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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나카가와 히로타카 / 그림 야마무라 코지 / 옮김 고향옥 | 2017-11-10  
   
40 /  190x250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422-3 /  KDC 833.8
ø 문학_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з 유아 그림책
유아(만2세 이상)(3~5세)
õ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 (영·유아)
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 (영·유아) 
“네 주위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봐!”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 주는 과학 그림책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과학자 같은 특별한 사람들이 실험실에 틀어박혀서 진지한 표정으로 만들어 내는 실험이나 연구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매일 과학을 만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해가 뜨고 지는 것, 먹고, 놀고, 자는 모든 순간,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에 과학이 숨어 있답니다.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는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모든 것들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살피며 그 속에 꼭꼭 숨겨진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 정보를 딱딱하게 설명하는 대신, 마치 한 편의 동시처럼 운율감 있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나게 합니다. 주인공을 따라 비눗방울을 불어 빨강, 파랑 무지개가 생기는 걸 발견하고, 비 오는 날 떨어지는 물방울로 멋진 연주를 해 보는 등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을 놀이처럼 신나게 즐깁니다. 작은 것들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으로 밤낮의 변화, 계절의 변화, 날씨의 변화와 같은 자연현상부터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놀이하듯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과학이 우리와 가까이에 있고, 우리를 둘러싼 주변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알려 줍니다.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해 보세요. 아이들의 숨어 있는 과학적 감수성이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과학 그림책이라니!”
과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새로운 개념의 과학 그림책!

책의 첫 장을 열면 화면 가득 채운 넓은 창을 통해 붉은 저녁노을이 비치고, 고양이는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이후 아이와 고양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교과서 귀퉁이에 만화를 그리고’, ‘머리에 책받침을 문질러 머리카락을 세우고’, ‘꽃물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면서’신나는 하루를 보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신기하고, 때로는 이상하게 느껴지는 놀이와 현상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속에 깃든 과학을 만나게 합니다. 노래하는 그림책 작가인 카가와 히로타카는 시처럼 운율감 있는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즐겁고 신나게 과학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과학 놀이들로 가득 찬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습니다.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정감 있는 펜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야마무라 코지의 작품으로 다정한 글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처럼 글과 그림, 두 작가는 멋진 하모니로 이야기책처럼 재미있고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감수성을 길러 주는 새로운 과학 그림책을 탄생시켰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그동안 과학책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 어린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 속에 재미있는 과학 원리가 꼭꼭 숨어 있어!”
23가지 놀이로 만나는 두근두근 과학의 비밀!

아이들은 ‘놀면서’자랍니다.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놀면서 자연의 원리를 깨닫고, 세상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쑥쑥 커지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이도 신나게 놀면서 과학을 만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저녁노을,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서 활짝 피는 꽃을 보면서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비눗방울을 불어 무지개를 만들어 빛의 반사를, 거울 놀이를 하면서 빛의 굴절을, 머리카락에 책받침을 쓱쓱 문질러 정전기의 발생 원리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는 무언가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끝없는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 신기하고 이상한 놀이들을 즐길 뿐입니다. 대부분의 과학적 발견은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이 호기심은 주변의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차곡차곡 쌓입니다. 때문에 ‘기차는 복잡한 선로에서 어떻게 부딪치지 않고 서로 피해 갈까?’, ‘따뜻한 물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이 왜 쭈글쭈글해지는 걸까?’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본 다양한 현상들에 의문을 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관찰하면서 비로소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하루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만나는 23가지의 신기하고 이상한 놀이들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속에 숨겨진 과학을 만나는 순간, 놀라움과 웃음이 터져 나오는 즐거운 과학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해 보세요.
글 : 나카가와 히로타카

1954년에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작사, 작곡한 노래를 직접 부르며,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1987년, 밴드 “호랑이와 모자 가게”를 결성하여 <모두 친구야>, <온 세상 아이들>, <무지개> 등을 발표했습니다. 《울었어》로 2005년 제10회 일본그림책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는 《거짓말》, 《고구마 방귀 뿡!》,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가 빠졌어요!》, 《오늘도 화났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야마무라 코지

1964년에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조형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다채로운 기법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2002년에 <마운틴 헤드(Mt. Head)>는 앙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고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에 후보로 올랐으며, 2007년에는 애니메이션 <프란츠 카프카의 시골 의사(Frantz Kafka’s A Country Doctor)>로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채소가 최고야》,《과일이 최고야》,《비에도 지지 않고》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빵빵! 무슨 일이야?》, 《있으려나 서점》, 《레미 할머니의 서랍》 등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신간안내] <아시아경제> 2017-10-20
◇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과학자 같은 특별한 사람들이 실험실에 틀어박혀서 진지한 표정으로 만들어 내는 실험이나 연구를 떠올린다. ...
[바로가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01817201389590]

[우리아이 책꽂이] <부산일보> 2017-10-26
◇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모든 것들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살피며 그 속에 꼭꼭 숨겨진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과학 그림책. ...
[바로가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1026000248]

[촘촘 책꽂이] <소년한국> 2017-10-30
◇ 주변의 것을 살피며 숨겨진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과학 그림책 ...
[바로가기☞http://kid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news/201710/kd20171030093203125630.htm&ver=v002]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호기심으로 커가는 과학의 힘 l 강윤례 l 41795
『거짓말』, 『오늘도 화났어.』의 그림책 작가 나카가와 히로타카 그림책을 다시 만났다.
어릴 적 내가 했던 놀이들을 자녀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듯한 그림책.

표지의 남자아이와 고양이.
두 눈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면지에 비슷하면서 다른 고양이의 모습
이 책을 읽고 나면 면지의 고양이 모습이 이해가 된다.

주인공인 남자아이는 저녁놀이이 보랏빛으로 물든 순간을 좋아한다.
거울과 거울을 마주 대면 생겨나는 터널도 신기해한다.
비눗방울 불기, 꽃물 만들기, 분꽃의 꽁무니를 잡아당기는 분꽃놀이
신나는 빗방울 연주로 느껴지는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받기
유리창에서 펼쳐지는 빗방울 경주
물 담긴 양동이 휙휙 돌리기
고무동력기 고무줄 돌리기
야자나무 이끼 관찰하기
서로 엉켜져 있지만 탈선하지 않는 기차선로
지금은 볼 수 없는 이발소 표시등
동전을 넣어도 넘치지 않는
책받침 문질러 머리카락 세우기
숟가락 앞뒤로 들고 얼굴보기
목욕탕에서 쭈글거리는 손가락 보며 피부 늘어나는 것 관찰하기 등

지금의 아이들 놀이와 너무 다르다.
생활 속에서 관찰하는 다양한 놀이들.
놀이 속에서 호기심을 찾고 그 호기심을 즐겼다.
도구가 있어야 놀 수 있고 많은 아이들이 있어야 놀이가 된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실험기구로 실험해야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작은 것들이 놀이가 될 수 있음, 생활 속의 호기심과 관찰이 과학임을 알게 해 준다.

이 그림책의 마지막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그림책 쪽 귀퉁이의 고양이 그림이다.
면지에서 보았던 그림이다.
앞에서부터 뒤쪽으로 쭉 넘기면 고양이가 움직이는 만화가 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작은 것들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여 과학이 우리와 가까이에 있고, 우리를 둘러싼 주변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알게 해 준다. 아울러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부모는 추억을 더듬게 한다.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l 강승현 l 36273
저녁노을빛이 보라색으로 물든순간을 좋아하고
양동이나 빈 깡통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좋아하고
통통통..재미있는 빗방울소리
요즘아이들은 빗방울 소리를 들을수 없는 현실이 아쉽네요..
빨갛게 물든 노을이 아름다운건 어른도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비오는날..물고인 웅덩이에 첨벙하고 밟는것도 좋아하고
우산끝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도 만지고 싶고
유리창에 떨어지는 물방울만지기
추운겨울 유리창에 낀 서리로 그림그리기.
가방 휙휙!돌리기
고양이와재미있는 표정이 살아있는
난 신기하고 이상한것이 참 좋아
책 한모퉁이고양이 책장을 휘리릭넘기면 고양이가 달려가는 모양이랍니다
아이들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생각
공책 한귀퉁이 만화그리기
이책에도 그렇답니다~~
책받침 문질러서 머리카락세우기
종이오려서 정전기 만들기~
비닐봉지 바람 넣어서 날리기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l 김지현 l 37255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야마무라 코지 그림
고향옥 옮김

길벗어린이


익숙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매일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일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이상한것으로 둘러 싸여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책 제목만 보았을때는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잠옷을 입고 저녁노을이 보랏빛으로 물든 순간을 바라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는 소년의 생각을 따라 들어가보면
소년이 신기하게 여기고 놀랍게 여기며 좋아하는 것들을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구나 하는 걸 보게됩니다.

​해가 쨍하니 뜬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늘 보던 그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거울은 어떻게 햇볕을 반사하는 걸까요? 고양이가 폴짝폴짝 햇볕을 쫓아 다니는 것도 재미있고,
양동이나 빈 깡통에 떨어지는 빗방울 연주, 유리창에서 펼쳐지는 빗방울 경주도 신기합니다.

안도현 시인은 "꽃무릇을 보지 않고 가을이라고 말하지 말라" 고 했다지요.
추분이 되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무릇
계절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자연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그 모습이 참 좋기도 하구요.

책상에 앉아서도 신기하고 이상한 것, 그래서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냅니다.
공책 귀퉁이에 그린 만화가 꼭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
​책받침 문질러 머리카락 세우는 것.
아빠 맥주는 아니지만, 내가 마시던 탄산수에서 나오는 뽀글뽀글 기체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내 주위에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많아.
그리고 나는 그게
참 좋아.

이상하고 신기한 현상이 왜 그런지
궁금해하기도 전에 배우게 되면서
일상이 무덤덤하고 평범한 것이 된 것은 아닌지...

오늘 하루, 학교가는 길에 무엇을 만나고, 무엇을 보았는지
책상에 앉아서 만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은 무엇인지,
지난 여름과 지금의 하늘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변 풍경은 어떻게 변했는지
지금부터 우리 주변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를.
그러면, 우리도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이야기 하게되지 않을까요.

ps.) 작가님이 우리를 위해 책 귀퉁이에 귀여운 고양이를 그려주셨어요.
책장을 휘리릭 넘기면 움직이는 고양이도 놓치지 말기!
신기하고 놀라운 것이 난 참 좋아!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l 박세지 l 32047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사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생애 처음 만났던 수 많은 풍경이 스쳐 지나간다.

이 책은 아이가 오감으로 만나는 세상의 이야기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 투성에 대한 아이의 솔직한 고백이다.

아이는 하루 종일 고양이와 함께 이것저것 시간을 보낸다.

아이의 일상은 평범하고 흔하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무료할 틈이 없다.

저녁놀을 바라보는 것!

햇살 속 부유하는 먼지들을 보는 것

빗소리를 듣는 것 등등

아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관찰한다.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는 것 중에서 아이는 좋아하는 것을 고르고 또 골라 책 속에 망라한다.
일상의 에피소드가 주는 공감력이 매우 크다.

읽다보면 호기심과 애정어린 아이의 동심에 퐁당 젖어든다.

읽는 내내 아이의 일상에 자연스레 동조한다.
"맞아, 나도 저랬지..."

나만의 신기하고 이상했던 것을 회상해본다.

너무도 익숙하고 오래되어서, 무미건조하게 바라본 주위 풍경이 되살아난다.

비오는 창문, 햇살, 하늘, 바람 등등...

신기하고 이상한 것 투성이의 세상과 고요히 마주한다.

추신 :

마지막으로, 작가가 책으로 선물하는 동심에 한 번 더 빠져보시길,

촤르륵 좋아하는 고양이의 움직임을 느껴보자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_잃어버린 시간 l 최민 l 4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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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을 배워 간다는 건,
자기만의 비밀을 하나씩 잃어가는 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엄마 뱃 속에서 나와
혼자 힘으로 숨을 쉬고, 움직이며
세상에 익숙해진다는 건,
호기심을 잃어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 것들.
지레짐작으로 혼자 판단하고 묻지 않게 되어버린,
나에 대한 반성이 있는 책이었다.

풍선껌에 조그맣게 들어있던 만화책을 보며 킥킥댔고,
때로는 풍선껌이 아니라 만화책을 사기 위해 풍선껌을 사기도 했다.
차르르 넘기면 움직이는 그림이 신기해
오빠를 따라 그려보기도 했다.

쉬는 날이면
검정색종이와 돋보기를 들고 마당에 나가
햇빛을 모아 태우기도 했다.

과학주머니에서 처음 본
감광지를 가져다
햇볕에서 그늘에서 물건을 올려두고 기다리기도 했다.

대중목욕탕에서 몸을 불리고 나오면
쪼글쪼글해진 손가락과 발가락이 신기했다.
다시 돌아오는 건 신비롭기까지 했다.

왜 그런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그걸로 충분했던 때였다.

그런데
그 시간을 잊고 있었다.
생각해보니 씁쓸하다.

한창 논문을 쓰고 있다.
거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툴고, 어렵다.
늘상 쓰던 글과는 차원이 다르고
한 줄을 쓸 때에도 어떤 단어를 써야 할 지 고민을 한다.
새로운 세계란 그런 것일까?
이 또한 익숙해진다면,
서툴러서 궁금하고,
궁금해서 찾게되는
그런 일은 없어지게 되는걸까?

엄마가 그랬다.
배울 수 있을 때 배우는 거라고,
우리는 평생 배울 수 있다고.

배움이 있다면
씁쓸해 할 필요도
아쉬워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좋았던 아이들은
저마다의 답을 찾아 갈 것이다.
지금, 신기하고 이상해서 기뻤던 순간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왜 그러한지는 다음 문제일 지도 모른다.

끊임 없이 궁금한 것,
끝없이 찾아가는 것.

그게 길일 지도 모른다.

일상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l 성경아 l 21655
일상에서 만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

요즘 아이들은 무얼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어쩜,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무얼할까?라는 생각조차 못할 수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참 부족한 요즘의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들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부모님들도
함께 보면 좋겠다.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다라는 생각조차 못하는 아이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소해 보이는 것이지만,
사소해 보여서 오히려 신기하고 재미있어
또 다른 발견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준다.


생각해 보면 어린시절 한번쯤 해 봤던 놀이인데
이제는 너무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것들을 보여준다.
요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바쁘게만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









내가 좋아하는 건
저녁노을이 보랏빛으로 물든 순간







오늘은 아이들과 보랏빛 또는 주황빛으로 물든 노을을
바라보고 싶다.



유리창에서 펼쳐지는 빗방울 경주
어떤 방울이 먼저 떨어질까?







비 오는 날 아이들과 차를 타고 가면서
타에 매달려 있는 빗방울들을 보며, 응원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장난감이 없어도, 게임이 없어도, 핸드폰이 없어도
빗방울만으로도 참 즐거웠던 기억.

그 빗방울을 바라보면 다른 모습으로 경주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참 사소하지만 재미있었던 기억.


'난 신기하고 이상한 것이 참 좋아!'는 사소하게 느껴지는
주변의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주변의 모든것들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순간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는 찾아볼 수도 있다.
아이들의 궁금한 것이 많다는 것은 알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인데,
그걸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해야할 일들에 치여서 놓치고 지나가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 그 해야할 일들이 어쩜 꼭 해야할일들이 아닐지도 모른다.


좋아하는게 뭐야?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그리고, 그 대답을 듣고 나면 엄마는 어떤 반성을 하게 되지 않을까?

우리 주변을 있는 모든 것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탐구심을 키워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아이와 뭐할까?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저, 아이와 주변을 둘러보고 아이가 원하는데로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을 공부하고, 과학을 배우고, 과학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먼저가 아닌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 주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휘리릭 책장이 넘어 갈때마다 뛰어가는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다.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그림책이 아닌
과학 감수성을 키워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과학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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