요.

반전이 재미있었는지.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이렇게 흥미를 끄는 문장을 만들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멋진 한치동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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