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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산책
글·그림 볼프 에를브루흐 / 옮김 김완균 | 2017-09-10  
   
32 /  183x222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407-0 /  KDC 85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상 (2017년)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상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가 안내하는 기상천외한 환상 여행!
한밤중, 폰스는 아빠를 졸라 산책을 나옵니다. 아빠는 “밤에는 모두 잠을 자고,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지만, 폰스가 아빠 손을 잡고 집을 나서는 순간, 커다란 고릴라가 나타나 시계를 찬 손을 내밉니다. 폰스는 고릴라의 손을 잡고, 흰곰의 등에 올라타고서 산책을 하면서 하늘을 나는 앨리스를 만나는 등 온통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로 가득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볼프 에를브루흐는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아이들만의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세상을 그려 내고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모두 폰스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마치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물론, 이 세상은 아이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세상이지요. 이제! 아이들에게만 열리는 신비한 환상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아빠, 저기 미키 마우스가 하늘을 날고 있어요!”
“폰스야, 깜깜한 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단다!”
아빠와 아이, 어른과 아이 시선으로 보는 같은 공간, 다른 세상 이야기!

아이들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무한한 세상을 한눈에 펼쳐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낸 세상에서 꿈을 꾸고 한 뼘씩 성장해 갑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상상하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는 이 책에서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세상을 놀라우리만큼 황홀하고 신비롭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한밤중 폰스는 잠이 오지 않아요. “산책하고 싶어!”폰스는 아빠를 졸라 산책을 나갑니다. 아빠는 억지로 일어나 폰스를 따라 밖으로 나갑니다. 아마도 산책을 하고 돌아오면 지친 폰스가 잠을 잘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아빠는 산책하는 내내 폰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폰스야, 밤에는 잠을 자야지, 토끼도 자고, 채소가게 아저씨도 자. 네 친구도 모두 자고, 아빠도 얼른 자고 싶구나! 한밤중에는 온 세상이 깜깜하고 고요하기만 하지.” 하지만 웬걸요. 폰스가 산책하는 동안 만나는 세상은 모두가 깨어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미키 마우스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 커다란 고릴라가 손목에 시계를 차고 폰스를 마중 나옵니다. 그 뿐인가요? 아빠가 자고 있을 거라던 토끼는 항아리 속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느라 정신이 없고, 튤립 소년은 신나게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지나가네요. 이렇게 폰스가 깜깜한 한밤중의 소란함을 즐기고 있을 때 하늘에서 앨리스가 나타나 빨간 구슬을 선물합니다. 마치 “우리들의 세상에 놀러 온 걸 환영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아빠 눈에는 그저 깜깜하고 조용한 밤일뿐입니다. 산책이 끝난 뒤에 아빠는 말합니다. “한밤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든.”산책을 하는 내내 폰스의 눈이 동그랗게 반짝이는 것과는 반대로 아빠의 눈은 감겨 있습니다. 만약 아빠가 눈을 뜨고 폰스와 같은 것을 보면서 걸었다면 얼마나 멋진 산책이었을까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어른들은 어쩌면 눈을 뜨는 것처럼 아주 쉬운 방법으로 동심을 찾고, 아이들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고, 그로써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아빠와 함께 산책》은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에게는 다시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상상의 나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잠들기 전, 신비로운 상상의 나라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
캄캄한 밤, 모두 꿈나라로 가야 할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조금 더 놀고만 싶지요. 엄마한테 떼를 쓰고 혼난 뒤에 억지로 잠든 아이의 꿈자리는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이 책은 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멋진 상상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베드타임 스토리’책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만 자자!”는 말 대신, 아이를 품에 안고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폰스가 되어 혹은 폰스와 함께 밤 산책을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폰스를 따라 커다란 북극곰의 등에 올라타 보기도 하고, 강아지 다리를 건너고, 나무 아저씨들과 인사하면서 즐거운 산책을 합니다. 어쩌면 폰스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을 상상하고 발견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작가는 이 멋진 길 위를 산책하는 독자들에게 은근슬쩍 ‘밤에는 자야 한다’고 속삭입니다. 이야기 속 아빠의 말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림 곳곳에 숨겨둔 특별한 장치를 통해 넌지시 얘기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만난 커다란 고릴라의 손목시계가 새벽 2시가 다 되었음을 알려주고, 폰스가 아빠와 함께 마지막 모퉁이를 돌 때에는 노를 젓는 쥐 아줌마의 배 위에 있는 커다란 시계가 째깍째깍 시간을 알려 줍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제 신나게 놀았으니 잘 시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어쩌면 까만 밤하늘 아래에서 만난 미키 마우스, 토끼, 고릴라, 곰, 물고기 친구들은 모두 폰스를 ‘행복한 꿈나라’로 안내하는 친구들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꿈속 같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은 이러한 분위기를 한껏 더해 줍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이 책을 읽던 아이는 어느새 스르르 행복한 잠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수수께끼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그려내다!
볼프 에를부르흐가 그려 낸 판타지 세상은 따뜻하고 아름답기보다는 수수께끼 같이 모호하고 강렬한 이미지와 색상 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지도나 수학공식이 적힌 종이를 오려 붙여 표현한 콜라주 기법이 나타내는 기묘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는 까만 밤하늘과 어우러져 책을 보는 독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합니다. 언뜻 전체적으로 다소 어둡고 무겁게 보이는 그림들이지만, 그림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숨겨 두어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읽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합니다. 또 폰스와 아빠가 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올 때 만난 하늘을 나는 앨리스가 준 빨간 구슬은 집으로 돌아온 폰스의 손에 남아 지금까지의 여행이 그저 꿈이 아니었음을 얘기해 줍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 따위는 애초부터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야기 내내 끊임없이 “밤에는 자야한다”고 얘기를 하는 아빠의 목소리보다 걷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온몸으로 산책을 즐기는 폰스의 목소리가 훨씬 더 크고 생생하게 들리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일 것입니다. 볼프 에를브루흐가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 꿈과 현실의 경계, 멋진 판타지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그림 : 볼프 에를브루흐

독일 부퍼탈에서 태어나 에센에 있는 폴크방 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해서 1993년에 《아빠가 되고 싶어요!》로 그림책 부문으로 독일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작가가 그린 유머와 재치가 가득한 독특한 그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특히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는 그가 그린 대표적인 그림책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옮김 : 김완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전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못 말리는 악동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완두콩 위의 롤라》, 《엄마 아빠가 없던 어느 날》, 《벨벳 토끼 인형》 등이 있습니다.

우르줄라 진라이히(Ursula Sinnreich 문학평론가, 저널리스트)는 이 작품을 가리켜 “작은 대작”이라 일컫는다. 이 작품에서 어린 폰스는 아빠의 손을 잡고 어느 날 밤 산책을 나간다.
하지만 아빠와는 달리, 폰스는 밤거리를 거닐며 아주 멋진 세상을 만나게 된다. 진라이히는 특히 지도를 소재로 사용해 그려내는 초승달과 수학공식이 적힌 종이를 오려붙여 만든 토끼 옷 등,
콜라주 기법을 통해 꿈의 세계를 마치 현실세계인 것처럼 독자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이는 지은이 브루흐의 독창적인 삽화들을 칭찬한다. _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Neue Z?rcher Zeitung 지(紙)



볼프 에를브루흐의 그림책에서 아빠와 어린 아들은 잠의 문턱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있다. “한밤중, 폰스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폰스가 생각합니다. ‘밖에 나가 보고 싶어.’하지만 혼자서는 감히 그럴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어쩔 수 없이 폰스랑 함께 나가게 되었습니다.”아들은 단잠을 자던 아빠를 깨우고, 느닷없이 깨어난 아빠에게는 어린 아들의 요구를 거절할 힘이 없다. 그래서 아빠와 아들은 한밤중,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친구인
달님의 안내를 받으며 밤거리를 산책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만큼은 빨간 망토를 두른 미키마우스가 하늘 위를 날아가고, 커다란 고릴라가 손목시계를 찬 손을 내밀고, 토끼와 개와 북극곰과 딸기를 나르는 물고기와 다정한 얼굴의
나무들이 모습을 나타내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밤은 회색과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 색종이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만들어내는 하나의 거대한 콜라주이다. 그리고 이 색깔들은 밤의 어둠 앞에 길게 늘어선 집들의 벽과 길들로 나타난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잘라내고,
그것들을 색의 조합 속에서 아빠와 아들이 걸어가고 있는 일련의 꿈만 같은 현실의 풍경으로 결합시켜 보여준다.
어른들의 피곤함을 상징하는 긴 외투를 입은 채 졸린 얼굴로, 하지만 다정하게 아빠는 터덜터덜 걸어간다. 그리고 다시금 누리게 될 편안한 휴식과 달콤한 잠을 엿보며, 어린 아들에게 토끼와 개구리와 황새와 파리와 북극곰,
그리고 친구들과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모두가 잠이 든 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한밤중, 주위는 온통 깜깜하기만 하지.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말이다.”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리 많지 않은 말들이 주어질 뿐이다. 하지만 그 말들은 이내 날개 달린 말이 되어 어린이들이 세계로 훨훨 날아오른다. “인디언도 잠을 자고, 카우보이도 잠을 잔단다. 심지어 곰들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잠만 자지.”
어른들이 말하는 게 다 나름 일리가 있는 말이라 할지라도, 어른들도 물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늘 그렇듯, 직접 경험한 것이나 가능한 일이란 전제 아래에서만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른인 아빠는 어두운 밤의 세상이 자신의 아들에게만 열어 보여주는 신비로운 세계를 전혀 예감하지 못한다. 신비로운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만 허락되어 있다. 그래서 아빠에게는 단지 지루하고 가느다란 선으로만
느껴지는 것들에서 어린 아들은 거대하고 환한 세상을 바라본다. 그렇게 해서 어린 아들은 아빠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러고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은 어쩌면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_한스 요아힘 노이바우어 Hans-Joachim Neubauer(문학박사, 평론가, 저널리스트)

촘촘 책꽂이 <소년한국일보>, 2017-09-17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의 작가가 안내하는 기상천외한 환상 여행
[바로가기☞ http://kid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book/201709/kd20170917130000125600.htm&ver=v002]

『아빠와 함께 산책』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 엿보기 l 강윤례 l 41795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유명한 볼프 에를브루흐 작가의 책이다.
책 표지의 달님은 강아지의 모습이다.
아빠와의 산책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앞 면지와 뒷 면지의 달님 모습은 색도 달의 위치도 다르다.
시간의 흐름과 일의 결과를 나타내는 것일까?
궁금증이 점점 더해진다.

주인공 폰스는 한밤중 잠이 오지 않아 아빠를 깨운다.
혼자 밖에 나갈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피곤한 아빠는 어쩔 수 없이 투덜대며 밤 산책을 나간다.

아빠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토끼도 자고, 채소가게 아저씨도 자고, 개구리도 자고, 황새도 자고 있다.
그러나 폰스에게는 쥐가 날아가고, 시계 찬 고릴라가 보이고,
꽃병 속 토끼가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이 보인다.
밤 산책에서 아빠가 보는 것과 폰스가 보는 것이 다르다.

아빠의 푸념 섞인 이야기는 계속 되지만
폰스는 밤 산책이 즐겁기만 하다.
집 가까이 왔을 때 나룻배를 타고 가는 쥐를 보게 되며 벌써 한 시간이 지났다.
온 세상이 깜깜하고 고요하지만
폰스에게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게 받은 빨간 공이 손에 쥐어져 있다.

아하, 앞 면지의 글자가 씌어졌던 탁한 색의 달님은 폰스의 욕구였고
뒷면지의 밝고 노란 달님은 폰스의 욕구가 해결된 것을 표현하였나 보구나.
그림책을 넘기며 그림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아빠는 오로지 땅만 쳐다보며 걷는다.
폰스는 넘길 때 마다 상상의 세계가 바뀌고, 밤 산책이 재미있기만 하다.
그래서 아빠를 조를 수밖에 없다.

어른의 현실적인 시각과 아이의 상상을 더하는 시각이 대비되어 나타난 그림책이다.
아빠와 아이, 어른과 아이의 시선은 서로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의 세상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현실에만 집중하기에.
아이들의 무한한 세상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소통하려면 아이의 시각에 맞추어야 함을 암시하는 그림책이라 생각된다.

아빠와 함께 산책 ::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그림작가의 숨겨진 명작 l 김지현 l 37255
아빠와 함께 산책 ::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그림작가의 숨겨진 명작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김완균 옮김
길벗어린이

흥미로운 소재, 각 등장인물들의 특성을 ㅡ특히 응가~! ㅡ잘 표현하고
무엇보다 씩씩대며 자기 머리위에 똥을 눈 범인을 찾겠다며 나서는 두더지의 모습이 재미난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의 그림작가가 쓴
숨겨진 명작 [아빠와 함께 산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한밤중에 폰스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 산책하고 싶어."
아빠를 깨우는 폰스.

대부분의 아빠는 이럴때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빠 피곤한데, 자는것 방해하지말고 너도 어서자! 하고 버럭 소리지르지 않을까요?
기대하는 아빠의 모습은, 아이의 말에 경청해주며
아이에게 웃으며 함께 산책하는모습을 그리지만
쉽지않은 일이지요.
그림책에서 보이는 폰스아빠는 피곤하지만
그래도 함께 산책길에 나섭니다.

하지만
아빠는 산책길을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아빠는 피곤해!'를 폰스에게 이야기하네요.

폰스가 고릴라와 손잡고 걷는 것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길'에서 강아지가 다리가 되어준 것도 아빠는 모릅니다.
함께 산책하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집에 돌아온 아빠와 폰스.
아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며 다시 잠자리에 들지만,
폰스 표정을 보니 처음 집을 나설때랑 사뭇다르죠?
손에 들린 공도 산책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할텐데요!

아빠와 산책한 밤길에서 폰스가 만난것은 폰스의 상상이었던걸까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동네가
판타지의 공간으로 변하는 시간!
무덤덤한 아빠의 모습에 '에휴, 어른들이란..'할 수도 있지만
아빠와 함께였기에
멋진 산책이 가능했던 한 밤중 산책
볼프 에를부르흐의 [아빠와 함께 산책]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산책 l 강승현 l 36273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작가님의 새로운 신작

아빠와 함께 산책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땅속 두더지의 재미난 이야기

아빠와함께 산책은 늦은밤..잠이안오는 폰스는 아빠와 산책을하고 싶어해요

너무너무피곤하고 늦은밤이지만.아빠는 폰스와 함께 산책을 나간답니다.

친구들도 자고 모든동물들도 잠을 자는 늦은밤

밤이 늦도록 잠을 못자는 폰스의 마음이 안정될수있게 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느낄수있어요

아빠와 손을 잡고 산책을하면서 동물친구들도 자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잠든 늦은시간..

뒤척뒤척 잠이안올떄 어둠이 무서울수있는 폰스

다들 잠이들고~~~아스텐아주머니는 뜨게질을 하시느라 꺠어있을수도 있겠지만..

모두모두 잠든시간 긴 산책을 마치고 잠이들수있게된 폰스



밤이 늦도록 잠을 못자는 폰스의 마음이 안정될수있게 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느낄수있어요

아빠와 손을 잡고 산책을하면서 동물친구들도 자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잠든 늦은시간..

뒤척뒤척 잠이안올떄 어둠이 무서울수있는 폰스

다들 잠이들고~~~아스텐아주머니는 뜨게질을 하시느라 꺠어있을수도 있겠지만..

모두모두 잠든시간 긴 산책을 마치고 잠이들수있게된 폰스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아빠와함께 산책은 늦은밤..잠이안오는 폰스는 아빠와 산책을하고 싶어해요

너무너무피곤하고 늦은밤이지만.아빠는 폰스와 함께 산책을 나간답니다.

친구들도 자고 모든동물들도 잠을 자는 늦은밤

아빠와 함께 산책_한밤의 거리 l 최민 l 40789
다음 날 아침의 피로를 알면서도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건,
아이들의 본능인가 싶을 때가 있다.
하루종일 보지 못했던
엄마를 보고,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고..
어쩌면 나와 한 몸이었던 녀석들과의 애착이 낳은
당연한 답인지도 모른다.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둘째도 달콤한 낮잠을 잃게 되었다.
유치원 생활이라는 게 마냥 즐겁게 놀고 쉬는 일이 아닐텐데도,
집에 돌아오는 차에서는
- 피곤해
- 눈이 감겨
하다가도 놀이터를 만나면 또 신나게 뛰어 놀고,
집에 들어와서는 시간이 되어도
잠들기를 거부한다. 오빠와 함께
어떻게 해서든 재우려는 엄마와
어떻게 해서든 잠들지 않으려는 아이 둘의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주로 이기는 건 엄마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현실은 항상 무언가 서로 아쉽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가 여기 또 하나 있다.
잠자는 아빠의 코를 잡아 당기는 이 녀석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싶어.







폰스다.
밤에는 잠을 자야한다면서도 아빠는 폰스와 함께 산책을 나선다.
그리고 이어지는 잔소리, 혹은 넋두리.
토끼도자고채소가게아저씨도자.개구리도자고,황새도자고있어.네친구들도모두자고있단다.아빠도얼른다시잠을잤으면좋겠다.할아버지와할머니도아마벌써꿈나라에가있을거야........

하지만 폰스는 이미 환상속을 걷고 있다.
커다란 고릴라와 손그네를 타고,
TV로 달을 보는 토끼를 만난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튤립을 보고,
엘리스로부터 선물도 받는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과는 달리
폰스는 아빠와의 산책길에 이상하고도 신비한 세계와 마주한다.

그리고 폰스의 손에 남은 하나의 공.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늘,
밤에만 볼 수 있는 어둠과 마주하는
한밤의 거리로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거닐면 나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아빠와 함께 떠나는 신기한 밤 나들이 l 박세지 l 32047
이 책을 읽다 보니, 며칠 전 어린 조카한테 온 카톡 사진이 생각난다.
아이가 직접 찍은 창문 풍경 사진을 보냈는데, 그 사진에 ufo가 찍혔다고 호들갑이다.

대수롭지 않게 카톡사진을 봤는데 역시나 빙그레 웃음이 났다.
아이의 상상력이 덧씌워진 지극히 평범한 사진이었다.
같은 것을 바라볼지라도 아이와 어른의 서로 다른 두 세계가 공존한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의 아빠처럼 잔소리를 했다.
"한낮의 일상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저 단순히 창문의 얼룩을 보고 착각한 거야."
내게는 흔한 창문의 얼룩이, 아이한테는 우연한 일상 속 놀라운 기적과의 조우였나 보다.

이 책에서 한밤중 폰스는 말똥말똥 잠이 오지 않는다.
결국 피곤하고 졸린 아빠를 깨워 산책을 가자고 조른다.

아빠는 투덜투덜 대며, 못내 폰스와 집을 나선다.

산책을 떠나면서부터 놀랍고 기상천외한 밤의 세계가 펼쳐진다.

앞만 보며 직진하는 아빠와 달리, 폰스는 두리번거리며 놀라운 광경에 기꺼이 동참한다.

오로지 아빠만 제외하고, 독자와 폰스는 밤이 주는 무섭고도 황홀한 이계를 동시에 경험한다.
아빠의 지극히 현실적인 잔소리와, 밤의 비현실적인 풍경이 더욱 대조적이다.
특히 그림과 콜라주 사진은 더욱 대비되어 환상적으로 돋보인다.

어디까지 꿈이고 현실일까?
밤의 어둠은 이 둘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준다.

폰스는 이계의 동물이랑 아빠랑 나란히 손을 잡고 걸어간다.
폰스의 양 손 가득 비현실과 현실이 실존하는 걸까?
장난꾸러기 아이의 표정에 천진난만한 즐거움이 그득하다.
반면 아빠의 표정은 낮의 고단함과 졸음이 담겨있다.

이 책을 보면서, 익숙한 아빠의 모습에 나 역시 흔하고 흔한 어른이 되었음을 직감한다.

세상은 넓고 신비한 환상이 가득 펼쳐지는 그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폰스의 아빠처럼 단단하고 견고한 마음의 성을 쌓아버렸나보다.

나도 마음이 말랑말랑한 아이였을 때가 있었는데...
눈을 감고, 어둠의 밤 산책 그 환상의 세계를 기꺼이 떠나본다.
손목시계를 찬 고릴라가 다가와 가만히 내 손을 잡아주길.... 창문 너머 ufo가 반짝인다.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 l 안진옥 l 44481
아빠와 함께 산책은 독일 아동 문학상 노미네이트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상,2017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상 수상 작가사을 받은 책이고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의 작가이자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의 작품이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어둠을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주인공 폰스 손에 이끌려 아빠는 잠시 어두운 세상을 잠시 거들었지만, 폰스는 아주 놀랍고 환상적인 여행을 마치고 집ㅇ로 돌아온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동화속 장면과 같이 어두움에서도 재미있는 공간의 모습이 여럿이 보인다.

오늘저녁 딸아이 씻기고 재울때..
아이에게 읽어주고 나서는 상상속의 그공간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울듯 싶다.

블러그 책리뷰 작성했어요
http://blog.naver.com/ajo7979/221090752485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만날 볼 수 있다. 아빠와 함께 산책 l 성경아 l 21655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만날 볼 수 있다. 아빠와 함께 산책

너무나도 유명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볼프 에를브루흐의 그림책

<< 아빠와 함게 산책>>

아이들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상상한 것들을 만날 수도 있고, 상상 이상의 것들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한데, 현실에 적응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자꾸만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너무 엉뚱하다는 것은 걱정거리라기보다
아이가 참 아이다운 것이고, 그 상상력을 함께 즐겨보는 즐거움을 가져야 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엉뚱함이 아니라면 말이다.

독일 아동 문학상 노미네이드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상
2017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메모리얼상 수상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의 숨겨진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콜라주기법을 통해 좀 더 환상에 세계에 가깝게 다가가게 해 준다.



한밤중에 잠이 오지 않는 폰스는
아빠에게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너무 졸립고, 피곤한 아빠는 밤에는 잠을 자야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폰스랑 산책을 나선다.

아~~ 이 세상 아빠들은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어쩜, 아이들은 아빠들은 다 피곤한거라는 생각을 할지도...

하지만, 아빠는 피곤하고 졸립지만 폰스와 산책을 나간다.
역시, 아빠이다.


같이 산책을 하는 아빠와 폰스
같은 거리를 걷고 다니면서 아빠와 폰스는 참 다르다.
아빠는 시종일관 일관되게 모두 잠을 자고 있고
얼른 다시 잠을 잤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사이에 폰스는 미키마우스, 토끼, 고릴라, 곰, 물고기 등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즐거운 산책을 한다.

아빠와 아이
어른과 아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른 이야기이다.

어쩜,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이지만 느끼고 보는 것이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의 시선으로 함께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같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 아이들의 만나는 환상의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는 내가 꿈속에서 만난 것과 같은 환상의 만날 수 있는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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