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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자란다
이은희 / 그림 최혜인 | 2015-11-05  
   
34 /  220 x 254mm /  12,000 / 초판
ISBN_13 978-89-5582-340-0 /  KDC 511.1
ø 과학_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09
з 과학, 그림책, 유아, 유아 그림책
유아(4~6세), 초등 1~2학년(7~8세)
우리들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랍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던 아기가 몸집이 커지고, 걷고, 말을 하고, 글과 수를 깨우쳐 가지요. ‘자라는 건 꼭 마술’ 같습니다. 아이들은 키가 자라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자신이 자라고 있다는 걸 깨달아 갑니다. 조금 더 자라 ‘엄마처럼 가슴이 볼록 나오고’, ‘아빠처럼 울퉁불퉁 근육’이 생기는 이차 성징을 겪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은 빨리 어른이 되는 것을 꿈꾸기도 하지만, 자신이 겪은 이 성장의 변화들이 낯설어서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아이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겪는 아이들은 “나는 언제 아기였는데?”, “나는 언제 어른이 되는데?” 하고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자라는 걸까요?
《우리들은 자란다》에는 막연했던 성장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풀어 가며 아이가 성장을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자라나면서 내 몸과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잘 자라려면 스스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되짚어 주지요. 아이들은 이 책에 나오는 친구 같은 아이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 자신을 탐색하고, 비교하고, 단계적인 과정을 짚어 가며 성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탐구해 나갈 수 있습니다.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과학 작가 ‘하리하라’의 리얼 성장 이야기!
이 책에 글을 쓴 이은희 작가는 생물학자였고, 지금은 과학 저자입니다. 우리에겐 ‘하리하라’로 더 잘 알려져 있지요. 15년 동안 꾸준히 과학의 대중화에 힘써 온 작가는 생물학적 지식과 세 아이의 엄마로 지낸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성장’에 대한 고찰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직관적이고 명쾌한 작가 특유의 문체가 아이의 입말체와 결합해 관념적인 성장의 개념을 경험적이고 구체화된 성장으로 느끼게 도와줍니다.
게다가 세포가 점점 많아질수록 몸이 자란다는 사실을 장난감 ‘블록’으로 비유해 아이들의 놀이 경험에서 쉽게 연상시키고, 두뇌의 복잡한 활동을 무한대로 늘어나는 ‘생각 주머니’로 떠올려 어려운 과학적 용어 없이도 정확하게 일러줍니다. 주인공 아이의 심리를 과학적 호기심으로 연결시키며 “아! 그럼 엄마 배가 커지는 만큼 동생이 크고 있었네. 나처럼 복잡해지고 있었네.” 하고 말하거나 “고양이도 코끼리도 점점 자라 어른이 된 거래!”라며 세상 모든 동식물의 성장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도 하지요. 특히 성장과 노화라는 상반된 개념을 다시금 환기하면서 “늙어도 생각 주머니는 점점 자랄 수 있대. 내가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면 바다처럼 넓고 하늘처럼 높은 생각 주머니를 가지고 싶어!” 라고 언급하며 ‘늙는다’는 의미를 성장이라는 범주 안으로 포함시켜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기도 합니다.

성장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생생하고 색다르게 만나요!
이 책은 다정하고 개성 있는 그림체와 인포그래픽, 플랩 같은 다양한 시각 형식을 이용해 성장을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오랜 정성과 시간을 기울였습니다. 그림 작가는 복잡한 성장 단계를 한눈에 펼쳐 보여주고,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성장의 시작점인 세포와 자궁의 모습을 구체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엄마 배 속에서 세상 밖으로 아기가 나오는 장면에서 독자가 날개(플랩)를 여는 장치를 두어 ‘아기의 탄생’이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극대화시켜 보여 줍니다. 게다가 ‘숫자’, ‘시계’, ‘나무’, ‘손’ 같은 성장을 상징하는 배경과 함께 엄마의 자궁과 탄생을 의미하는 분홍색, 과학적 호기심과 사고를 상징하는 파란색, 성장의 확장과 자유로움을 의미하는 노란색을 각 장마다 배열해 성장의 다양성을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합니다.

날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진짜 멋진 어른이 될 거야!
부모들은 ‘성장’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귀가 쫑긋해집니다.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두뇌를 발달시키는데 어떤 학습법, 무슨 음식이 좋을지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 성장과 발육 앞에 붙은 수많은 상업 문구와 수식들이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부모를 조급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겁니다. 날마다 스스로의 경험과 자극을 통해서만 그 다음으로 성장하는 존재이지요. 이 책의 마지막 글귀처럼 아이들이 ‘날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배우면 진짜 진짜 멋진 어른’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 아이가 나무가 가지를 뻗듯이 자유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그 문을 활짝 열어 주세요. 다만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멀리서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세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곰곰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갈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성장의 참 의미를 자녀와 함께 나누며 탐구해 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글 : 이은희

과학자였고, 지금은 과학 저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신경생물학을 공부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의 언어와 과학의 모습들을 세상에 알리는 데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몬스터과학 3: 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최혜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노는 고양이 모카, 라카랑 즐겁게 지내며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는 내 마음 알까?》, 《나는야, 꼬마 디자이너》, 《떴다! 지식 탐험대 9: 사라진 미생물, 메두사를 찾아라!》, 《1 2 3 시장 놀이》 들이 있습니다.

<[새로 나온 책]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동아, 2015-11-10
우리 몸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요? 블록으로 성을 쌓아본 적이 있지요? 블록이 적으면 작은 성 밖에 못 만들어요. 큰 성을 만들려면 블록이 많아야 하지요. 우리 몸도 세포라는 아주 작은 블록으로 되어있어요. 세포가 많아지면 몸이 커지고 복잡해지지요.…
[바로가기☞ http://kids.donga.com/news/vv.php?id=90201511102375&c=20&d=10]

<[신간도서] 우리들은 자란다> 조선에듀, 2015-11-03
…막연했던 성장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풀어 가며 아이가 성장을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자라나면서 내 몸과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잘 자라려면 스스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되짚어 주지요. 아이들은 이 책에 나오는 친구 같은 아이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 자신을 탐색하고, 비교하고, 단계적인 과정을 짚어…
[바로가기☞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03/2015110301378.html]

우리들은 자란다-우리는 어떻게 자랄까? l 배윤신 l 40749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고민이 많아져요.

부모님의 사랑이 동생에게 가는것도 싫고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그런 아이들에게도 동생과 같은 어린시절이 있다는 걸
재미나고 쉽고 알려주는 책이 있어요.

바로 길벗어린이의 어린이 과학그림책 '우리들은 자란다'에요^^

이책의 주인공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수건한장으로 온몸을 감쌀 수 있을정도로 작은 내동생~
그러나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이 마냥 싫어요 ㅎ

아무것도 못해 엄마의 손길이 온전히 가는게 싫은 모양이에요 ^^
귀여운 우리 친구들의 심리가 그대로 나타나죠.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이야기 하시죠.
너도 동생처럼 아주 작고
아무것도 못하던 때가 있었다고요^^

아이는 신기해요.
자기도 그런때가 있었다니 ~

그런 어린 아기였을때부터 지금의 어린이 시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더커서 어른이 되어갈지
자라는 과정에 대해 아이의 시각으로
쉽고 재미나게 잘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어린이 과학책 답게
아이의 시각으로 잘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쉽게 잘 받아 들일 수 있지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배우면
몸과 마음이 튼튼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우리 아이들 모두 책을 보며 잘 깨닫고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래보아요 ^^

너는 어떤 어른이 되고싶니? l 박지애 l 40656
이은희 글 / 최혜인 그림 / 길벗어린이 >

​ 가끔 큰아들이 아기였을 때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때가 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큰아들은 그것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귀엽다 말할때도 있고,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할 때도 있다. 어떤 장면에서는 나도 큰아들이 이렇게도 작았던 아기시절이 있었나싶기도 하다.

이 책을 읽어주니 1,3학년 두 아들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물론 지금도 어리지만^^;;)
어린 아들들에게 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참 고민이 많다.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야하는건지, 어디까지 설명해줘야 하는건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기씨"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해놓았다. 엄마아빠의 아기씨가 만나 "완전한 아기씨앗=수정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표현하였다.

이렇게 생긴 수정란이 열달동안 잘 자라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장면을, 접힌 종이를 펼쳐 확인하게끔 한 구성이 좋았다.

뒷이야기에는 아이가 자라 어른의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 나아가 우리에게 많은 음식물들을 제공해주는 지구까지 이야기가 확장되며, 마지막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생각주머니도 함께 자라게 됨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크게 생각주머니가 자라게 될 우리 아이는 어떤 어른이 되고싶을까?
보자기만 두르면 슈퍼맨이 된 양 쇼파에서 뛰어내리던 아이
뭐가 되고 싶냐면 물으면 호랑이가 되고싶다던 아이
뱀과 도마뱀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깨에 두르고 파충류박사님이 되고 싶다는 아이는
내일은 또 어떤 어른이 되길 꿈꾸고 있을까?..

<우리들은 자란다>라는 제목이 참 단순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눈에 보이지않을만큼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아이의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우리들은 자란다 l 김지현 l 37255
우리들은 자란다

이은희 글 최혜인 그림
길벗어린이


우리들은 자란다 ㅡ 과학그림책 시리즈로 나온 책이니, 성장에 관한 것인가?
덤덤하게 책을 넘겨 무심코 저자소개를 읽는데...
와! 이 책이 '하리하라'님의 책이라고!
과학자이자 세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형님들을 대상으로 쓴 책도 재미있다고 소문이 났던데,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쓴것이 이 책이구나!

책에 대한 관심도가 급 상승했다.
이 책에서는 '성장'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첫장면
아기가 등장한다.
꼭 우리집 이야기같다.




동생이 태어나고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손이 가야하는 아기인 동생.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너도 동생이 싫니?
슬쩍 물어보니, '아니'하고 대답한다.




책에서 처럼 손도 잡아주고 말이다.

책은
아이가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아기인 동생에서 시작해서
자라고 어른이 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전개되었다.




처음에는 우리 모두 아기보다 작았데~하고선
수정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를
만화컷과 플랩형태로 변화를 주면서
그림으로 설명한다.

아이가 처음 들었다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내용일것 같았다.
마침 이 내용은 얼마전, 유치원에서 역할극을 했던 책 [엄마가 알을 낳았대]를 통해 접해보았던 내용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질문없이 다음장으로 넘어갔다.





우리 몸이 자라고 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아이의 경험과 관련해 블록으로 성을 쌓는것에 비유하고
그 세포를 만들기위해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생활습관까지 다루고 있었다.
이건 엄마라서 더 와닿게 설명한 부분이 아닐까. ( 식사시간에, 밥에 섞여있는 콩을 보며, 우리몸을 튼튼하게 하는거라며 더 잘먹었다.책의 효과다~ ^^)






그렇게
우리가 자라면 할 수 있는것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래희망이라고 할까?
몸을 튼튼하게 자라게 하듯
마음껏 상상하고 곰곰이 생각해서 생각주머니도 키우고~

나이가 들어 늙은 모습으로 변할지라도
생각주머니는 점점 더 자랄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ㅡ 늙는다는것을 얼마나 근사하게 묘사한 것인지!


생의 시작에서
몸과 생각이 성장하고
나이가 들게되는 모습까지
한 눈에 그림으로 보여준 책.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러. 면.
넌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니?






객관적인 책의 이야기가 아니라
책에서 본 모든 내용이
'나'의 이야기로 바뀌는 순간이다!

'이렇게 자라는 것이 바로 '너'란다~
네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야.
너는 자라서 어떤 어른이 되고싶니?'
하고 묻는듯한...


*
단순한 지식을 전해주는
성장을 다룬 과학동화가 아닌,
미래의 삶을 그려보고
지금을 생각하게하는
과학인문 그림책이었다.

우리들은 자란다 l 홍지연 l 40774
<우리들은 자란다>는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시리즈의 9번째
도서로 아이가 엄마 배속에 생겨나고 태어나 어른이 되는 과정이
주인공 남자 아이의 시선을 따라 진행돼요..

과학책이라 지루하고 따분할거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글밥이 적당하고 그림으로 표현이 잘 되어있으면서
설명도 어려운 과학 용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놔서 이해하기 무척 쉬워요.

아이들은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 할머니는 처음부터 할머니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예전에 아이랑 얘기하다가 엄마 어렸을때 모습이라며
제 사진을 보여줬더니 엄마도 어렸을때가 있었냐면서 무척 신기해하더라구요.

"더 신기한거 얘기해줄까? 할머니도 원래는 애기였었어.."
라고 말했더니 웃기다고 까르르 까르르 웃던 아이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아이가 다섯살이 되니 슬슬 성교육도 해야하는데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설명하는게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들은 자란다> 책에 해답이 나와있답니다..

아빠의 아기씨 정자랑 엄마 아기씨 난자가
합쳐서 완전한 아기 씨앗이 생겨나는거래요..


올 가을에 아이랑 성교육 뮤지컬 보러갔는데 거기서도
이렇게 정확한 명칭(정자,난자)을 알려주고 아이가 어떻게 생기고
태어나는지 영상으로 비교적 자세하게 보여주고 설명해줘서 솔직히
전 놀랐거든요.. 저 어렸을때만해도 다리에서 주워왔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요..^^


아기 씨앗이 바로 수정란인데요 엄마 배 속에서 밖으로 나올때 까지
배 속의 아기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엄마 배가 커지는 만큼 그 안에서 동생이 크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구요.

아기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어 힘세고 멋진
생각 주머니가 커진 어른이 된대요..

어른이 되면 키는 더이상 자라지 않지만 몸이 변하기 시작하죠..

저희 딸이 요즘 저한테 자주 하는 말이
"엄마, 나는 어른이 되기 싫어. 내가 엄마같이 어른이 되면
엄마는 할머니되구.. 할머니 되면 죽잖아..
나는 엄마 죽는거 싫어."

이 말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제가 죽음에 대한걸
너무 빨리 알려줬나 싶기도해요..

아무리 아이라고 해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 엄마,할머니 모두 다 세월이 지나 나이가 들면
죽게 된다고 했더니 그게 충격이었나봐요.

앞으로는 어른이 되는게 나쁜게 아니라 생각주머니가
바다처럼 넓고 하늘처럼 높게 되는 거라고
좋은 방향으로 알려줘야겠네요..

그리고 저 자신이야말로 생각주머니를
넓혀서 멋진 할머니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딸아,
매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배우면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자라서 진짜 멋진 어른이 될거야..
엄마가 항상 곁에서 응원할께..

너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니 ?

우리 아이도 자라는 중입니다. l 양정숙 l 40261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09
우리들은 자란다 / 이은희 글, 최혜인 그림 / 길벗어린이


저희 집에 있는 단행본 과학그림책 중 No.1을 꼽으라면 단연 <우리 몸의 구멍>

저희 집에 온 첫 길벗어린이의 책이기도 하구요.

그 책이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권이었는데 벌써 아홉번째 책 <우리들은 자란다>가 나왔네요.

하긴, <우리 몸의 구멍>을 만난 지 꽤 되었으니 '벌써'가 아니라 '이제야'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더욱 반가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하리하라' 시리즈의 저자 이은희 작가라는 것이에요.

과학자라고 해야 하나 작가라고 해야하나 헷갈리는데 둘 다 맞는 것 같으니 아무거나 써도 무방하다,로

혼자 결론 내리고 작가로 쓰겠습니다. :)

영유아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하리하라 시리즈는 청소년들한테 무척 인기있는 책이거든요. 초등 고학년들도 많이 읽고.

그래서 저도 몇 권 읽어보게 되었는데 재밌고 쉽게 쓰여져서 덩달아 팬이 되었답니다.

청소년 과학도서로만 만났던 작가의 글을 그림책으로 만난다?

어쩐지 두근두근, 기대되는걸요-




수건 한 장으로 온몸을 다 감쌀 수 있을 만큼 정말 작은 동생을 보며,

작은 아기 씨앗이 만들어지는 것부터 점점 커지고 복잡해져서 아기가 되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림과 글로 풀어 놓았어요.

집에 성교육 그림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책 한 권으로 대신해도 될 만큼 쉽고 정확합니다.

종달양도 벌써 6살인데, 하늘에서 아기 씨앗이 떨어져 엄마 뱃속에 들어왔다느니 뭐 그런 유치한 성교육을 할 순 없잖아요 ㅋㅋ

동생 달달군이 아기 씨앗일 때부터(그 때는 종달양도 어려서 못 느꼈겠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걸 종달양도 함께 지켜봤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6살 아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종종 그런 말을 하거든요.

"달달군 정말 많이 컸다~ 이제 남자같아요." (그럼 전에는 남자 아니고 뭐였다니;;)

임신했을 때 병원에서 받은 동영상도 함께 보여줬더니 엄청 신기해 했어요.



그러면 우리 몸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

요즘 종달양의 최대 관심사 등장했습니다!

'세포'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육안으로는 볼 수 없기에 더욱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왼쪽의 블록 그림.. 최고입니다.

"아~~~~~!!!!!"

아주 긴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해했음을 표현하던걸요..^^



관심사 하나 더.

생각 주머니 이야기예요.

요즘 종달양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 주머니를 키울 수 있을까, 생각이 많답니다.

생각 주머니가 큰 사람이 되고 싶대요.

이번에도 역시 그림책에서 바로 해답을 줍니다.



"생각 주머니를 잘 키우려면 마음껏 상상하고 곰곰히 생각해야 해.

..(중략)..

언젠가 아빠는 할아버지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될 거야.

하지만 늙어도 생각 주머니는 점점 자랄 수 있대.

내가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면, 바다처럼 넓고 하늘처럼 높은 생각 주머니를 가지고 싶어."



딱 이거거든요! 종달양의 바람이.

마치 아이의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아이의 생각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작가 선생님과 엄마랑 약속했어요.

그림책에서 알려주신대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배우기로.

종달양도 진짜 진짜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거란 믿음이 팍팍 생깁니다.




같은 지식이라도 낮은 연령의 대상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작가의 팬으로서, 앞으로도 유아동을 위한 과학그림책을 더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 봅니다.

하루하루 자라는 아이들. l 강승현 l 36273
우리는 어떻게 크고 자라는걸까?

자그만한 동생이 태어났어요~~꼬물꼬물 작은 손과 발을 움직이고

먹고 자고 울고 ~~하루를 이렇게 보낸다지요

어쩌다 기분이 좋으면 한번씩 웃어주기도 하고요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재미있게 자세하게 볼수있답니다.

300일후...아기는 세상에 나온답니다.

조금 일찍 나오는 아가들도 있지만..

엄마의 따뜻한 뱃속에서 10달을 쑥쑥 자란후에.

세상에 나오는것이 제일 좋겠지요.

세상으로 나온 아기들은 대부분 잠을 자면서 세상에 적응해 나간답니다.

​시끄러운 소리 밝은 빛..누워만 지내던 아가들이

배밀이 라는것도 하고 앉기도 하고

물건을 잡고 서기도 하고 다리의 힘이 튼튼해지면 걷기 시작한답니다.

물론 1년이 지난후에 가능하지만..

우리의 몸은 세포로 구성이 되여있어요.

그 세포가 점점 자라면서 분화되고 또 자라고..그러면서 우리도 자란답니다.

우리가 먹는 곡식과 채소 생선.고기 우유....

이런것들을 먹고 우리가 자란답니다.

우리의 몸이 자라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도 자라고
마음도 자란답니다.
아주 아주 넓고 깊은 생각주머니를 가질수있답니다.

점점..나이가 들면서어른이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겠지요.

우리가 자란다는건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랍니다.

밥잘먹고 잘자고 운동을 많이 많이 해서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수있겠지요.

자라고 자라서 어떤 어른이 될까? l 최윤희 l 37281
이 책을 쓰신분은 세아이의 엄마이자 과학자이신 이은희작가님이십니다.
아마도 아이를 키우시면서 큰 아이가 요렇게 동생을 싫어해서 이런 책을 쓰시게 된건 아닌가 하는 말도 되지 않는 추측을 해보기도 합니다. ^^
큰 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는걸 대부분 싫어한다지요.
내가 받을 사랑을 반으로 나눠야하니까요.
또 동생은 모두 나보다 못하기때문에 도와줘야하고, 나눠줘야하고, 챙겨줘야 하는 존재라 귀찮기도 합니다.

그런 큰 아이 시점으로 바라본 가족이야기 <우리들은 자란다>에는 주인공 아이의 출생과 성장이 닮겨져있습니다.]

동생이 생겼어요. 그런데 큰 아이는 심통이 났습니다.
혼자서 아무것도 못해서 다 엄마가 해줍니다. 그러다보니 큰아이는 혼자 밥먹고, 놀고 씻고, 잡니다 .
그러니 동생이 싫을수밖에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작고 귀여운 동생이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양가감정을 큰아이는 경험하게 되고 그 경험속에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영향을 받고 자라게 되는거겠지요.

엄마에게 물어보니 우리 모두 내 동생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아기때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그리고 돼지, 사자, 닭, 새 등등 모두에게 말이지요.
원래부터 아빠, 엄마, 할머니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이라는 개념, 자란다는 개념을 배워갑니다.

아기보다 더 작은 아기씨가 어떻게 생겼을까?
그 비밀은 바로 엄마아빠한테 있었던거예요. ^^
엄마씨와 아빠씨가 만나 수정란이 되어서 그 수정란이 점점 자라 아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상당히 과학적, 생물학적으로 입증이 되고 있지요^^

배가 부른 엄마의 뱃속을 들춰보니 안에는 이렇게 동생이 거꾸로 있어요.
그 아기가 나와서 내 동생이 되고, 그 동생과 큰 아이는 같이 자라게 되는거지요. ^^
세포가 많아지면서 키도 커지고, 몸도 튼튼해지며
그렇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놀아야하는것을 알게 됩니다.
몸이 잘 자라면 동시에 생각도 자라고, 할 줄 아는것이 점점 많아지는 아빠같이 힘이 좋은 어른이 된다고 아이는 배우게 되는거죠.
또한 아빠처럼 어른이 된 후에는 몸이 자라는것이 아닌 몸이 변한다는것을 할아버지,할머니를 보면서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장에 나온 질문은 참 좋은 질문 같습니다.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니?
커서 뭐가 될래?라는 질문을 우리는 많이 하는데요. 이 질문은 아이들에게 유연한 어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질문인것 같아요
직업을 갖고 있는 어른이 아닌 어떤 모습을 가진 어른이 되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아이들은 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제게 물어보신다면 저는 "마음이 따뜻한 어른이요!!!"라고 얘기하고 싶을것 같아요.
우리 초등3학년 딸에게 물어보니 "좋은 생각을 하는 어른......"이라고 하네요. ^^
"좋은 생각은 어떤 생각이야?"
"응,, 좋은 생각이란 남을 협박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남을 도와주는 착한 생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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